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고나면 바로 어딘가로 전화를 하게 되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이 그랬습니다.
딸아이와 읽고난 후, 전화를 했습니다.
"엄마~ 나야!"
"할머니~이~ 루리두요!"
혹여 옆에 계시지 않아도 부르게 될 이름이 있을 것입니다.
첫댓글 고정순 작가님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어서인지 이 책도 어두울꺼라고 지레 짐작했나보아요. 방학 때 읽을 책 리스트업 해서 꼭 봐야겠어요.
저는 외할머니와 각별했던 기억이 있어서 궁금해지는 책소개네요. : )릴레이 책소개 고맙습니다.
너무 조아라하는 작가님 작품 ~ 최근에 작가님을 아들과 뵈었답니당~♡아들이랑 읽으며 울컥 했다지요ㅜㅜ...
오늘 이 그림책을 찾아봤다가 계속 걸리는 문장들이 있었어요. “두 사람은 옛날 일을 떠올리면서 변함없이 일상을 함께 보내는 것으로 마지막 인사를 준비했다. ”p.64“한 사람의 몸에서 시간이 빠져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걸 알았다. “ p.111수요인문학에서 읽을 아툴 가완디, <<어떻게 죽을 것인가?>>와 많이 겹쳐졌습니다.
그러게요. 인문학책을 읽고 이 책을 읽었더니 더 많이 와 닿았어요.p. 60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병원에서 보내고 싶지 않다며 할아버지는 조용히 집으로 돌아오셨다."
첫 페이지를 펼쳐서 읽는데 눈물이 왈칵... 덮어 두었던 책을 펼쳐 읽는데 목이 메어 끄억끄억 하며 책장을 넘겼어요.그 삶의 과정을 언제쯤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첫댓글 고정순 작가님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어서인지 이 책도 어두울꺼라고 지레 짐작했나보아요. 방학 때 읽을 책 리스트업 해서 꼭 봐야겠어요.
저는 외할머니와 각별했던 기억이 있어서 궁금해지는 책소개네요. : )
릴레이 책소개 고맙습니다.
너무 조아라하는 작가님 작품 ~ 최근에 작가님을 아들과 뵈었답니당~♡아들이랑 읽으며 울컥 했다지요ㅜㅜ...
오늘 이 그림책을 찾아봤다가 계속 걸리는 문장들이 있었어요.
“두 사람은 옛날 일을 떠올리면서 변함없이 일상을 함께 보내는 것으로 마지막 인사를 준비했다. ”
p.64
“한 사람의 몸에서 시간이 빠져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걸 알았다. “
p.111
수요인문학에서 읽을 아툴 가완디, <<어떻게 죽을 것인가?>>와 많이 겹쳐졌습니다.
그러게요. 인문학책을 읽고 이 책을 읽었더니 더 많이 와 닿았어요.
p. 60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병원에서 보내고 싶지 않다며 할아버지는 조용히 집으로 돌아오셨다."
첫 페이지를 펼쳐서 읽는데 눈물이 왈칵... 덮어 두었던 책을 펼쳐 읽는데 목이 메어 끄억끄억 하며 책장을 넘겼어요.
그 삶의 과정을 언제쯤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