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은 수능 D-100일 입니다.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수학능력시험이 현실처럼 느껴지는 날일 텐데요. 1년에 한 번이라는 부담감에서 비롯된 긴장감 및 스트레스로 인해 시험 당일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만큼은 건강관리 및 컨디션 조절에 힘을 쏟아야 하는데요. 그래서 준비한 수험생을 위한 D-100 특급전략! 집중력을 높여주는 건강 간식과 긴장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100일 전략 공부비법까지, 아낌없이 알려드립니다!
수능D-100일 기적의 전략
무언가를 준비하고 계획하기에 100일이라는 시간은 길고도 짧습니다. 따라서 100일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성과도 확연히 달라질 텐데요. 단기간에 학습한 내용을 보강하고 정리하는 기간인 수능 100일 전에는 체계적인 학습방법과 더불어 건강관리도 중요합니다.
특히나 어느 때보다도 집중력을 끌어올려 학습 능률을 올려야 할 시기이기에, 학생들은 집중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푼다는 이유로 자극적이거나 지나치게 단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하여 소화기 장애까지 불러일으키곤 합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앉아있다 보니 어깨, 목, 허리 등의 근육이 뭉쳐 근골격계 질환에 걸리기도 쉬운데요.
그렇다면, 100일의 시간을 기적과 같은 시간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집중력을 높여주는 건강 간식
수능 D-100일의 미신으로 한동안 수험생 사이에서 100일주가 유행하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청소년기에 주류섭취는 집중력을 흩뜨릴 뿐만 아니라 청소년기에 학업 능률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나이에 맞는 간식과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쌓인다는 이유로 초콜릿이나 빵 등의 고칼로리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장기간 앉아있는 수험생의 건강관리에 더 해가 될 수 있어 요즘은 간식을 먹더라도 건강하게 섭취하는 추세입니다.
●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견과류
호두, 땅콩, 아몬드 등의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청소년이나 임산부에게 특히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두뇌 발달에 좋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견과류도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어 하루 권장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견과류 강정이나 견과류파이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 뇌를 건강하게 하는 연어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두뇌 발달을 촉진하고 기억력 감퇴를 늦추는 효능이 있어 청소년 특히 수험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생선입니다. 따라서 연어샐러드나 연어카나페 등을 만들어 먹으면 소화에도 부담 없고 영양 면으로도 우수한 간식이 됩니다.
● 심신을 안정시키는 꿀
물을 마시는 것 자체로 신체가 활기를 찾곤 합니다. 졸음을 방지하기 위해 커피를 마시기보다는 약간 시원한 물 한 컵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맹물만 마시기가 꺼려질 때는 레몬이나 꿀을 첨가해 먹으면 심신이 안정되고 긴장된 몸과 마음이 이완됩니다.
● 피로한 눈을 맑게 하는 블루베리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함유된 블루베리는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눈이 피로한 수험생들의 눈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보호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블루베리와 치커리를 곁들여 먹는 샐러드나 블루베리 잼 등으로 섭취하면 간식대용으로 좋습니다.
자료협조 : 푸드테라피스트 신유리
스트레스를 해소 및 긴장한 근육을 풀어줄 스트레
같은 자세로 오랜 기간 앉아 있다 보면 다리가 붓거나 어깨 결림 등의 근육통을 호소하기 마련인데요. 수험생의 경우에는 특히나 심리적인 압박감이 더해져 근육통을 넘어서 혈액 순환의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틈틈이 목, 머리, 눈, 어깨 등을 지압하거나 간단한 온몸 스트레칭을 통해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허리 비틀기 자세 다리 이완 자세 찌르기 자세
기도 자세 코브라 자세 나무 자세
스트레칭을 할 시 머리부터 목, 어깨 쪽으로 천천히 근육을 당기고 풀어주며 이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목을 좌우로 돌리며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 뒤 앉은 자리에서 팔, 다리 순으로 근육을 풀어줍니다. 특히 허리를 비틀거나 코브라 자세는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도 도움이 되는 자세입니다. 또한 나무 자세나 기도 자세처럼 두 손과 팔을 붙여 한 곳으로 집중 시키는 자세는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요가나 스트레칭은 집에서 간단히 취할 수 있는 자세로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운동 보다 부담이 없습니다. 또한 조용한 상태에서 고민이나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고 신경성 두통이나 소화 장애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Tip! 집중력을 높여주는 지압법
1) 뒷머리와 어깨를 차례로 지압하면서 피로를 풉니다.
2) 눈썹과 눈썹 사이 그리고 관자놀이를 지그시 눌러 머리와 눈의 피로를 풉니다.
3) 정수리를 3초간 지그시 누르기를 5회 정도 반복합니다.
참고 : 제시카의 W YOGA
이미지 출처 : 이미지비트
D-100 전략 공부비법
▶자신의 강점 과목과 단점 과목을 분석하자
약 3개월 정도 남은 기간, 전 과목을 첫 페이지부터 다시 공부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그렇기에 목표를 뚜렷하게 세웠다면 자신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합니다. 자신의 과목은 무엇이고 부족한 과목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주력으로 공부해야 할 과목을 선정합니다. 이에 따라 과목에 대한 시간배분이 가능해집니다.
▶너무 많은 문제집에 집착하지 말자
많은 수험생이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문제집에 대한 집착인데요. 수능 100일 전이라는 시간적 압박 때문에 어떤 과목을 어디서부터 얼마나 공부해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과목별 3~4개의 문제집으로 탑을 쌓으며 씨름을 합니다. 그렇게 되면 시간은 시간대로 보내고 문제의 유형만 복잡해지니 자신이 공부하던 문제집이나 교과서, EBS교재 중심으로 자신이 자주 실수하는 유형의 문제 파악을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모의고사에 출제된 문항 위주로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자
6월 9월 모의고사에 대한 오답노트를 작성했다면 그것을 십분 활용해봅니다. 6월 9월 모의고사는 수능의 문제 유형에 가장 근접한 난이도의 문제 출제로 자신의 현재 공부 상태를 잘 나타내주는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 주에 한 번은 개별적으로 모의고사를 보는 것도 좋습니다. 수능에 대비해 긴장감, 시간 배분 능력 등을 연습하여 시험장에서의 오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하자
꽤 많은 학생이 시간이 부족하여 시험 종료 시점이 되면 마킹하기에 급급합니다. 긴장감으로 시간 배분에서 실수한 것이지요. 따라서 100일 전부터 시간을 맞춰놓고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는 여유를 찾는 것도 시험 종료 시각 10분 전에 충분히 OMR 카드를 점검하는 시간을 벌어줍니다.
그 밖에도 규칙적인 식사와 고른 영양섭취는 수험생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늦은 시간에 커피로 잠을 쫓는 것과 불규칙한 영양상태가 지속되면 건강관리는 물론 생체리듬을 저하시켜 컨디션 조절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과 뇌세포를 활성화하는 콩, 계란 등의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수험생들 모두 수능 합격을 기원하며 앞으로 남은 100일을 기적의 100일로 만들어 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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