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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 (요한계시록 21:22-24, 27)
"네 생물은 각각 여섯 날개를 가졌고 그 안과 주위에는 눈들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시라 하고" (요한계시록 4:8)
1. 종교적 건물(성전)의 파산 : 분배의 공간이 완벽하게 증발하다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거룩'은 항상 어떤 특정한 장소나 시간과 구별되어 왔습니다. 타락한 세상은 너무나 더럽기에, 우리는 세상과 단절된 예배당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지어놓고 그곳을 '성전'이라 부르며 하나님의 은혜를 찔끔찔끔 '분배(Distribution)'받아 영적 갈증을 달래야만 했습니다. 속된 세상의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작은 구명보트, 그것이 이 땅에 존재하는 교회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21장에 등장하는 거룩의 최종 목적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충격적인 실체를 보십시오! 사도 요한은 그 찬란한 도성 안을 샅샅이 뒤졌지만, 가장 있어야 할 단 한 가지를 발견하지 못하고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할렐루야! 새 예루살렘에는 으리으리한 종교 건물이나 제단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입니까? 세상의 더러운 것들과 싸우기 위해 쳐놓았던 그 알량한 성전의 담벼락이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27절의 선포처럼 속되고 가증한 것들, 죄의 바이러스가 그날 완전히 멸절되어 지옥의 불구덩이로 던져졌기에! 이제는 구별된 성전이라는 얄팍한 '분배의 공간' 자체가 영원히 파산하고, 우주 전체가 완벽하게 무결점의 거룩한 성소로 대폭발을 일으켜 버린 것입니다!
2. 쉐키나(Shekinah) : 피조물을 압도하는 창조주의 맹렬한 임재
그렇다면 성전 건물이 사라진 그 새 하늘과 새 땅을 도대체 무엇이 채우고 있습니까? 22절은 우주를 찢고 벼락같이 선포합니다!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여기서 터져 나오는 영광의 극치가 바로 구약시대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토록 두려워하며 열망했던 하나님의 절대적 임재, **‘쉐키나(Shekinah)’**입니다!
쉐키나는 '장막을 치다, 거주하다'라는 뜻으로, 타락한 피조물의 유한함을 찢고 내려오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눈부시고도 맹렬한 영광의 광채를 의미합니다!
구약 시대의 쉐키나는 지성소의 언약궤 위, 두 그룹(천사) 사이에만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종말의 날에 폭발하는 이 쉐키나는 지성소의 좁은 방에 갇혀 있지 않습니다! 만왕의 왕이시며 전능하신 하나님 그분 자신이 온 우주를 덮어버리는 영원하고 거대한 성전 그 자체가 되십니다!
세상의 조건적이고 얄팍한 배분표는 완전히 불타 없어졌습니다! 오직 창조주의 그 무한한 사랑과,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생명수와, 측량할 수 없는 맹렬한 거룩이 댐이 터지듯 우주 속으로 밀려 들어와, 성도들의 영혼을 초당 수억 톤의 수압으로 짓눌러버리는 절대적이고 궁극적인 **'공급과 충만'**의 폭발! 이것이 바로 쉐키나의 영광입니다!
3. 어린 양의 빛 : 십자가의 피가 우주의 태양을 짓밟다
이 쉐키나의 영광이 뿜어내는 빛의 근원은 어디입니까? 23절은 태양을 숭배하던 세상의 모든 인본주의자들의 숨통을 완벽하게 끊어버립니다!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우주를 비추는 광원은 저 하늘의 썩어질 태양이 아닙니다! 골고다 언덕에서 우리를 정결(타호르)하게 하려고 자신의 살을 찢고 핏방울을 쏟아내셨던 그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가, 온 우주의 영원하고도 유일한 발광체(등불)가 되십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가 영원한 새 예루살렘에서 누리게 될 완벽한 거룩은, 우리의 도덕적 노력의 결과물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피 묻은 은혜의 결과라는 사실을 온 우주에 영원토록 맹렬하게 선포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이 땅에서만 필요한 낡은 유물이 아닙니다! 십자가에서 찢기신 어린 양의 그 맹렬한 아가페의 불꽃은, 천만년이 지나도 결코 식지 않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타오르며 만국을 거룩하게 비추는 우주의 심장이 될 것입니다! 이 거룩의 빛(쉐키나)을 받은 십자가의 군대들은, 세상의 썩어질 권력을 발밑에 짓밟고 당당히 그 영광 속으로 진군해 들어가는 영원한 승리자들입니다!
4. 토마스 브룩스의 사자후 : 거룩의 바다로 다이빙하라!
17세기 영국의 위대한 청교도 신학자 토마스 브룩스(Thomas Brooks)는, 이 땅에서 매일같이 죄와 피 튀기는 전쟁을 치르며 상처투성이가 된 성도들을 향해 이 마지막 쉐키나의 영광을 들어 피를 토하는 사자후를 질렀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서 겪는 거룩의 싸움은, 내 안의 더러운 진흙탕과 성령의 불길이 부딪혀 매일 피를 흘리는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전쟁입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기뻐 뛰며 포효하십시오!
그날이 오면, 우리는 더 이상 이 지긋지긋한 타락한 자아와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를 괴롭히던 육신의 정욕은 지옥의 잿더미로 영원히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그토록 목마르게 갈망하며 찾았던 그 절대적이고 완전한 '거룩의 바다(Ocean of Holiness)' 한가운데로 영원히 다이빙하여, 창조주의 본질 속에서 헤엄치며 숨을 쉬게 될 것입니다! 그날, 우리의 입술에서는 이사야가 불렀던 두려움의 통곡이 아니라, 요한계시록의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부르는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는 영원하고 미친 환희의 우주적 대합창이 폭발할 것입니다!"
5. 결론 : 더러운 세상과 타협을 끊고, 쉐키나의 불꽃으로 맹렬하게 진군하라!
존경하는 거룩한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이 척박하고 음란한 세상 한복판에서 피눈물을 삼키며 십자가의 좁은 길을 걷고 계신 위대한 성도 여러분!
당장 이 썩어질 세상의 떡고물을 주워 먹으려는 그 더러운 타협의 백기를 십자가의 도끼로 완벽하게 쳐서 박살 내어 버리십시오! 적당히 죄와 어울리며 얄팍한 배분표를 계산하는 그 구역질 나는 노예근성의 숨통을 단숨에 베어버리십시오!
우리는 이 세상의 오물 속에서 뒹굴다 죽을 고아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장차 온 우주를 덮어버릴 그 맹렬한 어린 양의 빛, 절대적인 **쉐키나(하나님의 거룩한 임재)**의 영광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갈 창조주의 영원한 황태자들입니다!
오늘 나를 조롱하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죄의 유혹 앞에서는 사자처럼 포효하며 그 목을 단칼에 베어버리십시오! 오직 하늘 보좌로부터 쏟아져 내리는 십자가의 무한한 공급과 충만만을 가슴에 꽉 채우고, 눈물이 증발한 그 찬란한 새 예루살렘의 영광을 향해 맹렬하게 진군하시기를!
우리의 영원한 성전이시며 거룩의 본질이신 만왕의 왕,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가장 맹렬히, 폭발적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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