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9월 04일 지리산 종주를 위하여 지난번 못다한 나머지 봉우리 완등을 위하여 거림 마을에서 중산리까지 산행 실시했다. 몇일전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망설였지만 하루전 예보에서는 흐린 날씨이므로 갑지기 출발하기로 결정했다. 중산리 주차장에서 주차하고 거림 마을까지 택시로 이동하여 세석대피소, 촛대봉, 삼신봉, 연하봉, 장터목대피소, 제석봉, 천왕봉, 법계사, 중산계곡을 거처서 중산리 주차장으로 오는 코스다. 중산리 계곡 둘레길이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거림탐방지원센터
대나무 숲길
천팔교
무명폭포
북해도교
여기서 부터 고도를 빠르게 증가시킨다.
괴석, 두사람이 포옹하는 듯
세석교
세석대피소 바로 아래 계곡인데 물이 많이 흐른다.
세석대피소가 얼마 남지 않은 곳에서 완만한 숲길이 이어진다.
용담
세석대피소
촛대봉 오르는 길에 산오이풀이 가득하다.
산오이풀
촛대봉(1731m)
촛대봉에서 본 반야봉
촛대봉 까마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이 녀석들이 간식을 훔처갔다(쓰레기는 모두 버리고 알맹이만).
벌개미취
구절초
촛대봉
촛대봉
지리고들빼기
연하봉 오르는 길의 야생화 군락
야생화는 대체로 구절초, 벌개미취, 산오이풀, 투구꽃 등이다.
연하봉(1723m)
연하봉
투구꽃
장터목대피소, 산청군 시천면과 함양군 마천면 사람들이 이 곳 장터에서 물건을 사고 팔던 곳이어서 장터목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제석봉 오르는 길의 야생화
구상나무, 지리산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나무
제석봉(1808m), 장터목, 제석봉, 통천문, 천왕봉에 이르는 길은 신라말 최치원, 조선시대 김종직, 조식 등 유학자들의 유람길이라고 한다.
돌양지꽃
지리산의 고사목
미역취
통천문(通天門)
통천문
천왕봉까지 500m를 남겨두고 끝없는 계단이 이어진다.
이제 천왕봉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힘을 내 본다.
드디어 천왕봉 정상
천왕봉(1915m), 대한민국 육지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중산리 방향에서 천왕봉 오르는 길
마가목, 새순이 돋을 때 말 이빨처럼 돋는 못습에서 馬牙木이라고 했다가 마가목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천왕샘
노랑물봉선, 분홍색은 자주 보이지만 노란색은 처음보는 꽃이다.
개선문
법계사 일주문
법계사 적멸보궁, 법계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1450m)에 있는 사찰이다.
적멸보궁 뒤쪽에 위치한 삼층석탑, 이 곳에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모신 것으로 추정한다.
장터목대피소와 천왕봉 갈림길
칼바위,
칼바위 전설
(1) 번개가 내리쳐서 바위가 둘로 갈라졌는데 그 모습이 칼 같이 생겨서 칼바위라 한다.
(2) 이성계가 왕위에 오른 후 지리산에 자객이 머문다는 소문을 듣고 장수를 보내서 자객을 찾다가 칼바위에서 2km쯤 떨어진 바위에서 글 공부하는 선비를 자객으로 알고 칼로 내리쳤더니 바위는 홈바위가 되고 칼은 부러져서 멀리 날아와 이 곳에 꽂혀서 바위로 변했다고 한다.
통천길, 이제 오늘 산행도 마무리 된다.
용소, 천둥 번개가 요란하게 치는 어느날, 이 곳에 살던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있는데, 용은 하늘로 바로 올라가지 않고, 물에서 나와 바위를 딛고 신선너덜 방향으로 걸어 올라 가다가 승천했다고 한다. 바위에는 용이 걸어다닌 발자국이 남아 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실소, 沼라고 하기에는 失笑가 나올수 있겠지만, 2011년 수해 이전에는 무명실에 돌을 달아 넣으면 한타래가 다 들어갈 정도로 깊었다고 한다.
활량소 폭포
구시소 폭포, 구시소 폭포는 소(牛)구시(구유)와 같이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구시소 폭포
너른바위, 바위가 넓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바위는 땅속으로 중산 입구 계곡호텔까지 약 700m 정도 이어져 있다고 한다. 이 곳은 중산 마을에서 신성시 되는 곳으로 기우제를 지내거나 중요한 행사를 하는 곳이다.
모래소, 모래가 많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물이 깊었다고 한다.
중산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