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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어린이 기도력
어린이 성품 교실
이번 달은 하나님의 자녀가 갖추어야 할 성품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5월 한 달 동안 기도력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성품은 무엇인지 또 우리는 그 성품들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필자: 이기영 목사
동중한합회 어린이·가정봉사부장이며 가족으로 아내 이재림 사모와 아들 이재윤 군
이 있습니다.
5월 1일
경청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야고보서 1장 19절)
유재석 아저씨는 한국 최고의 토크 쇼 진행자예요. 어떻게 최고가 될 수 있었을까요? 방송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의 이야기를 잘 경청해 주었기 때문이에요. 남의 이야기를 귀담아듣는 유재석 아저씨는 출연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면서 한 가족 같은 편안함을 주었어요. 그렇게 함께 방송하는 사람들을 빛나게 해 주었기에 출연자들의 장점을 살려 주는 한국 최고의 토크 쇼 진행자가 될 수 있었어요. 경청이란 이야기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이야기하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노력하는 거예요.
성경에도 남의 이야기를 잘 경청한 사람이 있었어요. 바로 막달라 마리아예요. 마리아는 언제나 예수님의 발 앞에 앉아 귀를 쫑긋 세우고 예수님의 이야기를 경청했어요. 그렇게 예수님의 말씀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경청하던 마리아는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희생하시기 전 값비싼 향유를 그분께 부어 드리는 헌신의 모습을 보였어요. 예수님은 마리아의 헌신을 귀하게 보셨어요. 그래서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마리아가 행한 일도 기념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지요. 예수님의 말씀을 잘 경청하여 예수님을 깊이 사랑할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예수님은 우리도 그분의 말씀 그리고 부모님의 말씀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길 바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말씀에도 또 부모님과 친구의 이야기에도 공감하여 마음과 마음으로 소통하길 원하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이현(임송호수전원교회), 김하린(원내동교회)
5월 2일
감사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립보서 4장 6절)
코리 텐 붐(Corrie Ten Boom, 1892~1978)은 언니 벳시와 함께 네덜란드 사람인데 2차 세계 대전 때 유대인을 숨겨 주었다는 이유로 독일군에게 체포되어 전쟁이 끝날 때까지 나치 수용소에서 살았어요. 그곳은 더럽고, 악취가 나고, 벼룩도 득실거리는 곳이었어요. 코리는 울먹이며 “벳시, 이런 곳에서 어떻게 살지?”라고 불평했어요. 그러나 벳시는 “하나님이 모든 일에 감사하라고 말씀하셨잖아.”라고 말했어요.
두 사람은 자신들이 함께 있다는 것, 성경이 있다는 것 그리고 예수님을 전해 줄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어요. 또 벼룩에 대해서도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했어요. 두 자매는 수용소 안에서 다른 죄수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며 예수님을 전했어요.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성경을 가르치며 예수님을 전하는 일을 감시원들이 막지 않는 거예요. 나중에 알고 보니 벼룩 때문에 감시원들이 수용소에 들어오기를 꺼렸던 것이었어요. 하나님이 벼룩을 사용하셔서 두 자매를 도와주신 것이지요.
사도 바울 선생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세요.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세요. 우리 큰 소리로 함께 따라 해 볼까요? “하나님을 믿고 모든 일에 감사하라.”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신의성(신양교회), 임재하(원주중앙교회)
5월 3일
절제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고린도전서 9장 25절)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월터 미셸 박사는 4세 아동을 대상으로 ‘마시멜로 실험’을 했어요. 네 살배기 아이 600명에게 마시멜로를 하나씩 나눠 주며 15분간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기다리면 상으로 한 개를 더 주겠다고 제안한 것이죠. 실험에 참여한 아이 중 3분의 1은 바로 마시멜로를 먹어 치웠고 3분의 2는 끝까지 기다려 덤으로 한 개를 더 받았어요.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14년 후에 밝혀졌어요.
신기하게도 15분을 기다려 마시멜로 2개를 받았던 아이들은 그렇지 않았던 아이들보다 성적도 좋고 대인 관계도 좋았을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능력도 더 뛰어난 것이었어요.
사도 바울은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한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절제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한 사명을 이루기 위해 절제하는 사람들이에요. 믿음의 영웅들은 하나님의 위대한 사명을 이루기 위해 유혹을 이기고 절제하는 사람들이었어요. 꿈과 능력 주시는 하나님과 동행했기 때문이지요. 여러분도 모든 일에 절제하고 싶나요? 그럼 우리에게 사명과 능력 주시는 하나님께 외쳐 보세요. 하나님께서 힘을 주실 거예요. 오늘 하루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모든 유혹을 물리치고 절제하며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권찬영(대학선교센터교회), 권순호(시화교회)
5월 4일
배려
“우리는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로마서 15장 2절)
미우라 아야코는 남편과 함께 작은 가게를 열어 장사를 시작했어요. 워낙 따듯하고 친절했던 아야코는 이웃들과 잘 지낼 뿐 아니라 정직하고 성실하게 가게를 운영했어요. 그 결과 가게는 날로 번창했어요. 그러자 이웃 가게들이 미우라 아야코의 가게 때문에 장사가 안 된다고 아우성쳤어요. 미우라 아야코는 본의 아니게 이웃에 피해를 준 것이 미안했어요. 그래서 남편과 상의해 자신의 가게에 이전보다 물건을 조금 갖다 놓고, 물건이 다 팔리면 찾아온 손님들을 이웃 가게로 보냈어요. 그렇게 이웃 가게는 미우라 아야코의 배려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시간적 여유가 생긴 미우라 아야코는 평소에 하고 싶었던 글쓰기를 시작했어요. 그렇게 해서 완성한 작품이 우리나라에서 드라마까지 만들어진 베스트셀러 『빙점』이에요. 남을 위한 배려가 인생 최고의 기회를 만들어 준 것이죠. 배려는 다른 사람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살피는 거예요. 배려는 내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을 찾는 거예요.
로마서 15장 2절에서는 이렇게 당부합니다. “우리 각 사람은 이웃을 기쁘게 하되, 그에게 유익을 끼치고 덕을 세워야 합니다.” 오늘 하루 남을 배려하여 모두가 행복해지는 편을 선택하길 바라요. 하나님이 좋은 편을 선택한 우리에게 배려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실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효민, 이효주(신촌학원교회)
5월 5일
기쁨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하박국 3장 18절)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이지선 교수는 2000년 7월,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뜻하지 않게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그리고 전신 55%의 심한 화상과 함께 생기 있고 아름답던 그녀의 얼굴은 이전과 다른 모습이 되어 버렸어요. 게다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건강도 많이 나빠졌어요. 그런데 이지선 씨는 고통의 순간에도 자신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쁜 삶을 살았어요.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자신의 책 『지선아, 사랑해』에 그는 다음과 같이 고백했어요.
“나는 하나님이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까지 하는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주인공이 너무 힘들어해서 조기 종영 위기가 있었지만 이 영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가 얼마나 더 힘들어야 할지 아직은 모릅니다. 그러나 감독이신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주인공을 가장 좋은 해피엔딩으로 이끌 것을 믿습니다.”
이지선 씨가 불행 중에서도 기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또 우리가 언제 어디서나 기쁨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마침내 우리를 해피엔딩으로 이끌어 주실 구원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에요. 오늘도 기쁨의 이유되시는 예수님께 감사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임시안(도마동교회), 김은규(청량리교회)
5월 6일
정직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며”(잠언 2장 7절)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어릴 적부터 정직한 아이였어요. 링컨이 조그마한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던 어느 날 자신의 실수로 손님이 거스름돈 10센트를 받지 못한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날 밤 링컨은 4km나 되는 길을 걸어 손님을 찾아가 거스름돈을 주며 자기 잘못을 사과했어요. 그뿐 아니라 대통령이 된 후에도 비판받을 때나 자신의 결정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을 때에도 비겁하게 변명하기보다 늘 정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이 때문에 지금까지도 에이브러햄 링컨은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으며 미국 역사상 가장 훌륭한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있어요.
정직은 하나님 앞에서 가장 솔직하고 진실한 모습을 갖는 거예요. 또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올바르게 행동하는 거예요.
하나님은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과 세상을 위해 봉사할 일꾼들을 찾고 계세요. 하나님은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고,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어 주겠다고 잠언에서 분명히 약속하셨어요. 여러분, 하나님이 찾고 계신 세상을 변화시킬 정직한 영웅이 되어 보지 않겠어요?
에이브러햄 링컨처럼 작은 일에도 정직하여 하나님과 친구들에게 인정받는 어린이들이 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준수(금천하늘샘교회), 강하은(신창교회)
5월 7일
순종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히브리서 11장 8절)
아브라함은 온 가족과 함께 문명이 발달한 하란에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어요.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의 자손으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너에게 복을 주어 너의 이름을 창대하게 할 것이다.” 갑작스러운 하나님의 명령에 아브라함은 놀랐어요. 왜냐하면 그곳은 아브라함이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아주아주 먼 곳이었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즉시 순종했어요. 하나님께 가기 싫다고 불평하거나 미루지 않았어요. 아브라함이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이 세상을 통치하신다고 믿었어요. 또 자신의 인생도 하나님이 계획하고 책임져 주신다고 믿었어요. 그래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말씀에 즉시 순종했던 거예요.
순종이란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그 말씀을 기쁜 마음으로 따르는 거예요. 또 나를 책임지고 보살피는 부모님과 선생님의 현명한 지시를 따르는 것이기도 해요. 하나님은 우리 모두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세상에서 빛과 소금과 같은 사람이 되길 원하세요. 하나님의 바람대로 말씀과 진리에 순종하는 어린이가 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재이(분당국제교회), 서아린(영동교회)
5월 8일
용기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하게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을 밟으실 이심이로다”(시60편 12절)
이스라엘과 블레셋이 전쟁을 하게 되었어요. 블레셋에는 골리앗이라는 장수가 있었는데 그는 엄청나게 덩치가 큰 거인으로 힘도 세고 성격도 포악했어요. 골리앗이 두려워 떨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소리쳤습니다. “너희 중 한 사람이라도 나와 싸워 이긴다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될 것이고, 만일 내가 그를 이기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것이었지만 무시무시한 괴력을 지닌 골리앗과 아무도 싸우고 싶지 않았어요.
그때 형들에게 아버지의 심부름을 왔던 소년 다윗은 용기를 내어 골리앗과 맞서 싸우기로 결심했어요. 용기란 어렵고 두렵더라도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려고 노력하는 거예요. 물론 무모해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을 욕보이고 사람들을 괴롭히는 블레셋과 골리앗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어요.
다윗은 골리앗에게 소리쳤습니다. “너는 칼과 단창을 가지고 나오지만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소년 다윗이 불의에 맞서 용기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나와 언제나 함께하신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과거에도 현재에도 또 미래에도 함께하실 하나님을 믿는다면 우리도 용감하게 옳은 일을 할 용기를 얻게 될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장현서(예문교회), 유사랑(남원교회)
5월 9일
지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언 9장 10절)
어느 날 솔로몬왕에게 두 여인이 찾아왔어요. 한 아이를 두고 누가 진짜 이 아이의 엄마인지 판결해 달라고 찾아온 것이었어요. 사실 두 여인은 비슷한 시기에 각각 아이를 낳았지만, 한 아이가 죽게 되자 남은 아이가 자기 아이라고 서로 주장했어요. 솔로몬은 잠시 생각하더니 신하에게 칼을 가져오라고 했어요. 그러고는 살아 있는 아기를 반으로 잘라 두 여자에게 나누어 주라고 했어요. 한 여인은 솔로몬의 판결에 고개를 끄덕였지만 한 여인은 자신이 아이를 포기할 테니 아기를 죽이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어요. 이것을 지켜본 솔로몬은 아기를 진심으로 사랑하여 죽이지 말라고 한 여자가 진짜 엄마라며 그에게 아이를 주었어요.
솔로몬은 어떻게 중요한 선택의 순간 지혜로운 결정을 내릴 수 있었을까요? 잠언에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라고 말해요. 잠언의 교훈처럼 솔로몬은 왕이 되었을 때 가장 먼저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어요. 선한 뜻으로 지혜를 구한 그의 기도에 하나님은 응답해 주셨고, 솔로몬은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 되었어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면 우리에게도 올바르고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선물해 주실 거예요. 오늘부터 기도 제목을 바꾸어 볼까요? 솔로몬처럼 하나님께 지혜를 구함으로 하나님의 지혜로운 일꾼이 되길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아리아(평택중앙교회), 윤하랑(광주중앙교회)
5월 10일
충성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린도전서 4장 2절)
1910년, 우리나라를 일본에게 빼앗겼어요. 그러자 우당 이회영 선생과 그의 형제들은 전 재산을 팔아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신흥 무관 학교를 세웠어요. 그곳은 일본과 맞서 싸울 병사들을 양성하는 곳이었지요. 이회영 선생과 형제들이 정리한 재산은 40만 원 정도인데, 지금의 물가 기준으로 2조 원이 넘는 돈이라고 해요. 어마어마한 돈을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모두 헌신했지요. 신흥 무관 학교에서는 10년간 독립군 장교와 병사 약 3,500명을 배출했어요. 우당 이회영 선생과 그의 형제들은 목숨을 다해 나라의 독립을 위해 끝까지 충성했어요.
충성이란 무엇일까요? 변함없이 지극한 정성으로 내가 섬겨야 할 사람과 나라에 헌신하는 거예요. 이회영 선생과 형제들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운 충성스러운 일꾼들이었어요.
하나님은 우리 모두 하나님 나라와 이웃에게 충성스러운 일꾼이 되길 원하세요. 죄와 슬픔으로 가득한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거예요. 그때까지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명을 주셨어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면서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과 재림을 온 세계 사람들에게 전해야 해요. 우리 모두 하나님의 충성스러운 일꾼들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완수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충성하기로 결심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날마다 필요한 힘을 공급해 주십니다. 그 약속을 믿고 하나님께 충성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윤주아(광주중앙교회), 정재인(서중앙교회)
5월 11일
인내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게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야고보서 1장 4절)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적은 수의 백인이 다수의 흑인을 지배하는 나라였어요. 인권 운동가였던 넬슨 만델라는 갈수록 백인 정부의 흑인 차별 문제가 심각해지자 차별 정책에 반대했고, 정부는 1962년 만델라를 무려 26년 동안 옥에 가두었어요.
마침내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만델라는 감옥에 갇힌 지 27년 만에 석방됐어요. 이후 만델라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대통령이 되었어요. 그리고 자신을 가둔 사람들을 용서하고, 백인과 흑인이 화해하고 하나 되도록 끝까지 인내하며 노력했어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넬슨 만델라는 1993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고 지금도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는 인물이 되었어요.
성경에도 넬슨 만델라처럼 인내하며 온 우주 앞에 하나님의 선하심을 증언한 사람이 있어요. 바로 욥이에요. 어느 날 갑자기 사탄의 계략으로 모든 것을 잃고 사람들에게도 버림받았지만 욥은 끝까지 인내했어요. 그는 “하나님께서 나의 길을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순금같이 정결하게 될 것이다.”라면서 하나님이 여전히 자기를 사랑하신다고 믿었어요. 우리도 만델라처럼 또 욥처럼 사명을 이루기 위해 인내할 수 있을까요? 인내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조금도 부족함 없이 채워 주실 거예요. 맡겨진 일을 끝까지 인내하면서 완수하는 어린이들이 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유석준(원주새하늘교회), 한결(청송교회)
5월 12일
성실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나 굽을 길로 행하는 자는 곧 넘어지리라”(잠언 28장 18절)
손흥민 선수 이전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는 박지성 선수였어요. 박지성 선수는 어릴 적부터 성실한 축구 선수였어요. 몸은 작고 왜소했지만 축구장에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어요. 체격이 작아 몸싸움에 불리했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해 경기장을 누볐어요. 마침내 박지성 선수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활동량으로 경기장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가 되었고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가 될 수 있었어요. 물론 그보다 재능이 뛰어난 선수도 많았지만, 박지성 선수처럼 평범한 재능을 성실함으로 극복한 선수는 없었어요. 성실은 성공과 행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재능이에요.
성경에서 누구보다 성실했던 사람이 있다면 그 인물은 바로 노아예요. 노아는 세상이 물로 멸망할 것이니 방주를 만들라고 명령했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어요. 무려 120년 동안 많은 사람의 반대에도 성실하게 방주를 만들었지요. 노아의 가족들과 세상에 남은 동물 친구들은 성실한 노아의 믿음과 노력 덕분에 세상이 물로 덮이는 홍수에도 살아남을 수 있었어요.
하나님께 쓰임받는 믿음의 영웅들은 모두 자기 일에 성실한 사람들이었어요. 우리도 노아처럼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에 성실한 사람이 되어야겠지요. 부모님과 날마다 예배도 성실히 드리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재원(별내교회), 류은하(원두리교회)
5월 13일
나눔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 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히브리서 13장 16절)
장기려 박사는 한국 외과학(의료)의 아버지라 불리 정도로 실력이 좋은 의사였어요. 수십 년간 의사이자 제자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일했고, 심지어 가난한 사람들이 언제든지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도 설립했지요. 그런데 장기려 박사의 별명이 무엇인지 아세요. 바보 의사였어요. 왜 바보 의사였을까요? 평생 가난한 사람을 위해 봉사하고 자신은 죽는 날까지 집 한 채 없이 살았기 때문이에요. 사람들은 그런 장기려 박사의 삶을 존경했어요. 역설적으로 그를 사랑밖에 모르는 바보라는 별명으로 불렀던 거예요.
장기려 박사는 자신이 죽고 나서 무덤 위에 세워질 묘비에 다음과 같이 적어 달라고 했어요. “예수님만 섬기다 간 사람.”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장기려 박사는 우리를 구원하고 돕기 위해 모든 것을 주시고 자신의 생명까지 나누어 주신 예수님을 사랑하는 분이셨어요. 또 그분은 예수님을 닮고 싶어 했어요. 그 결과 장기려 박사는 자기 삶으로 예수님의 아름다운 사랑을 선전하는 사람이 되었어요.
우리도 장기려 박사처럼 자신에게 있는 것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면 어떨까요? 예수님은 사랑을 나누려고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실 거예요. 오늘 하루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들 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최하랑(해운대교회), 이서락(원주새하늘교회)
5월 14일
관용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과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에베소서 4장 2절)
누군가 나와 다른 의견을 말할 때 화가 나서 싸운 적이 있나요? 의견이 달랐던 사람이 미웠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혹시 내가 미워하던 사람도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은 안 해 보았나요? 하나님은 우리가 모든 사람에게 관용을 베풀길 원하세요. 관용이란 남의 잘못을 너그럽게 감싸 주고, 자기와 뜻이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인정해 주는 거예요.
신약 성경에서 누구보다 중요한 한 사람을 꼽으라고 한다면 이방 지역에 복음을 전한 사도 바울을 꼽을 수 있어요. 하지만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회심하기 전에 그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던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 회심했다는 소문을 듣고도 사람들은 그를 쉽게 믿을 수가 없었어요. 그때 관용의 사람 바나바가 바울을 도와주었어요. 바나바는 바울을 데리고 사도들을 찾아갔어요. 그리고 바울의 진심을 확인해 주며 바울을 따뜻하게 맞아 달라고 부탁했어요. 이러한 바나바의 관용과 포용 덕분에 바울은 더욱 훌륭한 사도가 될 수 있었고 보다 많은 곳에서 복음을 전파할 수 있었어요.
나와 다른 의견을 내거나 나를 불편하게 하는 친구들이 있을지도 몰라요. 잘못을 너그럽게 감싸 주시던 예수님처럼 우리도 너그럽게 그들을 포용해 주면 어떨까요? 오늘 하루 넉넉한 마음으로 관용의 정신을 품고 사는 우리 모두 되길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조훈(빛고을교회), 황리율(귀래교회)
5월 15일
용서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마태복음 6장 14절)
성경에 용서를 실천한 인물이 있어요. 바로 요셉이에요. 요셉은 어린 시절 형들의 질투 때문에 애굽에 종으로 팔려 갔어요. 또 군대장관 보디발 아내의 모함으로 옥에 갇히기도 했지요.
그러나 늘 하나님과 동행하며 모든 역경과 고난을 이겨 내고 애굽의 총리까지 되었어요. 기근이 들자 형제들은 양식을 구하러 애굽에 왔고 총리가 된 요셉을 만났어요. 복수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요셉은 형들을 용서해 주었지요.
용서란 무엇일까요? 잘못을 나무라거나 벌하지 않고 덮어 주는 거예요. 누군가가 나에게 실수하고 상처를 주었을 때 용서하기가 쉬울까요? 어려울까요? 어려운 일이에요. 그런데 왜 우리는 용서해 줘야 할까요?
용서는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것이지만 사실은 상처받은 내 마음을 위로하는 것이기도 해요. 나를 속상하게 한 친구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 가득하다면 그 친구를 미워하는 순간마다 결국 내 마음만 더 아파질 거예요. 기억하세요. 용서는 남을 위해 베푸는 이타적인 마음인 동시에 자신에게 베푸는 사랑이에요. 누군가를 용서하려고 할 때 예수님이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실 거예요. 아직까지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요셉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 용서를 실천하는 어린이들 되기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고건우(과천교회), 안수호(창동교회)
5월 16일
친절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에베소서 4장 32절)
세계 최초로 백화점을 만들어 백화점 왕으로 불렸던 존 워너 메이커가 옷 가게 점원으로 일하고 있을 때의 이야기예요. 한 손님이 물건들을 사려고 땀을 뻘뻘 흘리며 이 가게 저 가게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았어요. 친절한 워너 메이커는 생각했어요. ‘다양한 가게가 한데 모여 있으면 고객들이 편하지 않을까?’
그래서 워너 메이커는 1875년 많은 가게를 한데 모아 놓은 세계 최초의 백화점을 만들었어요. 백화점을 만들고 나서도 “손님은 왕이다.”라면서 고객 서비스와 친절에 최선을 다했어요. 결국 워너 메이커는 ‘백화점 왕’이라는 별명을 얻었어요. 모든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려는 마음에서 비롯한 아이디어로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했고 본인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지요.
친절이란 무엇일까요? 상대방이 어디가 불편한지 살피고 따뜻한 마음과 태도로 그들을 돕는 거예요. 예수님은 언제나 친절한 분이셨고 어린 시절에 부지런히 부모님을 도왔어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늘 친절했고 필요한 것을 채워 주었어요.
우리도 워너 메이커와 예수님처럼 모든 사람에게 친절함을 베풀어서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을 선택하면 어떨까요? 오늘 하루 소중한 가족과 친구들에게 친절히 대하는 어린이가 되길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한그루, 이환희(원주중앙교회)
5월 17일
열정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로마서 12장 11절)
헬렌 켈러는 1880년에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태어났어요. 어린 시절에 병으로 시력과 청력을 모두 잃었지요. 앞을 보지 못하는 동시에 듣지 못한다는 것은 엄청난 시련이었어요. 하지만 설리번 선생님의 도움으로 사물과 글자의 뜻을 손으로 느끼며 배우게 되었고,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연구에 몰두했어요.
열정이란 무엇일까요? 하고자 하는 일에 온 마음과 힘을 쏟는 거예요. 또 원하는 목표를 이룰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거예요.
헬렌 켈러는 ‘어둠이 있는 곳에 빛이 있다’는 자신의 신념대로 많은 사람에게 희망이 되려고 열정적으로 연구했어요. 힘든 시간이 많았지만 끈질기게 노력한 결과 미국 청각 장애 여성 최초로 학위를 받았어요.
열정이 있으면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해낼 수 있어요. 성경에도 열정적으로 살았던 인물들의 이야기가 많아요. 애굽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여 약속의 땅 가나안까지 인도했던 모세, 경계가 삼엄한 이방 땅에서 하루 세 번 빠짐없이 민족을 위해 기도했던 다니엘도 모두 열정적인 사람들이었지요. 이토록 열정적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명과 힘과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했기 때문이에요. 우리도 하나님께 기도하면 주어진 일을 힘차게 해낼 수 있는 열정을 얻을 거예요. 오늘 하루 열정을 달라고 기도해 보면 어떨까요? 그 열정의 힘을 바탕으로 모든 일을 성실히 해내시기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강민설(장유교회), 신태성(도봉하늘봄교회)
5월 18일
겸손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베드로전서 5장 6절)
슈바이처는 의사인 동시에 신학자이자 음악가이기도 했어요. 슈바이처는 어릴 적부터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어요. 예수님처럼 가난하고 병든 자들과 함께하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사는 것이 그의 꿈이었어요. 마침내 그는 결심했어요. 자기 재산과 시간을 투자해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프리카 마을에 병원을 짓기로요. 결심한 대로 아프리카에 병원을 짓고 그곳에서 병들고 지친 사람들을 도왔어요. 이와 같은 희생과 봉사가 알려져 슈바이처는 1952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어요.
90세로 삶을 마칠 때까지 슈바이처는 아프리카의 불쌍한 사람들을 섬기는 겸손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실천했어요. 겸손이란 무엇일까요? 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인정하는 거예요. 그리고 다른 사람도 나처럼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서 겸손한 사람은 우쭐대지 않고, 다른 사람과 화목하게 지낼 수 있어요. 하나님은 우리 모두 겸손한 사람이 되길 원하세요. 겸손한 우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원하세요.
오늘 우리 모두도 슈바이처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이웃에게 빛이 되는 인물이 되기를 결심해 볼까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영광받으실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윤현묵(신창교회), 양유준(중계동교회)
5월 19일
칭찬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잠언 27장 21절)
강철왕으로 불리는 앤드루 카네기는 미국 최대 철강 회사의 대표이자 불우한 이웃을 돕는 자선 사업가로 유명한 기업인이에요. 그는 ‘부자로 죽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는 신념으로 자신의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어요. 그의 중요한 습관 중 하나는 바로 ‘칭찬’이었어요. 그는 사람마다 각자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단점도 물론 있겠지만 단점은 가려 주고 만나는 모든 사람의 장점을 발견하여 칭찬했지요.
그는 이런 말을 남기기도 했어요. “누구나 잘못을 저지를 수 있다. 아홉 가지 잘못을 찾아 꾸짖기보다 잘한 일 한 가지를 발견하여 칭찬해 주는 것이 그 사람을 올바르게 하는 데 큰 힘이 된다.”
성경에도 칭찬에 능한 사람이 있었어요. 바로 사도 바울이에요. 바울은 자신이 세운 교회의 성도들에게 편지할 때마다 칭찬을 빼놓지 않았어요. 이러한 칭찬 덕분에 교회는 더욱 힘을 내어 교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할 수 있었어요.
칭찬이란 남의 장점을 인정해 주는 거예요. 또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서 지으셨다고 믿고 그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거예요. 오늘도 친구들의 장점을 찾아 칭찬을 실천하는 어린이들 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고희찬, 박라율(사릉중앙교회)
5월 20일
긍정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한일서 5장 4절)
닉 부이치치는 팔다리가 없이 작은 왼발에 발가락 두 개를 가지고 1982년 호주 브리즈번에서 목회자의 아들로 태어났어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장애인 비영리 단체를 만든 뒤부터는 전 세계를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지요.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늘 긍정적인 미소로 답하는 닉 부이치치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사람들이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게 여전히 많지만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한답니다. 왜냐하면 삶은 매우 가치 있는 것이니까요. 장애는 삶의 일부일 뿐이에요. 그 한계가 크든 작든, 이를 받아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가 평등하게 창조되었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거예요.”
여러분, 긍정적인 태도란 내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믿는 거예요. 해 보지도 않고 미리 좌절하지 않는 거예요.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가능한 방법을 찾고 노력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우리는 언제나 웃을 수 있어요. 오늘도 우리를 응원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행복한 하루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신지율(지경리교회), 이민준(인천계양교회)
5월 21일
협동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장 28절)
가버나움이라는 동네에 중풍에 걸린 사람이 있었어요. 마음대로 몸을 움직일 수 없었던 중풍 병자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하루하루 절망 속에 살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에게는 좋은 친구 넷이 있었어요. 친구들은 ‘어떻게 하면 아픈 친구를 치료할 수 있을까?’ 늘 고민했는데 어느 날 놀라운 소식을 들었어요.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 주는 예수님이 마을에 오신다는 거예요. 친구들은 중풍병자를 침상에 눕혀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데려갔어요. 몰려든 사람이 너무 많아 도무지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어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침상을 메고 지붕 위로 올라갔어요. 그리고 지붕에 구멍을 뚫고 침상에 줄을 매달아 예수님 앞으로 천천히 내렸어요.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그러나 서로의 개성과 장점을 조율하고 조화를 이루어 마침내 조심스럽게 친구를 예수님 앞에 인도할 수 있었어요.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친구들의 믿음과 사랑 그리고 소중한 친구를 돕고자 협동했던 모든 노력 덕분에 중풍병자가 고침을 받은 거예요.
협동은 각 사람의 개성과 장점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거예요. 하나님이 만나게 하신 친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거예요. 학교나 교회에서 협동이 필요한 순간은 언제일까요? 혼자서는 할 수 없지만 협동하여 해결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새봄(별내교회), 김봄(송정교회)
5월 22일
사랑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요한일서 4장 11절)
넓은 가슴을 지닌 사람, 어떤 응석이나 푸념도 너끈히 받아 줄 사람을 바다 같은 사람이라고 해요. 예수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그분은 어떤 마음을 지니고 계실까요? 예수님의 사랑은 바다와 같아요. 바다는 어떤 물도 거절하지 않아요. 자신에게 흘러 들어오는 물을 모두 받아들여요. 깨끗한 물이든, 더러운 물이든 거절하는 법이 없어요. 바다로 흘러간 물은 거대한 바다의 큰 물속에서 모두 깨끗하게 정화돼요. 이것이 예수님의 사랑이에요. 예수님의 사랑은 구별하지 않는 사랑이에요. 나만 옳다며 고집 피우지 않고 나약한 사람도 받아들이고 품는 사랑이에요. 예수님의 사랑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
사랑할 수 있는 것만 사랑한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없어요. 용서할 수 있는 것만 용서한다면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어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려면 내 생각이 아니라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고민해야 해요.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변화시키고, 교회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실 힘과 지혜를 주실 거예요. 오늘 하루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생각하며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기도하는 어린이들이 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황세흠(창원새하늘교회), 김주안(진해교회)
5월 23일
긍휼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중에 있는 병인을 고쳐 주시니라”(마태복음 14장 14절)
어느 추운 겨울날 수도자 2명이 먼 길을 함께 떠났어요. 길은 생각보다 훨씬 험했어요. 살을 에는 추위 속에서 눈길을 헤치며 가다가 쓰러져 있는 노인을 발견했어요. 그대로 둔다면 곧 얼어 죽을 것이 분명했지요. “이대로 두면 분명 죽을 테니 데려갑시다.” 그러자 다른 수도승은 반대했어요. 지금도 힘든데 그 사람까지 책임지면 더 힘들어질 테니까요. 그래서 한 사람은 혼자 길을 먼저 출발하고, 또 다른 수도승은 노인을 업고 길을 나섰어요.
노인을 업고 걸어가던 수도자는 노인의 무게와 산을 넘는 고통을 견디느라 그 추위에도 땀을 흘리기 시작했어요. 몸은 힘들었어도 두 사람의 온기가 서로를 추위에서 지켜 주었지요. 한참을 가는데 발끝에 무엇인가 걸렸어요. 어슴푸레 밝아오는 새벽빛에 비춰 보니 그것은 다름 아닌 앞서간 수도자의 시신이었어요. 마을을 얼마 안 남겨 두고 추위를 이기지 못해 쓰러져 숨을 거둔 거예요. 자기 목숨을 보전하려고 냉정하게 결정했던 그는 오히려 생명을 잃었고, 남을 위해 긍휼을 베푼 수도자는 노인뿐 아니라 자신의 생명도 구할 수 있었던 거예요.
긍휼은 함께 고통을 나누며 아파하는 마음이에요. 상대방의 처지가 되어 상처와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거예요. 긍휼의 마음은 결과적으로 상대방과 내가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이에요. 오늘도 힘들어하는 친구들 곁에서 공감하고 위로하는 멋진 어린이들 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장주원(진해교회), 박가을(점촌하늘빛교회)
5월 24일
책임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립보서 3장 14절)
세상에서 말하는 장래 희망은 내가 원하는 직업, 내가 잘하거나 좋아하는 일같이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계획한 바람과 목표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장래 희망은 내가 중심이 되지 않아요. 믿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소명을 주세요. 소명이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웃을 섬기기 위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그것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것을 말해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하는 책임이 있어요.
어린 다윗은 건장한 형들이 전쟁터에 나가 큰 책임을 수행하는 동안 혼자 광야에서 양을 치는 책임을 지고 있었어요. 상대적으로 작고 볼품없는 책임이었지만 그는 선한 목자 예수님처럼 자신이 맡은 양들을 지키려고 사자나 곰같이 무서운 짐승들 앞에서도 도망치지 않았어요. 그 책임감은 전쟁터에서 거인 골리앗을 마주했을 때도 발휘되었지요.
매일매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책임감은 점점 강해져요. 위대한 사람이 되려면 먼저 지금 주어진 작은 책임들부터 잘 수행해야 해요. 맡은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때 우리에게 더 큰 책임, 더 귀한 사명이 허락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지요? 내게 맡겨진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심하는 어린이 되길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기노엘(안산교회), 김온유(석계교회)
5월 25일
온유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태복음 5장 5절)
경쟁이 심한 이 세상에서 온유라는 성품은 그리 매력적이지 않은 듯해요. 온유는 온화한 마음, 부드러운 마음을 뜻하는데, 위험하고 폭력적인 현대 사회에서 부드러움과 따뜻함으로는 자신을 보호하기도 어렵고, 강력한 리더가 되기도 어렵다고 느껴지지요. 그런데 온유는 마냥 부드럽기만 한 나약함이 아니라 통제된 힘을 뜻하는 거예요. 이것을 성경에서는 ‘마음을 지킨다. 마음을 다스린다’라고 말하고 있어요.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해방시킨 모세는 천성적으로 강한 사람이었어요. 그러나 그 강함을 통제하지 못했을 때 충동적으로 애굽 사람을 죽이고 하루아침에 왕자에서 도망자의 신세가 되었지요. 그는 광야에서 오랜 시간 하나님께 수련받으면서 온유한 마음을 지니게 되었어요.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통제할 수 있게 되었을 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라는 사명을 맡기셨어요.
세상은 더 경쟁적으로 살라고 우리를 부추기지만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선택받은 우리는 온유한 성품을 길러야 해요. 그것이 폭력과 경쟁으로 얼룩진 오늘날 세상에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능력을 행하는 참된 하나님의 자녀로 살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에요.
우리 모두도 모세처럼 내 마음을 잘 다스려 하나님께 온유한 사람이 칭찬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온유한 사람이 되어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쓰임받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지오(안산교회), 박주환(동이천교회)
5월 26일
양보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삼서 1장 2절)
양보란 자신이 불편할 수 있어도 남에게 도움을 주는 행동이에요.
성경에는 양보를 실천해 하나님께 복을 받은 사람이 있어요. 바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에요. 아브라함과 롯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가나안에 자리를 잡았어요. 가나안에 정착한 아브라함과 롯은 서로의 가축이 너무 많아서 함께 있지 못할 정도로 복을 받았어요. 어느 날 아브라함의 종과 롯의 종들이 우물을 놓고 서로 싸웠어요. 아브라함이 롯에게 친척끼리 다투지 말고 이제 우리에게 더 넓은 땅이 있으니까 갈라서자고 제안했어요. 그리고 “네가 좌 하면 나는 우 하고 네가 우 하면 나는 좌 하리라”라면서 롯에게 먼저 선택하라고 양보했지요. 롯은 주저 없이 비옥한 평지인 요단 동쪽을 차지하겠다고 이기적인 선택을 했어요.
아브라함은 산지를 택해서 떠나야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와 함께하고 복을 주겠다”라고 약속하셨어요. 아브라함은 더 많은 복을 받아 재산도 늘고 장수하며 자손들도 번성했어요. 남에게 양보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잊지 않으세요. 우리가 누군가에게 양보할 때 양보받은 사람은 감사를 느끼고 하나님은 양보를 실천한 우리에게 복을 주고자 하세요. 양보란 손해가 아니라 하나님께 복받는 통로를 열어 놓는 일이에요.
양보하길 주저하지 말고, 우리에게 주실 복을 기대하며 친구들에게 양보를 실천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루다(삼육대 크루교회), 김윤정(청량리교회)
5월 27일
예절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누가복음 6장 31절)
비가 내리는 어느 날 할머니 한 분이 가구점이 모여 있는 거리를 살펴보고 있었어요. 아무도 그 할머니를 신경 쓰지 않았어요. 그런데 예절 바른 어느 가게 주인만이 그 할머니에게 친절히 대했어요. 할머니는 “나는 가구를 사러 온 게 아니라 차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어요. 예절 바른 주인은 “물건을 안 사셔도 좋습니다. 편히 앉아서 구경하세요.”라고 친절하게 말한 다음 차 번호를 적고 몇 번이나 밖에 나가 차가 왔는지를 확인해 주었어요.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지만 주인은 차가 올 때까지 미소를 잃지 않고 그 할머니에게 친절을 베풀었어요. 그런데 며칠 후 그는 미국의 대재벌 강철왕 카네기에게 깜짝 놀랄 편지를 받았어요. “비 오는 날 저의 어머니께 베풀어 주신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 우리 회사에 필요한 가구 일체를 귀하에게 의뢰하며 또한 고향 스코틀랜드에 큰 집을 짓는데 그곳에 필요한 가구도 모두 부탁드립니다.” 작은 친절이 어마어마한 복이 되어 돌아온 거예요.
하나님은 우리가 예절 바른 어린이가 되길 바라세요. 성경에는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에게 대접하면 반드시 복이 돌아올 것이라고 약속했어요. 예의 있게 다른 누군가를 대하면 그들도 우리를 따뜻하게 대해 줄 거예요. 오늘 하루 예절 바르게 친절을 베푸는 어린이들 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하린, 오혁(청량리교회)
5월 28일
회복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욥기 23장 10절)
‘회복 탄력성’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회복 탄력성이란 크고 작은 어려움과 시련을 당해도 그것을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로 생각하는 것을 말해요. 요셉은 회복 탄력성이 좋은 사람이었어요. 형들에게 배신당하고 애굽의 종이 되었고 보디발의 아내에게 누명을 써서 죄수의 신분이 되었지요. 그래도 요셉은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했어요. 하나님은 요셉의 믿음대로 정말 요셉의 삶에 역사하고 계셨을까요? 얼핏 보면 요셉이 노예로 팔린 사건은 저주이고 재앙이었어요. 그런데 자세히 보면 너무 신기한 우연의 일치가 보여요. 요셉이 구덩이에 빠졌을 때 왜 하필 그때 미디안 상인들이 그곳을 지나갔을까요? 요셉이 노예로 팔려 간 집이 왜 하필이면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이었을까요? 그 덕분에 그는 지위가 높고 박식한 사람들과 접촉했고 애굽의 총리가 되는 데 필요한 교육과 학문, 어학 등 필요한 모든 지식을 습득했어요(부조아 선지자, 217). 또 감옥에서 술 맡은 관원장과 만난 일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생각해 보면 고난의 물줄기 사이사이로 하나님이 절묘하게 활동하신 것을 알 수 있어요.
우리의 회복 탄력성은 하나님을 얼마나 믿고 따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요셉처럼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으로 내 앞의 걸림돌조차 디딤돌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산(해남교회), 한가온(천성교회)
5월 29일
평화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시편 34편 14절)
‘평화’란 무엇일까요? 평화는 내 마음속에 근심이나 걱정이 없는 편안한 상태를 말해요. 어떻게 하면 평화를 얻을 수 있을까요?
성경의 인물 이삭은 양을 키우는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이삭은 양에게 먹일 물을 위해 우물을 팠어요. 그런데 그 지역 사람들이 이 모습을 보고 질투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우르르 찾아와서 우기기 시작했어요. “이 우물은 우리 거야. 원래 우리 거였어!” 이삭은 억울했어요. 하지만 어떻게 했죠? 우물을 내주고 다른 데 다시 우물을 팠어요. 그런데 이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또 찾아와 이 우물도 자기네 것이라고 우겼어요. 이삭은 어떻게 했을까요? 맞아요. 우물을 주고 또 다른 데 가서 우물을 팠어요. 이렇게 하기가 쉬울까요? 어려울까요? 어려운 일이에요.
이삭은 그 사람들이 무서워서 양보한 게 아니에요. 이삭은 이미 그 지역에서 힘 있는 사람이었고 싸우려면 얼마든지 싸울 수 있었어요. 하지만 양보했어요.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요. 이렇게 양보하고 평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인 이삭에게 하나님이 밤에 찾아오셨어요.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이삭을 기억하신 거예요. 양보하면 힘들죠. 손해 보면 속상하죠. 하지만 평화를 위해 그렇게 행동한 사람을 하나님은 반드시 기억하고 계세요.
여러분도 이삭처럼 이웃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마땅히 자신의 것을 양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보민, 신하율(교문리교회)
5월 30일
정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공평과 정의를 행하여”(예레미야 22장 3절)
얼마 전 마음을 울리는 공익 광고를 보았어요. 시간이 날 때마다 바다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두 부부가 있었어요.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버린 쓰레기로 바다가 오염되는 모습이 마음 아파서 자신들이 솔선수범하여 바닷속 쓰레기들을 수거하기로 했던 거예요. 두 사람을 신기하게 여긴 어느 기자가 물었어요. “이 넓은 바다에 쓰레기가 이렇게나 많은데 두 분이 노력한다고 바다가 회복될까요?” 그러자 부부는 대답했어요. “최소한 우리가 지나간 길은 바뀌잖아요.” 정말 멋지지 않나요? 정의로운 일을 하다 보면 실패할 때도 있어요. 그래도 여러분은 정의로운 일을 하다가 멈추지 않길 바라요. 옳은 일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라면 언젠가 그 작은 씨앗이 반드시 열매를 맺을 테니까요.
정의로운 사람이란 모두가 옳다고 여기는 일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사람이에요. 하나님은 정의로운 사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려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용기와 지혜 그리고 힘을 주는 분이세요. 우리도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처럼 옳은 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보면 어떨까요? 여러분이 그 일을 해낼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실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세담(서초교회), 박서은(해남교회)
5월 31일
자존감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사사기 6장 12절)
자존감이란 무엇일까요?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이에요. 여러분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인가요? 아니면 자존감이 낮은 사람인가요?
미디안 사람들은 오랫동안 이스라엘에 쳐들어와 이스라엘 사람들을 괴롭혔어요. 그때 이스라엘에는 기드온이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기드온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었어요. 미디안보다 약한 나라 이스라엘에서도 가장 약한 지파 므낫세 출신이었거든요. 게다가 작은 집안인 아비에셀 집안에서도 자신이 가장 작은 자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통해 이루실 계획이 있었어요. 하나님은 기드온의 겉모습을 보지 않고 그의 속에 숨어 있는 가능성을 보셨기 때문이지요.
어느 날 포도즙 틀에 숨어 있는 기드온에게 여호와의 사자가 말했어요.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여기에 자존감의 비밀이 숨겨 있어요. 때때로 우리도 기드온처럼 주변의 환경, 나와 남들의 재능을 비교하며 자존감이 낮아질 때가 있지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기대를 알게 된다면 우리의 자존감이 올라갈 수 있어요. 왜냐하면 나를 이 세상을 변화시킬 ‘용사’로 불러 주신 하나님은 불가능이 없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이에요. 든든하지 않나요? 이제는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을 통해 나 자신을 바라보도록 약속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서연진(금왕교회), 손재이(둔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