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영상은 2월에 찍은 사진에서 170매를 골라 만든 월례영상입니다. 제목을 [나의 인생사진은 건강백세 생일사진]이라고 붙였는데 건강백세를 살고 그 생일날 찍은 사진을 후세에 예술사진으로 남기겠다 그러한 뜻입니다. 而化가 지향하는 건강백세 사진예술에 대한 강한 신념을 말하는 것이죠. 사진을 찍으면 마지막에는 어느 사진을 남길 것이냐 하는 것을 고민하게 된다고 하네요. 근데 언제부턴가 [인생사진]이라는 말이 생겨나서 유행하고 있는데 사전을 찾아봐도 그런 단어는 없습디다. 아마도 TV 트롯대전에서 [나의 인생노래]를 부르는 대목이 있는데 거기서 유래된 말은 아닐까요? 사진예술에서는 而化의 정의처럼 [후세에 남길 사진]이라고 보면 맞을 듯 합니다.^^ 와우정사, 설경과 상고대, 강물따라, 산과들 등의 4 파트로 분류됩니다. 而化가 찍는 사진은 강과 산과 들, 그러니까 '강산들'이군요. 여기에 설경과 상고대는 포함될 수 있지만, 와우정사 사진을 섞어 보려 해도 섞이지 않고 튀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와우정사를 따로 분류하게 되지요. 아니면 버려야 하는 것이죠. 와우정사 사진중에서도 특히 佛頭사진은 와우정사에만 있는 것이기 때문에 확연히 두드러지죠. 이 사진이 포함되면 전체적인 균형이 무너지게 됩니다. 따라서 아얘 처음부터 거의 무의식중에 자동으로 대상에서 제외하게 되죠. 사진영상에 와우정사 사진만 있을 때에는 문제가 없죠. 그런데 와우정사 뿐만 아니라 유명 출사지에 가서 찍은 사진도 마찬가지로 균형을 무너뜨리게 됩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편집 스타일(디자인)이 달라졌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PPT에서 AI의 추천을 받아 이루어지는데 가로세로 비율이 달라졌죠. AI가 쪼그라뜨리는 것은 하지 않고 가로 세로 위 아래 등 어딘가를 잘라내게 됩니다. 이 때 어디를 자를 것인지는 사진의 균형을 고려하여 AI가 판단하게 됩니다. 작가에게 물어 보지 않고 잘라 버리죠.^^ 이 때에도 어느 일방만 자르는 것이 아니라 좌우 상하 일부분씩 나누어 균형을 맞춰 잘라냅니다. 만일 어느 사진이 작가의 의도와 다르게 잘렸다면 그 사진은 작가가 인위적으로 맞춰야 합니다. 책철 사진과 우측에 쓴 글씨는 而化가 만들어 붙인 것입니다. PPT에 이러한 디자인 형태를 변화시키는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다만 而化가 이것저것 써 대면 혼란스럽기 때문에 가급적 변화를 안시키는 것이죠. 그런데 같은 디자인만 계속 쓰면 지루하기 때문에 가끔 바꿔 보게 되는 것이죠.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