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귀신님이 쌀국수를 먹으러 가보자고 해서...찾아 갔습니다.
<포다 쌀국수>.... 전통 베트남식 쌀국수인데, '포'는 쌀국수를 뜻하고, '다'는 이 국수를 개발(?)한...아니면 아주 잘 만들었던 베트남 할머니의 성함이라고 하네요.
우라나라로 치면 <원 할머니 보쌈>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2. 내비 주소 참고하십시오. 부평시장 근처에 있습니다.
3. 전용 주차장인데, 식사를 마친 후 주차 확인 도장을 찍어 갔더니 \1,000원 정도 내야 되네요.
4. 성탄절 다음날이라 그런지 가게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건물은 낡았지만 실내는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었구요.
이젠 쌀국수를 먹어 볼까요?ㅎ
5. 뭐가 어떤 맛인지 알 수가 없어서 주인장에게 추천을 부탁했는데, 대표 메뉴는 소고기 쌀국수라고 하네요.
해서 베트남식(스페셜)을 주문했습니다.
6. 메뉴판에서 특히 눈에 띄는 구절은 바로 요 녀석입니다.
'고수'는 향이 강한 베트남 채소라서 입맛에 안맞는 사람도 꽤 있는 모양입니다.
7. 해서 따로 담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잎새가 생긴 모양은 쑥과 비슷하지만 향과 맛은 전혀 다르네요. 고수의 향은 입안에서 굉장히 오랫동안 머무는 특징이 있습니다. 누가 있어달라고 부탁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ㅋㅋ
8. 편을 뜬 연한 소고기와 고추, 칠리 소스, 양파와 파 등이 눈에 들어옵니다.
9. 속을 뒤집어 봤더니 숙주나물의 양이 제법 많구요.
10. 베트남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든 재료를 골고루 넣어 만든 쌀국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담백한 듯 하면서도 뭔가 좀 느끼한 맛이랄까요? 왜 이렇게 낯설게 느껴지죠? 갸우뚱~~
11. 쌀국수만 먹기엔 뭔가 좀 부족하다 싶을 때 시키는 사이드 메뉴 입니다.
이름이 짜조...
12. 메뉴의 설명대로 짜조는 쌀피 안에 고기과 당면을 담아 튀긴 롤인데, 표면의 기름기를 중화시키기 위해서인지, 찍어 먹는 소스가 우리나라 물김치 비슷합니다. 찍어 먹는다기보다는 푹 담궈서 헹궈 먹는다는 느낌으로 먹는 게 더 낫네요.
부평 근처에 볼 일이 있을 때 한 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13. 매주 월요일은 쉬고, 브레티크 타임도 있으니까 참고하시구요~^^*
첫댓글 면류는 다 조아라하는데,,,쌀국수는 영 입맛에 안마져서리숙주나물때문에,,,)해서 드시더라구요감킬님....
그런데 조아라하는사람들은 환장(
올해두 고생마니하셨슴다...2015년도에 뵐께요
숙주나물을 아랫쪽에서는 질금이라고도 하죠게찜에 들어가면 아주 죽음입니다. 숙주는 이 때만 저도 좋아해요.
이게 부추와 함께
숙주를 가리신다면 아직....진정한 돼지의 길로 못들어선 겁니다. 푸핫
부평시장 안에 있었는데 이사갔나보네요.
가면 쌀국수 스페셜(제가 돼지가 아니라 저기가 양이 좀 적어요)만 먹었었는데..
부평시장안에 있다 메스컴 타고 한만에 저리로 이사했다네요. 스페셜은 양으로 먹는 메뉴인가요 어쩐지 많더라니....
근데....창왕님이 돼지가 아니라니....도대체 누가 그래요
이건 다행이? 안땡겨요 숙주를 안좋아해서요
숙주를 안좋아해서 안땡긴다.... =3=3=3=3=3=3=3
앞으로 모든 음식에 숙주 사용을 의무화 해야겠네요. 마른 것들 더 마르게 하려면....
@감성킬러 흐미 안그래도 61키로 ㅠ 허리28입니다 숙주그까이꺼 도전?
@우럭이야기 우럭 회를 먹을 때도 숙주에 싸먹는 걸 의무화 하고,겹살도 마찬가지...
도전해 보세요
@감성킬러 어차피 숙주 살도안찌는 식품 입니다
그니까 살안찌는음식은 올리지마세요 하시길로 )
살 겁나게 찌는 음식만
저도 이건
월남쌈은 좋아함^^ (쌈을 잘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