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를 맞이하여 아버님 산소에 성묘를 다녀오다가
바로 옆 마을 갈산리에 있는 곰솔을 보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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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1리 마을 전경이다. 저멀리 보이는 솔 숲 앞에 곰솔 두 그루가 보인다.
이 곰솔은 1654년 권육이 죽자 효종이 소나무를 묘전표송하라고 내린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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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솔 주변 마을 전경이다. 도로도 깔끔하게 정비되고 마을이 한적하니 좋다.
내가 어려서 산소에 다닐때도 이 마을은 꽤나 큰 마을이었고, 어느 정도 사는 마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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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솔 주변은 잘 정비되어 잔디가 자라고 소나무들이 보호 관리되고 있었다.
마을 중앙에 있어서 마을 사람들의 좋은 쉼터와 어린아이들의 놀이터가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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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도 많은 소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으며 관리되고 있다.
소나무 옆으로는 마을 회관이 있어서 노인분들께서 소나무를 보면서 쉴 수 있도록 되었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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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솔의 처진 가지와 힘찬 줄기가 정말 보기 좋았다. 한 겨울에도 푸르름을 맘껏 자랑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백년, 천년은 더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
이 두 그루의 쌍군송이 있어서 마을이 더욱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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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군송 중 건강한쪽 줄기와 가지이다. 정말 보면 볼 수록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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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석에는 시나무로 되어 있으나, 실제는 충청남도 기념물이다.(도 보호수로 승격 된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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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보호수로 승격된 후 이렇게 비석이 새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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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자태를 뽐내는 곰솔의 윗 부분이다. 가지들도 힘차게 뻗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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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자태를 자랑하는 소나무 옆에 있는 곰솔인데
옆으로 길이 나면서 뿌리가 잘려서인지 수세가 좋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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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솔 뒤쪽으로 있는 마을 모습이다. 여기 갈산리 마을은 그래도 규모가 큰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