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무하는 직장 산악회의 11월 정기 산행으로 전남 영광에 있는 낙월도(洛月島.109m)를 찾았는데 그 곳을 소개합니다.
1. 트레킹 코스(약 3시간 소요)
상낙월도-위령비-큰애기고랑-갈마골해수욕장-송신탑-방조제-하낙월도-참새개미 해안-기바위-선창-방조제-상낙월도
2. 배 시간(약 1시간10분 소요)
(1)향하도 선착장→낙월도: 7시30분, 10시15분, 15시30분
(2)낙월도→향하도 선착장: 8시50분, 12시40분, 16시30분
낙월면은 일명 <진달>이라고도 부르며 영광군의 서남단에 위치한 도서지역으로써 신안, 무안, 부안군과 해상연접한 유인도 9개와 무인도 4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낙월면의 면적은 12.13㎢이며, 11리 26마을 27반으로 9개의 유인도에 377세대 620명(남 365, 여 255)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낙월도는 상낙월해수욕장, 하낙월해수욕장, 전국 유일의 송이도 흰몽돌해수욕장과 해안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섬 어디를 가든 낚시터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감성돔, 농어, 민어 등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새우젓을 많이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6월에 나는 육젓은 그 맛이 일품으로 유명합니다.
-새우의 고장 상낙월도-
7~80년대 이곳이 새우의 황금어장(바다에 하얀 모래가 깔려있는 지층이어서 새우의 산란에 최고로 좋은 서식지)이었고 인근 임자도 전장포와 함께 전국 새우젓 생산량의 50%를 차지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1987년 7월. 우리나라에 온 7월 태풍 중 가장 강력하였다는 태풍 셀마(Thelma)가 강타하면서 무동력선(멍텅구리배)가 수십척 전복되고 많은 사상자를 발생하였고, 어획고의 감소와 더불어 낙월도의 새우잡이는 쇠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요 해산물로는 멸치, 조기, 가자미, 갈치, 문어 등이고 김양식이 활발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