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경 한울소리) 진달래의 어원
날씨가 풀리고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봄이 오니 곧 개나리 진달래가 들과 산을 뒤덮을 것이다. 먼저 개나리의 어원은 말 했으니 진달래의 어원도 알아본다.
우리 선조들은 호박꽃은 호박이 열리니 호박꽃 이라하고 은방울 꽃은 은방을 같으니 은방울 꽃이라 하였을 것이며 개부랄 꽃은 개부랄 같이 생겼으니 개부랄 꽃이라 했을 것인데 왜 진달래는 진달래라 이름 지었을까?
우선 국어사전과 백과사전에서 알아보자
진달래 국어사전
[명사] <식물> 진달랫과의 낙엽 활엽 관목. 높이는 2~3미터이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 또는 거꾸로 된 피침 모양이다. 4월에 분홍색 꽃이 잎보다 먼저 가지 끝에 피고 열매는 삭과(蒴果)로 ...
유의어 :두견, 두견화, 진달래꽃1
진달래 백과사전
참꽃 또는 두견화라고도 한다. 전국의 50~2,000m 높이의 산야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높이는 2∼3m이고 줄기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지며, 작은가지는 연한 갈색이고 비늘조각이 있다. (...중략...) 꽃은 이른봄에 꽃전을 만들어 먹거나 진달래술(두견주)을 담그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꽃을 영산홍(迎山紅)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해수·기관지염·감기로 인한 두통에 효과가 있고, 이뇨 작용이 있다.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진달래(for. albiflorum)라고 하고, 작은 가지와 잎에 털이 있는 것을 털진달래(var. ciliatum)라고 하며 바닷가와 높은 산에서 흔히 자란다. 털진달래 중에서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털진달래(for. alba)라고 하며 해안 근처에서 간혹 볼 수 있다. 잎이 둥글거나 넓은 타원 모양인 것을 왕진달래(var. latifolium)라고 한다.바닷가 근처에서 자라는 것 중에서 잎에 윤기가 있고 양면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는 것을 반들진달래(var. maritimum)라고 하고, 열매가 보다 가늘고 긴 것을 한라진달래(var. taquetii)라고 한다. 키가 작고 꽃도 작으며 5개의 수술이 있는 것을 제주진달래(R.saisiuense)라고 하며 한라산 정상 근처에서 자란다.
이상 진달래의 국어사전, 백과사전 어원만으로는 왜 진달래라 했는지 알 수가 없으나 한 가지 알 수 있는 것은 모든 동물들은 짝짓기가 목표이니 하루 종일 먹는 짓밖에 하지 않듯이 우리 선조들도 사물의 이름을 지을 때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은 ‘참’, 못 먹거나 먹기가 나쁘면 ‘개’짜가 붙는데 진달래도 화전을 부쳐 먹을 수 있으니 일명 참꽃 이라 하고 진달래와 비슷한 철죽은 독이 있어 먹을 수 없으니 개꽃 이라 하였다.
하여간 진달래는 ‘참달래’라고도 하였고 그 참이 한자를 좋아하는 유식한 선비들에 의해 ‘眞달래’가 된 모양이다.
그렇다면 '달래'란 무엇인가?
달래
<식물>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20~50cm이고 땅속에 둥근 모양의 흰 비늘줄기가 있으며, 잎은 긴 대롱 모양이다. 4월에 잎보다 짧은 꽃줄기 끝에 자주색 꽃이 한두 송이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로 7월에 익는다. 파와 같은 냄새가 나고 매운맛이 있으며 식용한다. 숲 속이나 들에서 자라는데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비슷한 말] 들달래ㆍ야산2. (Allium monanthum)(野蒜)
여기서 달래는 야산(野蒜) 이라 했는데 蒜은 마늘로도 쓰인다. 즉 말이 시작되고 말이 많지 않던 시절에는 달래와 마늘을 같은 자를 썼는데 일연의 삼국유사에 의하면 하느님 아들 환숫(桓雄) 이 그 무리 와 함께 곰네(熊女) 땅에 내려와 마치 짐승같던 호랑이 족 추장 딸과 곰족 추장 딸을 사람을 만들 때 동굴속에서 마늘과 쑥을 먹였고 호랑이 처녀는 참지 못하고 도망 갔으나 곰 처녀는 참아 드디어 사람이 되고 환숫과 피를 섞어 단군을 나았다고 했다
(時有一熊一虎 同穴而居 常祈于神雄 願化爲人 時神遣靈艾一炷 蒜二十枚曰 爾輩食之 不見日光百日 便得人形 熊虎得而食之忌三七日 熊得女身 虎不能忌 而不得人神 熊女者無與爲婚 故每於壇樹下 呪願有孕 雄乃假化而婚之 孕生子 號曰壇君王儉)
여기서 마늘은 蒜二十枚 라 하여 蒜으로 표시 되었고 이 蒜 자는 ‘달래’라고도 하니 말이 만들어질 무렵, 말이 시작될 때는 마늘과 달래가 같은 말로 썼다.
뿐만 아니라 김부식의 삼국사기 이두도 풀어보면 같다.
蒜山縣 - 마늘을 많이 심었던 현.
蒜山縣本高句麗買尸達縣 - 마늘을 많이 심었던 산산현(蒜山縣)은 본래 고구려인들의 삶과 죽음을 갈라놓는 땅 이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애초 환숫은 곰네 땅에 내려와 아이 배기를 원하는 웅녀 호녀에게 마늘과 쑥을 주며 동굴 속에 들어가 먹으면 사람이 된다 했다. 여기서 동굴은 천부인 원방각 중 ㅇ 이며 마늘은 그 모양이나 음 으로 보아 ㅁ 이고 쑥은 그 잎의 생김새가 ㅅ 모양이 이다.
따라서 동굴 속에 들어가 이 마늘과 쑥을 먹으며 하늘과 땅과 사람이 결국 하나라는 하느님의 [신지녹도문 천부경] 하나 둘 셋 ....열을 외다 보면 그 짐승 같던 성격도 사람으로 바뀌고 또한 그간 풍토병에 시달리던 모습도 아름다운 여인으로 고쳐진다는 것은 정말 마늘과 쑥을 상식하는 민족은 전 세계에서 우리 민족뿐이고 그래서 그런지 지난번 전 세계를 휩쓸던 조류독감에 우리 민족은 단 한 사람도 걸린 일이 없고 이번 신종풀루 등도 다른 나라 사람보다 덜 걸리고 죽은 사람도 다른 질병이나 노환 등 어차피 죽을 사람만 죽었다.
따라서 현대의학이 있을 수 없던 원시에서 마늘과 쑥은 삶과 죽음을 갈라놓는 귀한 약 이었고 고구려인들까지도 그 사실은 잊지 않고 마늘 심는 땅을 별도로 만들어 놓았던 모양이다.
또 비교적 근세 문헌인 동의보감 에도 달래는 소산(小蒜)으로 표시 되었으니 작은 마늘이란 뜻이다.
여기서 대강 뜻이 짐작 된다.
즉 ㄱㄴ ㄷ ...ㅎ의 뜻을 밝히는 책 [천부인 ㅇ ㅁ ㅿ] 상 ㅁ은 땅을 뜻하나 사실 ㅁ 으로 시작되는 말은 물 보다 높은 뭍 이므로 높은 뜻이 있어 ㅁ 으로 시작되는 우리 뿌리 말은 뫼, 마님 등 높은 뜻이 있으나 ㄷ 은 ㅁ 보다 더 땅에 대한 뜻이 강하여 둔덕, 등성이 달(月), 달(음달 양달 등 빛을 받는 땅), 달 > 다리(脚) 달> 다리(橋) 달> 달래, 달에 > 달래 (마늘) 등에 쓰이는데 이 글의 주제인 달래 역시 ㄷ 으로 시작되므로 달래는 땅을 대표하는 식물이고 그래서 달래나 마늘은 고구려 인들의 삶과 죽엄을 갈라놓던 식물이며 참달래 인지 眞달래 역시 야산을 대표하는 식물 이었다. 즉 개나리는 들을 대표하는 꽃 이라면 진달래는 사람이 살 수 있는 야산을 대표하는 꽃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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