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야와 엘리사의 영성
[신명기 21:16~17] 자기의 소유를 그의 아들들에게 기업으로 나누는 날에 그 사랑을 받는 자의 아들을 장자로 삼아 ~ 자기의 소유에서 그에게는 두 몫을 줄 것이니 그는 자기의 기력의 시작이라 장자의 권리가 그에게 있음이니라
🍀 김인중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저의 유년 시절에 대한 기억은 참혹함 그 자체입니다.
어떤 소망도 품을 수 없는 날들의 연속이었고 세상에 나만 뚝 떨어져버린 것만 같았습니다.
10남매 중 6명을 영양실조로 잃었습니다. 아버지는 술과 노름에 빠져 있었고,
어머니는 뒷바라지에 시달리다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고아처럼 커야 했던 어린 시절…
다만 내 답답한 사정을 들어줄 사람만 있어도 좋았습니다.
🌱 초등학교 4학년 때, 얼굴만 알고 지내던 친구 상호가 건넨 한 마디가 저의 인생을 바꿀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어떻게 세상을 비관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던 저에게 상호는 해맑게 웃는 얼굴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중아, 나랑 교회 가자.
저는 상호 때문에 처음으로 교회라는 곳에 가보았습니다.
그러나 나사로가 일어나고, 물위를 걷고, 홍해가 갈라지는 설교를 보며 그렇다면 왜 나의 죽은 형제들과 엄마는 왜 부활하지 않냐며? 속으로 다시는 오지 말아야 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예배가 끝나면 주는 빵 때문에 계속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외로웠던 저에게 교회는 위로를 줄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습니다.
한 선생님을 만나서 서울대 사범대에 대한 마음을 품고 새벽마다 기도를 했습니다.
재수를 해서 합격했는데, 등록금 8,500원이 없어서 입학을 못하게 될 때, 나 같은 가난한 학생을 돕는 교육일을 하겠다고 하나님께 울며 기도했습니다.
특별히 (고) 김준곤 목사님은 제 인생에서 도저히 잊을 수 없는 분입니다.
한국대학생선교회 에서의 4일간의 만남은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지난 삶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인생의 목적을 발견했고,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제 인생의 궁금증들을 폭포수처럼 시원하게 푸는 시간이었습니다,
1979년 안산에서 아내와 딸 3명으로 270만원 빌린 돈으로 안산동산교회를 시작했는데, 이제 안산의 큰 교회로 성장했고, 94년도에 안산동산고등학교를 설립했습니다.
안산동산고등학교를 세울 때는 유명하지 않았던 학교였기에 술, 담배, 폭력을 행사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예수님의 사랑과 아버지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으로 교육했는데, 지금은 명문고등학교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놀라운 일을 행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 [예레미야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대부분의 성도들은 자기 대에 예수님을 만난 신앙의 일대인 자신을 흙수저라 생각을 합니다. 부모님의 든든한 기도와 봉사와 헌신으로 쌓아 놓은 것이 없으니까 자기 자신의 신앙생활이 가시밭길일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는 오해가 있는데 그것은 신앙의 1대는 산전 수전 해상전을 겪을 것이고 저주의 어두운 그림자에 눌려서 헤매다가 이 세상을 끝낼 것이고,
내 자녀 세대에 가서야 축복을 받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김인중 목사님처럼 부모님들의 놀라운 유산이 없어도 신앙의 복된 유산을 물려받은 사람 못지 않게 풍성한 복과 능력과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영적 유산과 부모님의 기도와 헌신, 그 유산이 미치는 영향력은 대단하지만 그것보다 더 대단한 것이 있습니다.
🔎 [열왕기하 2:9] ~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엘리사가 구한 것은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재물이나 권력을 갑절만큼 달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성령이 하시는 역사,
성령이 지금 당신을 통해서 하시는 역사,
그 역사를 갑절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이것은 선지자님의 사역의 계승자, 복음사역과 구원의 사역의 장자(長子)가 되는 것입니다. 선지자의 성령이 하시는 그 역사에 자신이 첫째 계승자가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복음사역이라는 생명사역이 우리가 존재하며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 남다른 은혜와 성령의 임재가 있습니다.
세상의 다른 무엇이 아니라 복음 사역의 장자권을 구하십시오.
우리 모두 우리 자녀와 교회에 함께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 복음 사역의 장자권이 임하여 엘리야의 영성이 임하시실 기도합니다.
🪔 하나님 아버지, 신앙의 흙수저라고 가시밭길만 걸을 거라 낙담하는 저희들에게 풍성한 복과 능력과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는 소망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엘리사가 엘리야에게 구한 것처럼 복음사역과 구원사역의 장자권을 구하오니 제 삶에 풍성한 영성과 은혜와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소서.
예수님께서 2천년 전 유대 땅에 나타나신 예수가 아닌 현재 제 삶에 살아계신 현재형의 예수님, 지금도 제 안에 살아계셔서 저와 함께 일하시는 예수님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