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성모님
최초의 성당에 있는
벽화입니다
많은 예수회원들이
이 성화 앞에서
서원을 하였고
예수회는 설립 초기부터
성모님을 수도회의
인도자로서 공경해왔습니다
저도 사제로서
제가 걸어가야 할 길을
성모님께서 인도해주시길
청하며
상본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모두도 이 길을 따라
진리와 생명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약함으로 인해
그 길에서 벗어나
헤맬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인도자를 보내주셨습니다
누구보다도
그 길을 잘 아시는 분,
바로 당신의
어머니이십니다
아무리 신앙심이
깊다 하여도
우리는 아직 예수님을
부분적으로만 압니다
우리 모두는 아직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순례자이기 때문입니다
순례자에게는 이정표와
지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확실하고 정확하게
우리를 안내해줄
인도자가 있습니다
바로 성모님이십니다
성모님께 도움을
청하십시오
성모님께서는 당신께
청하는 이들의 부탁을
절대 거절하지 않으시는
자애로우신 우리 모두의
어머니이십니다
김우중 신부님(예수회)
생활성서 2021년 5월호 '소금항아리'에서
♧
예수회 회원들이
성모님께 의탁하는
'길 위에 성모님'
이시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찾아가는
길을 잃지 않도록
우리도 길위에 성모님께
전구를 청합시다
우리 가톨릭의
우리가 모르는 보물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의 영성을 위해
쟁기질을 하고
그 보물을 찾는 노력은
우리 각자의 몫입니다
거룩하신 어머니,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평화의 어머니,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길 위에 성모님,
저희가 길 잃고
헤매고 있을 때
다시
예수님께로 되 돌아
갈 수 있도록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