추석을 앞두고 아산시민연대(대표 최만정)는 아산시 관내 교통사고 현황을 파악하여 시민들의 안전운전에 보탬을 주고자 아산경찰서에 교통사고 관련 정보공개를 신청하였다. 기존 주소인 지번과 현재 사용하고 있는 도로명 주소가 섞여 있고 명확하지 않은 사고지점 등 분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우선 아산시의 사망사고 현황에 대해 논평한다.
아산시 사망사고 건수는 2013년 44건, 2014년 43건, 2015년 40건이었다.
2013년 4,480건, 2014년 5,536건, 2015년 5,602건이었다. 약간 주는 추세이나 의미 있는 수치는 아니다.
교통사고 원인은 인적 요인, 도로.환경요인, 차량요인으로 크게 분류한다. 교통사고는 당사자의 책임만이 아니라 도로.환경 요인을 제대로 정비하지 않는 행정관청에도 있다. 특히 사망사고의 경우, ‘사망사고 발생지점’이라는 작은 입간판 하나 세우는 것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안전도시를 추구하는 아산시는 반드시 짚어 보아야할 대목이다.
아산경찰서는 정부3.0 빅데이터 정책 추진에 발맞추어, 교통사고 정보를 정기적으로 신속하게 아산시에 알리고, 예산국도관리사무소 등과 협업을 통하여 개선대책을 내와야 할 것이다. 아산시는 교통안전에 대한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교통안전정책심의원회를 2013년에 2번 열고 2014년, 2015년 개최하지 않았다. 중장기적 대책 뿐 아니라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시급히 도로주변환경에 대해 점검하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