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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arley-Davidson 원문보기 글쓴이: harleydavidson
요즘 자전거의 바람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거세게 불고 있다. 아무래도 환경에 대한 문제나 웰빙같은 것이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유행하는게 아닌 것처럼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고 운동기구로도 가능한 자전거야말로 대세라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전거 매니아가 나오지 말란 법은 없다. 특히, 넓은 땅을 가진 미국내의 여건상 충분한 작업 공간은 당연한 것이고 그 많은 인구에 비례해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 또한 많을 것이다. ‘낮은 자전거(Low Bicycle)’이 생겨난 것은 어쩌면 당연스러운 일. 낮은 자전거란, 말그대로 자전거를 낮은 높이로 개인화화한 것을 가리킨다.
여러가지 종류가 있고 개인별로 편차도 많겠지만 ‘A.J. 듀란(A.J. Duran)’의 커스텀 자전거를 보면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일견하기에도 할리데이비드슨의 모습이 연상되는데 가장 주목이 되는 몸통의 기름통 부분은 화이버글라스 재질로 실제 할리데이비드슨에 장착되는 기름통을 모델로 만들었다고 한다. 뒷바퀴는 26인치 알루미늄 휠을 사용하였고 마치 진짜 모터싸이클처럼 디스크 브레이크가 달려 있다. 자가 동력으로 밝혀지는 전면의 헤드라이트와 크롬 재질의 패달을 보면 단순한 자전거가 아닌 예술작품으로까지 보인다.
우리나라와 같이 타는 것에 대한 튜닝이 제한적인 환경(물론 자전거는 제외지만)에서 그들의 물질적인, 혹은 환경적인 요소가 부럽기는 하지만 머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도 하드코어(정도 이상의 갈 때까지 같다는 표현)매니아들이 등장하여 많은 것을 변화시켜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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