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정치경제 그리고 노동조합
작성자 : 김태균 20240328
쓰임새 : 노동 전선 정치 강좌 10강 발표문
1. 노동자(생산자)
자유의 영역
인류의 역사는 자신이 필요한 재화(노동생산물)를 노동과정을 통해 획득하면서 발전해 왔다. 여기서 노동과정은 인간의 노동력과 노동수단 그리고 노동대상이라는 세 개의 요소를 통해 진행된다. 인간의 노동과정은 노동이라는 행위를 통해 인간에게 필요한 재화를 획득하는 과정으로, 획득한 노동생산물(재화)에 의해서 보다 자유로운 인간으로서 자기 존재 의미가 있다. 결국, 인간의 자유 영역은 인간의 노동력과 노동수단 그리고 노동대상으로 구성되는 노동과정을 통해 확대되며, 이러한 인간의 노동과정을 현대에서는 과학적 행위라 불리기도 한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은 집단적·사회적으로 노동과정을 가진다는 점이다. 인류는 사회를 구성하면서 개별적 노동의 3요소의 개념은 생산력과 생산수단으로 확대된다. 이때 생산력은 인간에게 필요한 재화를 획득하기 위한 생산능력을 의미하며, 생산수단은 기계, 도구, 공장, 인프라, 자연 자본 등을 의미한다.
생산양식의 발전
생산력과 생산수단의 소유 관계에 따라 인간이 구성하는 공동체의 성격이 달라진다. 잉여생산물을 생산하지 못할 정도의 낮은 생산력은 인간과 인간과의 대립이 아닌 자연과의 대립과 투쟁을 통해서 공동체를 구성하는 무계급 사회를 구성하게 된다. 바로 이러한 낮은 생산력과 무계급 사회를 원시공산제 사회라 칭한다.
이후 인류는 생산력의 발전으로 잉여생산물이 생기면서 일하면서 먹는 사람과 놀면서 먹는 사람 즉, 인간과 인간이 대립하고 투쟁하는 계급이 형성되면서 계급사회를 이루게 된다. 이러한 최초의 계급사회는 노예제 사회라 칭하고, 노예제 사회는 잉여생산물의 생산과 인간과 자연과의 대립과 투쟁에서 인간과 인간과의 대립과 투쟁으로, 자연 또한, 지배 계급이 피지배 계급을 지배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갖는다. 이러한 노예제 사회는 점차 생산력이 발전하면서 한쪽에서는 자본주의 사회로 또 다른 한 축에서는 토지를 중심으로 한 봉건제 사회를 거쳐 자본주의 사회로 발전한다.
자본주의 사회는 인류가 형성하고 있는 사회 공동체에서 가장 높은 생산력을 가지고 있는 생산양식이며, 계급사회로서는 마지막 사회이자, 높은 생산력을 전제로 한 무계급 사회로 가기 위한 최후의 계급사회다.
[원시공산제 사회 - 노예제 사회 - (봉건제 사회) - 자본제 사회 - 현대 공산제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