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쯤 자전거사고가 나게되어 본인도 다치고 자전거도 많이 손상되어 고쳐야했습니다.
하지만 제 자전거는 클래식 로드 자전거라 별다른 메이커도 없고 부품또한 구하기도 쉽지 않아서
곯머리를 앓다 일단 근처 자전거수리점에 가보았으나 자신들의 메이커가 아니면 수리가 안된다.
자신은 로드형 자전거는 수리를 할수 없다. 라면서 번번히 거절당했습니다.
고장난자전거를 끌고 여기저기 다닐수 없는 노릇이라 여기저기 매장에 전화를 하기 시작했고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메이커가 아니고 구형 자전거인데 수리가 가능할까요?
라면서 3통화정도를 했을때 이 매장에서는 네 상태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니 직접 방문해달라고 했습니다.
매장에 방문해서 보니 자전거와 저를 번갈아보시며 많이 안다치셨어요? 라는 말을 먼저해주시고
수리를 얼마나해야하는지 상세하게 그리고 안장 쪽에 금이가 있으니 여기는 무조건 교체를 해야된다.
안할시에 위험한점 까지 상세하게 말씀해주셨고 안장 쪽 싯포스트를 교체하는 가격을 제외한 다른 수리할 부분은
자신들이 보유한 남은 부품을 통해 수리했으니 그냥 가라고 하셨고 혹시나 다른 문제가 생길시에는 바로 연락달라는 말도 남기셨습니다. 예쁜 자전거 오래오래 타세요 라는 말을 들으면서 가게를 나오니 그냥 수리만 하면되겠다 라는 생각으로 왔지만
다른 매장과는 달리 사람부터 걱정해주고 메이커랑 상관없이 수리하는게 정말 자전거를 좋아하시는 분들인걸 느꼈고 다음에도 여기에서 수리하고 점검을 받으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