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티윤쌤 답변: 1배수밖에서 “우수”를 많이 받아서, 치고 들어와서 보통 받고도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는, 이론적으로는 가능한 얘기지만, 실제로는 그럴 가능성은 현실적이지 않아서, 대개는 면접수강을 위한 공포 조장(실제로는 수험생들의 간절한 합격의 염원을 위한다는 포장으로)으로 주로 애용되는 멘트라고 생각합니다.
👤 “국가직 면접 우수가 20-30% 받으니, 면접의 방향성만 알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다~”는 일각의 주장.....
A. “멍멍이 소리”입니다.
▷ 우수가 20-30퍼라고 단언하는 얘기부터가 멍멍입니다.
일단 한 조 9명 기준으로 기본값이 우수 1명 정도이고, 최대 2명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이건 직렬별/시기별 다르기에 일괄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이런 단순 팩트만으로도 20-30% 우수라는 것은 멍멍이 소리입니다.
예년처럼 “미흡” 불안 조장 마케팅이 안 되니(왜냐면 지난해도, 아마 올해도 다수가 미참으로 미흡은 없거나 적을거 같은 상황이니) 반대로 “우수” 마케팅이 횡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국가직 면접의 방향성만 알면 우수 받기 쉽다”는 하나마나한 소립니다.
그 “방향성”이 당췌 무엇인지 밝혀주시면 검증가능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우수를 받지 못한 90퍼 정도의 사람은 국가직 면접의 “방향성”을 몰라서 우수를 못받았냐?” 는 상식적이고 논리적은 반론에 답할 수 있을까요.
“국가직 면접의 방향성”이란 걸 특정 강사만이 알고 있다고 주장한다면, 웃픈 일일 겁니다. 거짓말이거나 자기확신범이거나.(오직 자기만이 천국에 가는 법을 안다고 주장하는 사이비 교주들의 단골 포교 방식이 떠오릅니다.)
▷ 국가직 면접의 방향성은, 제 수강생 기준 지난해 9급만 500여명, 총 2259개의 국가직 후기에 다 있습니다. 세치 혀로 하늘을 가릴 수 없음입니다.
▷ 국가직 면접은 엄연히 “시험”입니다.
제3차 시험. 모든 시험은 시험의 룰이 있고, 평가지표(평가지)가 있으며, 그에 따라 기계직이고 엄정하게 진행되는 것입니다. 이름하여 ncs 면접.
무슨 설문지를 돌려서 조사를 했네, 강사가 없는 경험으로 스토리라인을 잘 짜줘서 우수를 받았네 하는게 아니라요.
(해당 강사가 수백명을 코칭해줬다는데, 그 수백명은 다 우수를 받아야 논리적으로 맞지 않을까요? 그중 몇 명 우수로 추정되는 사례로, 다 우수 받은 것처럼 일반화하는 것은 마케팅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생각됩니다.)
▷ 아, 그리고! 본인이 “우수”인지는 명확히 아는 경우 역시 제한적입니다.
무슨 말이냐, 1배수 밖이라고 생각했는데 최합했으면 무조건 우수가 아닙니다. 본인이 명백히 커트라인이 아니면 정확히 알 길이 없습니다. 미참자가 많거나, 동점자가 많아서 함께 보통으로 최합한 경우까지 세밀하게 파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특정 강사가, 본인 주장처럼 우수를 많이 배출했다면 “왜?” “무엇으로?” 그리했는지 (“오직 수험생의 합격만을 위해서 한 몸 불사른 열정” 같은 하나마나한 말 말고)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런 마이다스의 입을 갖고 있지 않아, 모르겠습니다.
전, 오직 정확한 정보를 최대한 알려드리는 것, 주관적 배램과 객관적 사실 사이에 심기경호하게 하는 것이 면접강사로서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