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so가 사이먼 레틀과 조성진의 협연으로 한국을 찾았다. 필자는 한국 투어 전 뮌헨에서의 연주를 듣고 짤막한 논평을 썼다.
이후 한국에서의 공연 소식이 궁금해 여러 논평을 찾던 중 한 youtube를 통한 매체에서 평을 듣고 매우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마치 1970~80년대 클래식 음악의 평론가들처럼 언어의 유희를 듣는듯하여 아직도 한국의 평론가 수준이 이것밖에 안되나 하는
자괴감이 들었다. 평론은 엄정한 잦대의 객관성이 기본 되어야 한다. 미사여구의 남발은 우리나라 평론 발전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평론가는 물론 매체를 운영하는 음악을 전공했지만 불과 몇 년 안 되는 운영자가 평론가를 불러
놓고 전문가 이상 자신의 객관적이지도 않은, 얄팍한 지식에 의존하여 쏟아내는 언어의 장난은 매우 위험해 보였다.
우리나라는 참 이상한 점이 많다. 불과 1~2년 사이에 전문가가 된다. 음악 평론가, 미술 평론가 심지어 와인 평론가 커피 전문가
전문가들이 너무 많다. 남을 논평하려면 그 분야에서만 화두를 잡아 적어도 30~40년 이상 모든 상황을 인지하고 평을 해야
비 전문가에게 정확한 도움을 줄 수 있다. 대충 들리는 대로, 느끼는 대로 미사여구를 찾아 남발하는 언어는 독이 된다.
그 두 명의 brso와 레틀의 평만 들어본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이상적인 브루크너를 연주했구나 하는 가스라이팅이 돼버린다.
필자도 투어전 바로 똑같은 곡의 뮌헨 공연을 듣지 않았다면 그들의 평을 믿었을 것이다. 레틀이 브루크너를 마치 엘가처럼
작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부드러운 브루크너를 들어본 적이 없다는 잘못된 평이 가장 큰 모순이었다.
필자는 이 youtube 채널을 유정우 평론가의 해박한 지식과 가식 없는 논평, 진정성 있는 내면을 갖춘 한국에서 보기 드문 평을
듣고 가끔 방문하여 보곤 했는데 이번 brso 내한 공연의 평론은 사실의 왜곡과 지휘자나 오케스트라의 정확한 현재 상황적
인지 없이 과거 얀손스의 시절만을 생각하고 이후 많이 망가진 앙상블을 파악하지도 못한 채 독자에게 쏟아내는 미사여구가
매우 위험한 상태로 생각되어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해 이 글을 쓰게 됐다. 음악을 전공했다고는 하지만 평론
분야에 딱히 결과물이 없는 주인장이 처음에는 평론가의 논평을 이끄는 정도로 절제가 있었지만 이번 논평에서는 마치
자신이 평론가인양 평론가보다도 더 많은 말을 쏟아내고 사실적인 확인 작업도 없이 얄팍한 지식에 의존해 독자에게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지 못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임을 클래식 전용 채널에서 보기드물게 많은 구독자를 가진 책임감을 느끼고
인지해 주셨으면 한다.
우선 brso는 얀손스가 떠난 5 년의 세월에서 아직도 갑작스러운 작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혼돈을 겪고 있다. 개혁은커녕
세대교체의 중차대한 문제에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얀손스 시절 5관 편성의 화려한 단원들이 매너리즘에 빠지고 오보에
수석 스테판 쉴리는 노쇄한 비브라토, 알맹이 없는 텅 빈 소리로 오케스트라 정점을 책임지지 못하고 오르테가 역시 잠시지만
미국으로 옮긴 후유증인지 과거 세계 최정상급의 위치에서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10명이 넘는 주요
단원의 공백은 견고했던 앙상블에 균열을 가져온 매우 위험한 상황이 이번 한국 투어를 한 brso의 모습이다. 평론가는 모든
상황을 인지하고 독자에게 전달해야 한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과거의 앙상블에서 벗어난 이 오케스트라가 레틀의 자신의 조국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식의 브루크너 해석을 이 세상에서 찾기도 힘든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찬양하는 논평은 이제는 정말
우리나라에서 없어져야 할, 과거 부끄러운 한국의 논평가를 보는 것 같아 가슴이 먹먹한 심정이다.
25. november 2024. in praha franciscopaik.
카페 회원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레틀의 뮌헨 공연 실황을 올려봅니다. 아래 틸레만의 브루크너와 비교해 보시고 참 음악이
어떤것인지 확인하고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https://www.youtube.com/live/8RTIk2mKMAc?si=xN9mhXTC25tmfoPN
https://youtu.be/MtsSdpIH7gE?si=2zSfCP6l6w0xnWIx
https://youtu.be/tXCMEF4sTUM?si=911yivg7eS5qM4Fj
https://youtu.be/2EbUK088JKI?si=PfINVBg7QMWr2GTI
필자의 평을 다시 올려봅니다. 카페 회원 여러분의 정확한 판단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György Ligeti »Atmosphères«
Richard Wagner Vorspiel zu »Lohengrin«
Anton Webern Sechs Stücke, op. 6 (Fassung von 1928)
Richard Wagner Vorspiel und Liebestod aus »Tristan und Isolde«
Anton Bruckner Symphonie Nr. 9 d-Moll
15. November 2024, München, Gasteig HP8, Isarphilharmonie
이번 공연에는 Anton Barakhovsk, Tobias Steymans 두명의 악장이 함께 했고 플루트 Henrik Wiese, 오보에 Stefan Schilli,
클라리넷 Christopher Corbett 파곳에는 객원 수석의 조합으로 오보에 Ramón Ortega Quero와 클라리넷 Stefan Schilling의
조합에 비해 밀도가 부족한 앙상블을 보여주었다. 특히 1991년 부터 33년간 오보에 수석을 맡고 있는 Stefan Schilli의
연주력 퇴보는 은퇴의 시기가 다가왔음을 보여주고 아직 파곳 수석 한명을 뽑지 못한 brso의 고충이 느껴지기도 했다.
2024년 비올라 수석에 입단하여 probe기간인 일본 출신 Emiko Yuasa를 옆자리에 앉아 도움을 준 비올라 수석 Hermann Menninghaus의 모습이 좋아보였고 2021년 ard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2024년 입단한 호른에 Pascal Deuber의 데뷰
무대도 긍정적이었다. 이번 공연은 21일 서울 롯데 홀에서의 공연을 앞둔 부르크너 교향곡 9번을 연주했다.
brso는 4명의 악장이 있는데 투어 등 주요 공연에서 두명의 악장이 함께하는 경우가 있다. 오늘 공연에서 인지됐던 사실은
악장 Anton Barakhovsk의 옆자리에 앉은 Tobias Steymans의 과한 몸동작으로 인해 두 명의 악장이 사인을 주는 듯하여
단원들이 힘들었을 것 같아 보였다. 미세한 부분이지만 악장 옆자리는 악장을 도와 악장과 뒷 풀트 단원들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인데 악장 이상의 과도한 행동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아 보였고 두 명의 악장이 함께 할 때
다른 문제점이 있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
올해는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로 고국인 오스트리아에서는 "Anton Bruckner 2024"라는 타이틀의 많은 행사와
세계 각국의 오케스트라는 그의 곡들을 새롭게 조명하여 그를 기리고 있다. 브루크너는 가톨릭교회의 종교적 전통에 깊이
뿌리를 둔 사람이었다. 하느님을 향한 그의 겸손한 사랑은 매일의 기도에 관한 달력의 수많은 메모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는 또한 “순수한” 삶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모순되는 저속한 농담을 싫어했다. 그의 생활 방식은 수도승처럼 겸손했으며,
하나님에 대한 신뢰는 브루크너에게 반대자들의 수많은 적개심을 견딜 수 있는 힘을 주었다. 그는 자신의 7번 교향곡을
바이에른 왕 루트비히 2세에게 헌정했고, 8번 교향곡은 프란츠 요제프 황제에게 헌정했으며, 9번 교향곡은 작곡가의
말대로 "그가 원한다면" (Dem lieben Gott) 주님께 바치고 싶다고 했다. 미완성의 9번 교향곡에서 죽음을 앞둔 차이콥스키
마지막 교향곡 6번 "비창"에서 절규를 똑같이 느낄 수 있고 차이콥스키의 절규가 인간적인 것이라면 그의 절규는 신을 향한
깊은 기도에서 나온 내면의 외침이라고 필자는 보고 있다.
Sinfonie Nr. 9 d-Moll (WAB 109) letzte Sinfonie von Anton Bruckner
Erster Satz: Feierlich, misterioso
1악장은 세 가지 주제를 복합적으로 이어낸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의 악장이다. 세 번째 주제는 "Te Deum" 테마와 연관성을
갖고 있다. "fließend" 독일어로 물흐르 듯이 라는 언어는 음악에서 매우 중요하다. 음악은 흘러가야 한다. 음악은 흘러 없어지는
예술이다. 남는 것은 청중의 마음속에 새겨진 진한 감동일 뿐이다. 레틀은 오케스트라가 흘러가려면 잡고, 또 틈을 벌어 흐르려면 똑 막고, 후기 낭만의 선봉장 브루크너의 감성을 답답할 정도로 제재하면서 정점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다. 특히 후기 낭만
작곡가들의 곡에서 흐름은 그들의 정체성이라 할 정도로 중요하다. 음량의 흐름, 템포의 흐름, 소리 변화의 흐름 이전 작곡가의
보수적으로 설정한 단정하고 계산적인 음악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이 후기 낭만 작곡가들의 의도이자 정체성이다. 이들의
음악에서 흐름을 막는다는 것은 그들을 잘못 이해하고 대변한다는 뜻이다. 레틀은 영국 출신 지휘자의 한계를 여실 없이
드러낸다. 오랜 기간 독일에서 지냈어도 국가의 정체성은 유지된다. 지난 3월 ndr과 만프레드 호넥의 이곡 연주와는 음악적,
감성적 해석에서 너무나 큰 차이를 보여주었다.
Zweiter Satz: Scherzo. Bewegt, lebhaft – Trio. Schnell
현의 피치카토로 시작되는 2악장에서 브루크너는 활기찬 움직임을 요구한다. 거기에 걸맞은 현 파트에 한음 한음 다운보우로,
그리고 업보우로만의 보잉으로 시각적인 것과 강렬한 소리를 만든다. 레틀의 에너지가 아쉽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자신이
신뢰하는 음악적 지시에서 앉는 자세부터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의자에 등이 닿아 연주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흥미가 없다는
뜻이다. 우리들도 좋은 연주가 들릴 때 몸이 저절로 긴장하면서 기대었던 의자에서 스스로 떨어져 나오듯이 오케스트라
단원의 자세만 보아도 공연에 대한 몰입도가 판단된다. 얀손스의 brso와 천양지차를 보인다. 레틀의 요구는 너무 온순하다.
가장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되고 가장 강렬해야 할 악장에서 지휘자의 에너지는 가장 필요한 요소이다. 레틀을 brso에서
선임했을 때 필자는 많은 우려를 했었다. 그 우려의 첫 지점이 그가 베를린 필을 맡은 동안 그의 거의 모든 에너지를 뽑아 써
버렸기 때문이었다. 한없이 더, 더, 만을 추구하는 베를린 필은 이미 음악이란 범주에 벗어나서 괴물과도 같은 힘을 요구하고
거기에 가장 부합한 지휘자 키릴 페트렌코를 그들 스스로 찾아 내 더욱 rpm을 높이고 있다. 레틀은 매우 온화한 사람이다.
베를린 필과는 옷이 맞지 않은 상태에서 공룡같이 변해 버린 베를린 필 단원 협의체와 베를린에 독설가 크리티커들에게 시달려 이를 악물고 버텨내다 보니 어느덧 나이 또한 70줄에 들어서 이제는 이빨 없는 호랑이처럼 나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마리스 얀손스 역시 카라스마 넘치는 지휘자가 아니라 온화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가 포디움에 오르기만
해도 단원들은 그와 함께 할 미지의 음악세계를 꿈꾸며 스스로 준비 자세를 갖춘다. 이것은 얀손스에 대한 신뢰가 없이는
불가능한 현상이었다. 바로 직전 세계 최정상의 지휘자와 함께 했던 그들이, 레틀이 설득하는 브루크너를 모두 받아드리기가
어려웠을 것 같아 보인 것은 필자만의 생각일까?
Dritter Satz: Adagio. Langsam, feierlich
브루크너는 마치 인간이 신에게 전하는 경외의 함성을 금관 파트의 절규적 소리로 표현하고 있다. 이 외침은 지휘자가 자신이
가진 모든 에너지를 마지막 한 방울까지 쏟아부어 오케스트라를 독려해야 청중의 마음을 파고들 수 있는 이 곡의 정점이기도
하다. 에너지가 고갈된 레틀에게 이 Höhepunkt를 기대하는 것이 무리로 보여진다. 에너지가 부족한 외침은 속이 비어있어
허전함을 안겨준다. 허전하다! 어딘가 허전하다. 최상의 얀손스와 brso를 접했던 한국의 청중들이 실망할 모습이 스쳐온다.
필자가 예견한 레틀과 brso의 만남이 현실로 보여지면서 단원의 충원 문제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brso의 앞날이 걱정되었다.
얀손스의 시절 독일의 어느 오케스트라보다도 눈에 띄게 발전하는 모습에서 응원과 찬사를 보냈던 필자로써는 그와 헤어짐
5년 만에 흐트러져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기가 힘들겠다는 상황이 인지되어 무엇이라 형용이 안 되는 허전한 감정뿐이다.
17. november 2024. in praha franciscopaik.
"4악장을 완성시키지 못하고 영면한 브루크너, 이런 경우 후대 작곡가에 의해 덧붙여 연주를 하곤 하지만 브루크너가 남긴
4악장의 스케치조차 많지 않아 현대에 들어서 마무리를 3악장 끝으로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아쉬우면 테 데움을 같이
연주하기도 한다. d단조로 시작한 곡이 E장조로 끝나 매우 어색한 면이 있으나 국제 부르크너 협회는 다른 방법은 인정하지
않고 3악장으로 끝내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
- 이 글은 15일 바이리쉬 방송국이 실황으로 전한 tv로 보고 올린 글입니다. 16일에는 조성진과 아시아 투어에서 함께 연주
할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공연합니다. -
단원 구성: 1.Vn. 2.Vn. Viola. Cello. K.Bass.
악장4, 포함 20명. 14명. 11명. 9명. 8명.
...............................................................................................................
Fl. Ob. Cla. Bn. Hr. Tp. Tb. Tu. Tim. Pe. Hf. Pi. 총인원.
5명. 5명. 5명. 4명. 7명. 4명. 5명. 1명. 1명. 3명. 1명. 1명 - 104명. (2024년 11월 현재)
(한국인 단원으로는 제1 바이올린에 Andrea 은정 Kim 아카데미 비올라 유혜림이 있다.)
Konzertmeister
Radoslaw Szulc *1998 (폴란드) Guildhall School, Yfrah Neaman
Anton Barakhovsk *2009 Juilliard School,Dorothy DeLay
Tobias Steymans *2009 Musikhochschule Köln Igor Ozim.
Thomas Reif *2018 Königin Elisabeth Wettbewerb
목관 악기 *** 직책, 출신국, 입단 시기, 약식 경력. ***
fl.
Henrik Wiese - Solo *2006 Paul Meisen - 2, ARD-Wettbewerb (2000)
Lucas Spagnolo *2024 Andrea Lieberknecht
Petra Schiessel *1990 Paul Meisen(Münchner Musikhoch.)
Natalie Schwaabe - Piccolo *1996 Paul Meisen(Münchner Musikhoch)
Ivanna Ternay (우크라이나) *2011 Bamberger Symphoniker
"Philippe Boucly - Solo (프랑스) *1988 Conservatoire de Paris (1980) Jean-Pierre Rampal 2023년 은퇴.
파트 평균 재직 기간; 23.8년
ob.
Stefan Schilli - Solo *1991 professor(Mozarteum)
Ramón Ortega Quero - Solo (스페인) *2008 Ersten Preisträge ARD-Wettb (2007)
Emma Schied (영국) *2016 solo Budapest Festival Orch.
Tobias Vogelmann *2000 François Leleux, Orchesterakademie Bayerischen Rundfunks
Melanie Rothman *2022 CNSMDP
파트 평균 재직 기간; 16.6년
cla.
Stefan Schilling - Solo *1993 Hans Dietrich Klaus (Detmold Musikhoch)
Christopher Corbett - Solo *2005 principal Gürzenich Orchestra Wolfhard Pencz Musikhoch.Mannheim.
Bettina Faiss *2000 Hans D. Klaus (Detmold Musikhoch)
Werner Mittelbach *1984 Gerd Starke (Münchner Musikhoch)
Heinrich Treydte - Basskla. *2011 Frankfurt Oper. Musikhochschule Lübeck Reiner Wehle, Sabine Meyer
파트 평균 재직 기간; 25.6년
bn.
Marco Postinghel (이태리) *1994 Klaus Thunemann.
Susanne Sonntag - Kontrafagott *2007 Klaus Thünemann (Hanns Eisler) Berlin.
Francisco Esteban Rubio *2019 (스페인) Hanns Eisler
Jesús Villa Ordóñez * 2020 (스페인) Postinghel am Mozarteum
" Eberhard Marschall *1985 Klaus Thunemann. Hannover 2023년 은퇴.
" Rainer Seidel *1977 German Music Competition Bonn (1980), Toulon (1982) 2023년 은퇴.
파트 평균 재직 기간; 23.5년
목관 파트 평균 재직 기간 (2024년 현재) ; 22.4년
Chefdirigenten
1949–1960: Eugen Jochum 1961–1979: Rafael Kubelík
(designiert): Kirill Kondraschin 1983–1992: Colin Davis
1993–2003: Lorin Maazel 2003–2019: Mariss Jansons
ab 2023: Simon Ratt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