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남서쪽 해역 지진 30년…홋카이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지진 활동, 히다카산맥 부근의 "진원 깊은 지진"이 많은 이유는 / 7/24(월) / 닛테레 NEWS
이번 달은 쓰나미로 인해 200명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한 홋카이도 남서쪽 해역 지진으로부터 30년입니다. 홋카이도에서는 그 입지부터 다양한 지진 활동이 있습니다. 히다카 산맥 주변에서 진원이 깊은 지진이 종종 발생하는 이유는? 사회부 재해 담당·나이토 미카 기자가 해설합니다.[주간 지진 뉴스]
■ 진도 1 이상 지진 34회
7월 17일부터 23일까지의 기간 동안 국내에서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34회 있었습니다.
▼17일 오전 9시37분쯤 홋카이도 구시로시와 우라포로초에서 진도 3의 지진이 있었습니다.
이 지진의 진원은 도카치 지방 중부, 지진의 규모를 나타내는 매그니튜드는 4.5, 진원의 깊이는 111킬로미터였습니다.
▼20일 오후 1시 8분쯤 지바현 다코마치와 요코시바 미쓰마치에서 진도 3의 지진이 있었습니다.
진원은 지바 현 북동부, 매그니튜드는 4.4, 진원의 깊이는 50킬로미터였습니다.
▼22일 오전 10시 52분경 이바라키현 미토시와 히타치시 등에서 진도 4의 지진이 있었습니다.
진원은 이바라키 현 앞바다, 지진의 규모를 나타내는 매그니튜드는 4.8, 진원의 깊이는 52킬로미터였습니다.
▼22일 오후 9시 14분경 오이타현 사에키시와 고치현 슈쿠모시에서 진도 4가 된 것 외에 시코쿠·츄코구·규슈지방의 넓은 범위에서 진도 3에서 1을 관측하는 지진이 있었습니다. 진원은 미야자키 현 앞바다의 히나타나다, 지진 규모를 나타내는 매그니튜드는 5.0, 진원 깊이는 37km였습니다. 이 지진은 난카이 트로프 거대 지진의 예상 진원 지역 '내'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히나타나다에서는 매그니튜드 4~5 정도의 지진이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흔들림이나 쓰나미로 인한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곳에서 앞으로도 큰 규모의 지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지진 발생 몇 분 만에 쓰나미 도달 홋카이도 남서쪽 해역 지진 30년
1993년 7월 12일 오후 10시 17분 홋카이도 남서쪽 해상을 진원으로 하는 대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규모를 나타내는 규모는 7.8, 진원 깊이는 35km. 당시 진도 계급에서 최대 진도는 '5'였습니다. 이 지진으로 큰 쓰나미가 발생했고 쓰나미 등으로 인해 사망·실종자 수는 230명에 달해 막대한 피해가 났습니다.
진원은 오쿠시리 섬 바로 근처였어요. 이 때문에 지진 발생 후 4~5분 정도 만에 오쿠시리 섬에 쓰나미가 밀려들어 최대 쓰나미 높이 약 30m에 달했습니다. 이때 기상청은 지진 발생 5분 만에 홋카이도 일본해 연안에 '대형 쓰나미 경보'를 발표했는데, 그 때 이미 오쿠시리 섬에는 쓰나미가 도달한 것입니다.
■ 기상청 쓰나미 예보 개선 지진 발생 5분에서 3분으로 단축
홋카이도 남서쪽 해역 지진을 계기로 기상청은 지진 발생부터 쓰나미 예보 발표까지의 시간 단축을 목표로 했습니다. 지진 관측망의 정비에 힘써, 전국 약 180개소에, 60킬로에서 70킬로 간격으로 새로운 지진 관측점을 배치했습니다. 그 후에도 기술 개선을 진행한 결과 현재는 지진 발생 3분, 빠른 곳에서는 2분 만에 쓰나미 경보와 주의보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단, 진원이 육지에 가까운 경우 경보 및 주의보 발표가 쓰나미 내습에 늦어질 수 있습니다. 강한 흔들림을 느낄 때 즉시 높은 지대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홋카이도 태평양에서는 M7 이상 지진 다발, 1993년 태평양에서도 대지진
지금까지도 홋카이도 주변 태평양 측에서는 매그니튜드 7 이상의 지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실 홋카이도 남서쪽 해역 지진이 발생한 1993년에는 '구시로 해역 지진'이 있었습니다. 이 지진은 1993년 1월 15일 구시로 앞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매그니튜드 7.5, 진원 깊이 101킬로미터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지진에서는 구시로시에서 진도 6을 관측.플레이트 내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진원이 101킬로미터로 깊었기 때문에 쓰나미는 없었습니다.
■ 플레이트 경계서 거대 지진 반복 발생
홋카이도 바로 아래에는 육지 플레이트 '북미 플레이트'가 있고, 그 아래에 바다 플레이트 '태평양 플레이트'가 1년에 몇 센티미터씩 가라앉고 있습니다. 태평양 플레이트의 얕은 부분은 육지 쪽 플레이트와 강하게 고착되어 있어 끌려 들어가는 움직임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육지 플레이트가 견딜 수 없게 됩니다. 그러면 갑자기 육지의 플레이트가 튕겨 나와 대지진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것이 ' 플레이트 경계 지진'입니다.
■ 멀리 떨어진 남미 지진에도 홋카이도 쓰나미
홋카이도에서는 쿠릴 열도와 더 멀리 떨어진 해외에서 발생한 지진에도 쓰나미가 덮칠 수 있습니다. 1995년 12월 에토로후 섬 남동쪽 해역에서 매그니튜드 7.3의 지진이 발생하여 네무로에서 30센티미터 이상, 구시로에서 20센티미터의 쓰나미를 관측했습니다. 또 2015년 9월 남미 칠레에서 규모 8.3의 거대 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부터 규슈까지 넓은 범위에서 쓰나미 주의보가 발표됐고 홋카이도 에리모초에서는 50cm의 쓰나미가 관측됐습니다.
■ "홋카이도 특유" 히다카산맥 부근 깊은 곳에서 지진 활동이 활발한 이유
히다카 산맥의 남부에서는 일반 내륙 지진보다 깊은 곳을 진원으로 하는 활발한 지진 활동이 있습니다. 이 주변에서는 1970년 히다카 산맥 지진, 1982년 우라카와 앞바다 지진, 2018년 홋카이도 이부리 동부 지진이 있었습니다. 2018년 9월 6일 이부리지방 중동부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6.7, 진원 깊이 37km로 조금 깊은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홋카이도에서 처음이 되는 진도 7을 아쓰마초에서 관측했습니다.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것 외에도 진원에 가까운 발전소가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홋카이도 전역이 정전 블랙아웃하는 이상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42명에 달합니다.
■ 태평양 플레이트가 '2방향'에서 가라앉는다…복잡한 지하구조가 요인인가?
도호쿠 지방에서는 태평양 플레이트가 육지를 향해 정면으로 가라앉고 있는 한편, 같은 태평양 플레이트라도 홋카이도에서는 일본해구와 쿠릴시마 해구의 위치가 'ㄱ'자로 구부러져 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다른 방향, 각도에서 가라앉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내부에서 지각과 부딪혀 히다카 산맥 주변에서 지진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지진 전문가인 환경방재종합정책연구기구의 쿠사노 후지오 씨에 따르면, 홋카이도 도카치 앞바다에서 네무로 앞바다에 걸친 연안에서는 지하에 묻혀 있는 쓰나미의 흔적으로 400년 정도 간격으로 10미터가 넘는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최근 연구에서 밝혀졌다고 합니다. 이 유형의 지진은 가장 최근의 지진으로부터 이미 400년이 경과했기 때문에 발생이 임박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홋카이도뿐만 아니라 일본 국내 어디서나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평소 피난 경로나 대피소 위치를 확인하는 등 할 수 있으므로 대비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e4310a4bb9cd30481468e0b3b8363f3b48289962?page=1
【解説】北海道南西沖地震から30年…北海道でおきる多様な地震活動 日高山脈付近の“震源深い地震”が多い理由とは
7/24(月) 22:11配信
7
コメント7件
日テレNEWS
日テレNEWS
今月は、津波によって200人以上の犠牲者が出た北海道南西沖地震から30年です。北海道では、その立地から多様な地震活動があります。日高山脈周辺で震源が深い地震がたびたび発生するそのわけは?社会部災害担当・内藤ミカ記者が解説します。【週刊地震ニュース】
■震度1以上の地震34回
日テレNEWS
7月17日から23日までの期間、国内で震度1以上の地震が34回ありました。
▼17日午前9時37分ごろ、北海道釧路市と浦幌町で震度3の地震がありました。この地震の震源は十勝地方中部、地震の規模を示すマグニチュードは4.5、震源の深さは111キロでした。
▼20日午後1時8分ごろ、千葉県多古町と横芝光町で震度3の地震がありました。震源は千葉県北東部、マグニチュードは4.4、震源の深さは50キロでした。
▼22日午前10時52分ごろ、茨城県水戸市や日立市などで震度4の地震がありました。震源は茨城県沖、地震の規模を示すマグニチュードは4.8、震源の深さは52キロでした。
▼22日午後9時14分ごろ、大分県佐伯市と高知県宿毛市で震度4となったほか、四国・中国・九州地方の広い範囲で震度3から1を観測する地震がありました。震源は宮崎県沖の日向灘、地震の規模を示すマグニチュードは5.0、震源の深さは37キロでした。この地震は南海トラフ巨大地震の想定震源域「内」で起きたものです。日向灘ではマグニチュード4~5程度の地震がたびたびおきています。これまでも、揺れや津波による被害が繰り返し発生している場所で、今後も大きな規模の地震に注意が必要です。
■地震発生から数分で津波到達 北海道南西沖地震から30年
日テレNEWS
1993年7月12日、午後10時17分、北海道南西沖を震源とする大地震が発生しました。地震の規模を示すマグニチュードは7.8、震源の深さは35キロ。当時の震度階級で最大震度は「5」でした。この地震によって大津波が発生し、津波などによって死者・行方不明者数は230人にのぼり、甚大な被害が出ました。
震源は奥尻島のすぐ近くでした。このため、地震発生から4~5分ほどで奥尻島に津波が押し寄せ、最大津波高約30メートルに達しました。この時、気象庁は地震発生から5分後に、北海道の日本海沿岸に「大津波警報」を発表しましたが、その時、すでに、奥尻島には津波が到達していたのです。
■気象庁 津波予報改善 地震発生5分から3分へ短縮
日テレNEWS
北海道南西沖地震をきっかけに、気象庁は地震発生から津波予報発表までの時間短縮を目指しました。地震観測網の整備に取り組み、全国約180か所に、60キロから70キロ間隔で新たな地震観測点を配置しました。その後も、技術改善を進めた結果、現在では地震発生から3分、早い所では2分で津波警報や注意報を発表しています。
ただ、震源が陸地に近い場合、警報・注意報の発表が津波襲来に間に合わないことがあります。強い揺れを感じたらすぐに高台に避難することが重要です。
■北海道太平洋側ではM7以上の地震多発、1993年には太平洋側でも大地震
日テレNEWS
これまでも北海道周辺の太平洋側ではマグニチュード7以上の地震が繰り返し発生しています。実は、北海道南西沖地震が発生した1993年には、「釧路沖地震」がありました。この地震は1993年1月15日、釧路沖を震源とするマグニチュード7.5、震源の深さ101キロというものでした。この地震では釧路市で震度6を観測。プレート内部で発生した地震で、震源が101キロと深かったため津波はありませんでした。
■プレート境界で巨大地震が繰り返し発生
日テレNEWS
北海道の真下には陸のプレート「北米プレート」があり、その下に海のプレート「太平洋プレート」が1年で数センチずつ沈み込んでいます。太平洋プレートの浅い部分は陸側のプレートと強く固着していて、引きずり込まれる動きがある程度進むと陸のプレートが耐えられなくなります。すると、突然陸のプレートが跳ね返り、大地震となります。これが「プレート境界地震」です。
■遠く離れた南米の地震でも 北海道で津波
北海道では、千島列島や、さらに遠く離れた海外で発生した地震でも、津波に襲われる事があります。1995年12月、択捉島南東沖でマグニチュード7.3の地震が発生し、根室で30センチ以上、釧路で20センチの津波を観測しました。また、2015年9月に南米・チリでマグニチュード8.3の巨大地震が発生した時には、北海道の太平洋沿岸から九州までの広い範囲で津波注意報が発表され、北海道のえりも町では、50センチの津波が観測されました。
■“北海道特有”日高山脈付近の深い場所で地震活動活発のわけ
日テレNEWS
日高山脈の南部では、通常の内陸地震よりも深いところを震源とする活発な地震活動があります。この周辺では、1970年に日高山脈の地震、1982年に浦河沖の地震、2018年には北海道胆振東部地震がありました。2018年9月6日に胆振地方中東部を震源とするマグニチュード6.7、震源の深さ37キロと少し深い地震が発生しました。北海道で初めてとなる震度7を厚真町で観測しました。大規模な土砂崩れが発生したほか、震源に近い発電所が被害を受けたため、北海道全域が停電ブラックアウトする異常事態となりました。この地震によって亡くなった人は42人にのぼります。
■太平洋プレートが「2方向」から沈み込む…複雑な地下構造が要因か
日テレNEWS
東北地方では、太平洋プレートが陸に向かって正面から沈み込んでいる一方で、同じ太平洋プレートでも、北海道では、日本海溝と千島海溝の位置が「くの字」に曲がっていることからわかるように、異なる方向、角度から沈み込んでいます。このため、内部で地殻とぶつかり、日高山脈周辺で地震活動が活発になっていると考えられています。
さらに、地震の専門家で、環境防災総合政策研究機構の草野富二雄さんによりますと、北海道の十勝沖から根室沖にかけての沿岸では、地下に埋もれている津波の痕跡から、400年程度の間隔で10メートルを超える高さの津波が発生していることが最近の研究で明らかになっているそうです。このタイプの地震は、直近の地震からすでに400年が経過しているため、発生が切迫している可能性が高いとされています。
北海道に限らず日本国内どこでも、大きな地震が発生する可能性があるため、日頃から避難経路や避難所の場所を確認するなど、できることから備えを進めることが大切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