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배 의장 "열린 의정, 봉사 의정 통해 올바른 의회상 정립할 것" 제7대 영암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박영배 의원은 6선으로 영암군의회 사상 최다선의 기록을 갖고 있고, 이번 의장 당선으로 모두 네 차례나 의장을 맡는 기록까지 갖게 됐다. 제1대를 제외하고 지난 1997년 제2대 때부터 내리 영암군의원에 당선된 박 의장은 이 가운데 여당 출신으로는 두 차례, 야당 출신으로는 세 차례, 무소속으로 한 차례 당선된 기록도 갖고 있다. 영암군의회 의장은 3,4대 의회 후반기, 6대 의회 전반기, 그리고 이번 7대 의회 후반기 등이다. 이처럼 영암군의회의 '산 역사'이기도 한 박 의장은 그동안 의장으로서 무난하게 의회를 이끌었고, 집행부와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특히 공직자들로부터 평가가 매우 긍정적이다. - 당선 소감은? ▲ 지금 영암군은 새로운 발전과 함께 군민통합을 위해 상생과 소통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제7대 영암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겨 준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동안 영암군의회와 함께 한 평생을 보냈다. 의원 초년생일 때에는 젊음의 열정과 패기로 영암군의회에 몸바쳐왔다면, 지금은 그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 의원들이 마음껏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을 작정이다. - 네 번째 의장선거에 출마한 계기가 있다면? ▲ 누구보다도 영암군의회 발전에 헌신해왔다고 자부한다. 특히 의장을 세 번이나 맡으면서 영암군의회를 원만하게 이끌어왔다고 생각한다.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한 균형의 원리로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힘써왔으며, 전문적인 의원활동 보장을 위해 상임위를 구성하고 적극 지원해 선진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가운데 지금 영암군은 조선업 구조조정과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어려움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의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안목과 함께 많은 의정경험을 갖춘 의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지난 20여년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면서 선배의원이자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 특히 그동안 군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의장 출마를 결심했다. - 정견발표를 통해 기초의원 생활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는데? ▲앞으로 남은 2년 임기를 6선 영암군의회 의원 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 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길 작정이다. 따라서 제7대 영암군의회 후반기는 6만 군민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협소한 지역구를 벗어나 영암군 전체를 생각하고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무엇보다도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영암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영암군의회 운영방향은 뭔가? ▲영암군의회 의원 모두가 신뢰와 믿음을 갖고 서로 화합하고 결속함으로써 군민의 대변자로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영암군의회의 올바른 의회상을 정립해갈 작정이다. 많은 경험이 꼭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동안 저의 풍부한 의정경험이 영암군의회에 자양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특히 집행부에 대해서는 건전한 감시와 비판을 통해 영암군정이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실현해 가는데 조금도 어려움이 없도록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 - 동료 의원 및 군민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은? ▲의원들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있어 조금도 불편사항이 없도록 보좌하고 뒷받침하는데 열과 성을 다할 작정이다. 동료 의원들과 진솔한 대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최선의 묘책을 찾아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는 민주적인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의회가 군민들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를 견제하되 군민 복지증진과 군정발전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군정의 성실한 파트너가 되겠다. 제7대 영암군의회가 영암군 의정사에 길이 빛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의 소임과 책임을 성실하게 수행하겠습니다. 항상 배우고 노력하는 자세로 알찬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들에게 보답하겠습니다. 열린 의정, 봉사 의정을 통해 군민과 동료 의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영수 부의장 "선진 의회상 정립 혼신의 노력 다할 것" 7대 영암군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당선된 박영수 의원은 제4, 5대 영암군의원을 역임한 3선 의원이다. 그의 표현대로 세 차례나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부의장에 당선됨으로써 소원을 풀었다. 박 부의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제7대 영암군의회가 역사에 길이 빛날 수 있도록 선진 의회상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회의 역할은 집행부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냉철한 비판"이라고 강조하는 박 부의장은 "견제와 균형을 통한 상생의 생활정치를 기본으로 삼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박 부의장은 또 "민선6기 영암군정이 추구하는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에 적극 협력해 행복한 영암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의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동료 선배 의원들과 함께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상임위원장단
이하남 운영위원장, "원칙 규정 지키는 의회 운영할 것" 박찬종 자치행정위원장, "초심 잃지 않고 군민위해 일할 것" 조정기 경제건설위원장, "화합하고 단결해 본연의 임무 수행"
제7대 영암군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단은 운영위원장에 이하남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는 박찬종 의원, 경제건설위원장에는 조정기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하남 운영위원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공부하는 운영위원장이 되겠다"면서, "불편하더라도 군민들을 위해 원칙과 규정을 지키는 의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종 자치행정위원장도 당선소감을 통해 "의장단이나 상임위원장단, 그리고 평의원 모두 책임만 다를 뿐 군민들을 위해 일하는 것은 똑같다고 생각한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낙선 의원들과 힘을 모아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조정기 경제건설위원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전반기 부의장으로서 대과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한다"면서, "투표로 의원들 상호간 입장이 난감해졌지만 화합하고 단결해 군민들을 위해 본연의 임무를 열심히 수행하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