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외부 손님들이 오면 제가 설교를 뒤에 있으면 내가 설교를 어떤 걸 더 해야 좀 부족함을 채울까 이런 마음으로 뒤에 있는데 오늘은 제가 설교를 하면 망칠 것 같아서 좀 거치면 되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준비케 하셨으니까 잠깐 말씀 나누고 이 색소폰 해체하지 마시고 이따 결단을 찬양할 때 앞에서 같이 하면 되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그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찬양단도 결전 찬양이 다 같이 다 나오고 같이 찬양하고 이렇게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최초의 순교자 스데반 이야기입니다. 순교 당시 스데반의 모습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큰 도전을 주는 장면입니다. 55절 56절을 보면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느라 한데,
순교시 스테반의 행동을 요약하면 두 가지예요. 하나는 성령 충만했다는 것과 또 하나는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본 것입니다. 이 두 가지로 인해서 스데반은 영광스러운 순교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59절에 보면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었어요. 상상할 수 없는 아픔입니다. 그런데도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고 그가 순교할 수 있었던 것은 앞에 이야기했던 두 가지 이유 때문인 거예요. 성령 충만했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봤기 때문인 것입니다.
성령 충만은 마지막 시대에 교회가 교회로 존재하게 하는 힘이 성령 충만이에요. 사람들이 존경하는 교회, 사람들이 우러르는 교회, 사람들이 가고 싶은 교회는 성령 충만한 교회예요. 성령 충만해야 교회가 마지막까지 교회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성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 충만해야 성도가 끝까지 성도로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성령이 교회가 교회로 존재하게 만들고 성도가 성도로 존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성령이 스데반을 성도로 순교하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스데반은 또한 하나님의 영광을 봤기 때문에 영광스럽게 순교할 수 있습니다. 있었습니다.
60절에 보면 스데반이 얼마나 영광스럽게 순교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그런데 스데반의 이 마지막 순교의 모습은 어떤 분의 순교와 닮았어요. 누굴까요? 예수님의 순교와 닮았어요. 예수님의 마지막 순교 장면과 스데반의 순교 장면이 같아요. 왜 왜 이럴 수 있었을까요? 스데반이 성령 충만했고 하나님의 영광을 봤기 때문인 겁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 이 땅의 영광에 연연하지 않아요. 우리가 하늘의 영광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 땅의 영광에 연연하며 살아가는 거예요.
우리 선교사님이 하늘의 영광을 봤어요. 하늘에 쌓일 부의 영광을 봤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땅의 삶을 많이 내려놓는 건 아니지만 내려놓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인생의 마지막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요. 왜 그럴까요? 두 가지예요. 끝까지 성령 충만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아주 크게 짓고 성도는 많았지만 이 목회자가 끝까지 성령 충만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마지막이 안 좋은 거예요.
성도들도 자녀들을 잘 키웠고 집도 넉넉하고 사는 것도 평안한데 마지막이 안 좋아요. 왜 이럴까요? 그가 성령 충만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마지막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종종 의문이 생겨요. 무엇이 그 사람을 그렇게 변하게 만들었을까? 오늘 본문이 그 해답이에요. 인생의 마지막이 좋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교회는 다녔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보지 못한 성도들이 교회 안에 너무 많기 때문에 교회가 끝까지 교회로 존재할 수 없었던 것이고, 성령 충만하지 않기 때문에 성도들이 끝까지 성도로 존재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성령은 끝까지 교회를 교회답게 살게 하고 성도를 성도답게 살게 합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가 끝까지 교회다운 교회로 남아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목장 교회 성도들이 끝까지 성도다운 성도로 남아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성령 충만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 이렇게 인생을 마무리 짓고 교회도 그렇게 끝을 향해 갈 수가 있어요. 저는 종종 제 목회의 마지막을 생각합니다. 아직 15년이나 남았지만 그래도 종종 생각해요. 내가 목회를 마쳤을 때 과연 어떨까 내가 정말 목사다운 목사로 인생을 마칠 수 있을까 목회를 내려놓을 수 있을까 정말 성도들보다 더 열심히 기도하는 목사로, 성도들보다 더 교회를 위해서 충성하는 목사로 내가 남아 있을 수 있을까
그렇게 남아 있으려면 두 가지가 돼야 돼요. 하나는 끝까지 성령 충만한 것이고 하나는 제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거예요. 감사하게도 하나님이 늘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저게 몇 번의 경험이 있어서 그래도 감사는 해요.
여러분이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셔야 됩니다. 목회 내려올 때까지 끝까지 성령 충만하도록 그리고 제가 하나님의 영광을 본 목회자가 되도록 저도 반대로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할 겁니다.
하나님 목장 교회 성도들 끝까지 성령 충만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해 주십시오. 교회의 영광을 보게 해 주십시오. 우리가 교회의 영광을 보면 교사 20년, 30년, 40년 하는 것이 영광스러운 일이 되는 거예요. 그렇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Messenger’s Note:
“In his heart, a man plans his course, but the LORD determines his steps.” (Proverbs 16:9)
“Nevertheless, not my will but yours, be done.” (Luke 22:42)
“And when the angel stretched out his hand toward Jerusalem to destroy it, the LORD relented from the calamity and said to the angel who was working destruction among the people, ”It is enough; now stay your hand.“ And the angel of the LORD was by the threshing floor of Araunah the Jebusite.
And David built there an altar to the LORD and offered burnt offerings and peace offerings. So the LORD responded to the plea for the land, and the plague was averted from Israel.” (2 Samuel 24: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