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동산에 외로운 여우가 고목나무 할머니와 달님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여우는 여우의 동산 위로 놀러 온 순이를 우연히 보고 친구가 되고 싶어졌습니다. 고목나무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여우는 사내아이로 변신을 해, 마을로 내려가 아이들과 친구가 됩니다. 여우와 순이의 사이를 질투한 석필이가 사내아이의 정체가 여우라는 것을 알아내고 이에 놀란 여우는 동산으로 되돌아 갔습니다. 마을 아이들은 순이의 손에 이끌려 여우의 동산으로 여우를 찾으러 옵니다. 여우의 동산에는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꽃마다 마을 친구들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공연특징
여우야 뭐하니? 동산에 꽃피면 나하고 놀자. 는 컴터 게임과 스마트폰 게임이 놀이 문화의 전부를 차지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골목 놀이를 알려줍니다. 딱지치기.고무줄놀이.땅따먹기. 줄넘기.구슬치기.말뚝박기. 어린시절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가 했던 놀이 입니다. 공연 전 20분 간 배우들이 로비에서 관객들과 땅따먹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줄넘기 등등 놀이를 합니다. 공연 후에는 오자미로 박터트리기 놀이를 부모임과 함께 합니다. 공연 후반에는 여우의 동산에 벚꽃이 만발하여 벚꽃가루가 무대와 객석에 만발 합니다. 관객도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7세 아이부터 100세 조부모님 까지 함께 공감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대가족 범위의 가족국악뮤지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