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용으로 스타랙스 한대를 미리 차출해 놨지만 금요일 오전 사고로 인해 반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부랴부랴 김포와 인천에 있는 렌트카회사에 연락을 해보나 대통령선거용으로 다 차출당해 수배를 포기...
승용차 두대로 진행하기로 회장님과 협의를 마쳤다.
강구 어시장에 들려 점심으로 도루묵매운탕과 가자미매운탕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개인적으론 가자미매운탕이 내 입맛엔 괜찮았다.
칠포해수욕장 상공을 비행하고 있는 페러글라이더들...
칠포해수욕장 출발전 인증샷...
해파랑길 종주대를 출발시킨 후 오늘의 야영지인 화진해수욕장으로 향한다.
칠포해수욕장 도착전에 대장님차를 미리 화진해수욕장에 미리 주차를 해 두었기에 여유시간이 많다.
해서 원래는 경희꺼와 형주텐트만 설치해 주려 했는데 하는김에 7동 모두 설치하기로 했다.
하나.. 해파랑길 종주대장님꺼
두울.. 산사랑 회장님꺼.. 근데 어찌 모냥이 영 거시기허다.
나중에 회장님 도착해서 다시 설치를 하는데 앞면 폴대위치가 위쪽으로 향했어야 했었다.
세엣.. 형주꺼
네엣.. 구검객꺼..
다섯.. 유유자적 경희꺼
여섯.. 착하디 착한 용진이꺼
칠곱.. 마지막 내꺼
두시간 조금넘게 걸려서 싸이트를 완벽히 구축했고 이제 본대가 도착하는 것만 남았다.
해서 지고 7시가 넘어서야 본대가 도착했다.
회진해수욕장에서 저녁만찬은 시작되고.. 형주가 요리해준 청국장찌개는 맛이 왔따였다.
담날 새벽 용진이와 차량을 강구항으로 미리 이동시켜 놓기로 했다.
화진해수욕장에서 맞이한 동해바다 일출...
둘째날 출발전 인증샷..
본대를 출발시킨 후 12시까지 휴식을 취한 후 강구항으로 향한다.
강구항 전경...
오후 두시를 조금 넘어서 본대 도착.. 11차 해파랑길 끄읏...
집으로 돌아온 후 마시는 션한 생맥주가 이틀간의 피로를 풀어준다.
첫댓글 늘 알아서 차량을 준비해 오시니까 당연히 예약이 되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전날 갑자기 차량이 안된다고 해서 좀 당황스럽긴 했어요. 대장님은 연락도 안되고.
장거리 왕복운전이라 운전하시는 분들이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덕분에 회비도 많이 절약되고 좋은 점도 있고, 또 앞으로는 인원이 줄 경우에 대비한 사전 운영이였다고
생각하면 잘된거라 봐요. 뒷풀이가 아쉬운 분들도 있겠지만, 덕분에 일찍 도착하니 다 장단점이 있네요.
걷기에 참 좋은 날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