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헌, 김보아, 강예헌, 방재인 친구들과 함께 뜨개실을 파는 매장 다복수예에 방문했습니다.
어떤 종류의 실이 있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르고 싶다는 의견이 많아, 정해진 활동 날짜가 아닌 9일 금요일, 아이들이 시간을 따로 내고 각자 용돈을 모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계획하고 준비해 찾아간 첫 뜨개실 가게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예헌이는
“직접 보고 사야죠!”
라며 누구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후 2시에 도서관에 모두 모여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일정이었는데,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서로 기다리며 들뜬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나는 민트색으로 할래.”
“나는 세 가지 다 다른 색으로 하고 싶어.”
각자 만들고 싶은 작품을 떠올리며 어떤 색을 고를지 미리 구상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다복수예에 도착하니, 할머니 세 분께서 나란히 앉아 뜨개질을 하고 계셨습니다. 가게 안에는 다양한 색의 실들이 벽면 가득 진열되어 있어 아이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이건 아기에게 써도 괜찮은 실인가요?”
“이 실은 코바늘로 써야 하나요? 대바늘로 써야 하나요?”“사이즈는 어느 정도가 좋을까요?”
궁금한 점을 미리 생각해 온 듯 하나도 빠짐없이 질문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할머니들께서는 “기특하다”며 환하게 웃으시고, 실의 재질과 굵기, 사용 방법까지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직접 만져보며 비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모습이 무척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은 설명을 들은 뒤 신중하게 고민하며 각자 연습용 실 하나씩을 골랐습니다. 계산을 마친 뒤에는
“감사합니다!”
하고 또박또박 인사하며 가게를 나섰습니다.
이후 수영팀 친구들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이동 방법을 고민하던 중, 임미라 선생님께서 도서관까지 직접 데려다주시겠다고 흔쾌히 말씀해 주셔서 모두 안전하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도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도와주신 임미라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에게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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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복수예 접수했습니다.
다복수예에 계신 어른들이, 새해에 아이들이 찾아와서 인사하니 얼마나 반가우셨을까요.
아이들이 수예점에 가서 여쭤보고 고르기를 참 잘했습니다.
어르신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아이들이 실을 고르는 과정에서도 직접 고르고 궁금한 게 있으면 어르신들께 여쭤보기도 하는 모습이 인상 깊네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친절히 설명해 주시는 자상하신 어르신들 감사합니다. 은서가 옆에서 아이들이 잘 계획하고 잘 준비하게 해주어 고맙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의 모습이 그려져요.
반갑고 기특해서, 신나서, 참 따듯해서
그곳에 미소가 가득 번졌겠어요.
아~ 따듯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