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에 분당 샘물교회의 순교자 기념관을 가 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지난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무장세력에게
납치되었다가 총에 맞아 돌아가신 배형규 목사님의 사진과 그분에 대한
글들, 그리고 유품들이 있었습니다. 배 목사님의 피살이 한순간의 용감
한 행동이 아닌 오랜 세월 동안의 꾸준한 헌신의 결과라고 쓰여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학생 때 '거지 전도 여행'을 다니면서 돈 없이 전도하며 길
에서 만난 소녀들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그 소녀들이 주님을 영접한 것에
대한 일기, 언젠가 청년들을 향해 이 청년들을 위해서라면 내가 죽을 수
도 있겠다면서 눈물을 흘리던 일.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들에
게 납치 당했을 때 그들이 본보기로 한 두 사람은 죽일지도 모르겠다며
그때는 자기가 1순위라고 했던 일. 결국 목사님께서는 전의 말씀처럼 청
년들을 위해서, 주님을 향한 헌신으로 목숨을 버리셨던 것 같습니다. 배
목사님의 삶을 보며 자신의 삶 또한 돌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샘물교회 순교자 기념관을 보고 {윤성덕|2012-06-09 22:42:29}
이용표
추천 0
조회 15
18.01.27 00:39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