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릿지 산악회에서 17일 일요일에 조령산과 문경새재도립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오산에서 승차후 인사말과 산행설명을 하고 나니 휴게소에 도착 잠시쉬고 이화령으로 향합니다. 이화령은 문경과 괴산을 경계하고 남으로는 백화산과 희양산 북으로는 조령산과 신선암봉,조령3관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고개중 한곳입니다. 고개에 도착하니 날씨가 쌀쌀합니다. 단체 사진찍고 선두를 따라가다 후미에서 함께 올라갑니다. 어제 비가 내려서인지 나뭇잎들과 등산로가 축축합니다. 산불방지기간이나, 신선암봉까진 개방이되어 있어 부담 없이 19명이서 진행을 합니다. 정상까진 3KM 정도이고 초반은 완만해서 어렵지않게 조령샘에 도착하여 잠시 쉬고 목을 축이고 능선으로 향합니다. (대간 4기때 눈이 많이 내려서 내려 오면선 허벅지에 쥐가 나선 고생을했었다) 나무계단을 지나서 정상에 도착하니 100대 명산답게 등산객이 많았습니다. 시간상 점심을 먹어야 해서 일행과 함께 자리를 잡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추워 옆능선으로 내려와 바람을 피하고 식사를 합니다. 하산은 문경새재로 내려가야되 신선암봉으로 진행을 합니다. 마당바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경사가 심하고 미끄러워 무척 조심하면서 최대한 천천히 내려 갑니다. 급경사를 다 내려 와서 한분이 미끄러져 깜짝 놀랫는데 다행이 타박상으로 괜찬다고 합니다. 3시까지 하산을 요청해서 불이나케 내려가 2주차장에 있는 버스에 도착해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