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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신자와 초보 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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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칼빈 2. 니고데모파의 여섯 가지 주장에 대한 칼빈의 비판
코람데오 추천 3 조회 212 24.11.11 07:47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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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1.11 07:53

    첫댓글 좋은 글입니다. 반우상숭배론에서 어영부영 타협하고 잔머리 굴리는 신자들을 무안케 하는 논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 24.11.11 12:30

    네, 공감합니다.

  • 24.11.11 08:32

    장 칼뱅, 박건택 역, 『니고데모파와 세르베투스 논박서 5권』(부흥과 개혁사). 이 책은 1차 자료로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두 서신>은 프랑스의 니고데모파에 대해 쓴 글로 교황 제도의 미신과 우상숭배를 애굽, 바벨론, 유대교 회당의 미신과 같은 수준으로 여기고 이를 피하라고 가르치며, 교황 제도에서 고위 성직자의 비리를 지적하면서 순교와 전적 포기로 사제 직무를 수행하지 못할 것이면 이를 포기하라고 한다. <니고데모파에게 주는 해명>, <네 편의 설교> 외에 <신도의 처신>도 “복음 진리를 아는 신도가 교황파 가운데서 해야 할 처신”이라는 원제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같은 맥락에서 나온 글이다.
    칼뱅은 니고데모파와 같은 사람들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약간의 흔적을 가지고 있고 그의 말씀에 어느 정도 경의를 보이나, 그래도 아직도 하나님의 영광에 봉사하는 것이 자신을 포기하는 것이고, 세상과 자신의 삶을 잊는 것임을 알 만큼 예수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충분히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렇게 자기들에게 충분히 알려져 있는 것에 대해 묻는 자들뿐 아니라,

  • 24.11.11 08:32

    하나님의 심판을 당치않은 변명으로 둘러대려고 생각하는 자들의 입을 틀어막기 위해, 나는 이 주제에 대해 이미 설교한바 있는 내용들을 다시 보고 정리하는 게 좋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두 서신> 중에서]

    오늘날 교회가 처해 있는 상태를 자세히 주시해 본다면, 그것을 먼저 늑대의 아가리에서 빼앗지 않고서는 그리스도에게로 회복할 수 없으며, 사람들의 함정에서 구출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목장으로 이끌 수 없으며, 오류의 미로에서 빼내지 않고서는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없습니다. 사탄의 일꾼들이 종교를 전복시키고 멸망시키는 일을 진행했으므로, 종교는 그들의 불경에서 해방되지 않는 한 인간의 마음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말소하고 매장하는 일을 진행했으므로, 진리는 그들의 거짓에서 보호되지 않는 한 빛 가운데 드러날 수 없습니다. 저 탁월한 파수꾼과 목자들은 무엇 때문에 있습니까? 그들은 칼이 먼 곳이 아니라 매우 가까운 목에 있음을 봅니다. 그들은 양 떼가 늑대의 함정에 접근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잡혀 이빨로 찢기는 것을 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아무 걱정 없이 만사가 평안한 것처럼 게으른 안식에 빠져 있습니다.

  • 24.11.11 08:33

    자기 자신의 목숨에 대해 두려움이 있는 자들이 공공의 안정에 대한 염려는 제쳐 놓고 도리어 자기 자신에 대해 염려하고 있음을 제외하면 말입니다.

  • 24.11.11 12:35

    @장코뱅 카톨릭 미사 참여를 우상숭배로 규정하니 뜻이 명확해지는 것 같습니다.

  • 24.11.11 08:46

    칼빈은 미사에는 외적 의식 이상의 문제점이 있다고 본다. 로마 교회가 미사를 신성시하기 때문에 종교개혁자들은 미사를 단순히 하찮은 것으로 간주할 수 없었고 우상숭배라고 공격하였다. ... 미사의 신성모독을 앞에 두고 침묵을 지킴은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배신이다. ...
    -----------------------
    칼빈의 <「두 서신」과 니코데미즘>, pp.48~49

    칼빈은 오늘 그리스도인들은 오늘의 할례 의식인 교회의 미사 의식의 오류를 증언하기 위해 마땅히 미사 참여를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기에서 문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바울이 볼 때 할례는 아무것도 아닌 의식 행위였으나 유대인들은 그것을 구원에 필수적인 의식으로 보았다. 그런데

    미사가 신성 모독적 의식이라면 믿는 자는 여기에 대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이 경우에는 그리스도인은 절대로 자유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칼빈이 여기서 지시하는 복음의 진리는 바로 「Psychopannychia」에서 그가 논쟁을 통해서 수호해야 했던 진리와 다른 것이 아니다. 미사의 신성모독을 앞에 두고 침묵을 지킴은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배신이다.

  • 24.11.11 08:47

    그런데 프랑스에는 자신의 복음 신앙을 드러내기를 두려워하여 미사에 여전히 참여하는 자들이 있다: "결코 자유를 사랑에 봉사케 함이 없이 자유를 포기함으로써 바울의 신중함을 위장하는 자들이 있다. 저들은 자신들의 안식을 돌보기 위해서 자유에 대한 모든 언급이 매장되기를 바란다. 자유를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적절한 곳에서 절제하는 것만큼이나 이웃 사람들의 안녕과 교화를 위하여 상호 간에 자유를 사용하는 것이 이웃을 위하여 중요하다.

  • 작성자 24.11.11 11:52

    @장코뱅 칼빈총서 번역서가 계속 출간되고 있어서 좋네요. 양질의 학술서들을 많이 읽고 출판도 많이 하고 그러면 좋겠어요.
    이 책의 소개글도 좋지만 본문은 더 깊이 있는 글이 많을 것 같네요.

  • 24.11.11 16:14

    우상숭배 이야기를 보면서 조금은 신사참배 문제가 떠올랐습니다. 신사참배를 자행한 분들도 속으로는 하나님을 믿고 있었을 것 같기는 합니다.

  • 24.11.11 17:16

    네, 그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24.11.11 17:17

    좋은 포스팅을 잘 읽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신실하고 정직하면 좋겠습니다.

  • 24.11.12 08:27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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