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동 상주세무소 옆 '다담뜰'(한식뷔페 상주점)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오디'체험 현장을 갔다. 오디는 뽕나무의 열매로 상심, 상심자, 상실, 오들개로도 알려져 있다. 녹색열매가 점차 붉어지며, 5월 하순~6월 중순 경에 다 익으면 자주색에서 흑자색이 된다. 즙이 풍부하고 신선한 향이 있으며 맛은 새콤달콤 하였다.
오디에는 포도당, 과당, 유기산, 및 비타민 A, B, D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고 변비와 불면증, 건망증에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갈증 해소, 알코올 분해, 혈당과 콜레스테롤 저하 등 약리적인 작용이 뛰어나 약재료로도 쓰인다. 맛나게 오디를 따서 먹고 오디를 따는 실력만큼 비닐주머니에 따 넣어서 가지고 가시란다. 오디밭에서 현장 체험후 '2018 상주베리축제'장과 '경천대' 일원을 구경하였다.
경천대는 낙동강 1천 3백리 물길 중 강의 이름이 되었을 정도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였고, 깎아지른 절벽과 노송으로 이루어진 절경이 빼어난 곳으로 하늘이 스스로 내렸다고 해 자천대(自天臺)라고도 한다. 그러나 채득기가 '대명천지(大明天地) 숭정일월(崇禎日月)'이란 글을 새긴 뒤 경천대(擎天臺)로 바꿔서 불렀다고 한다.
조선조 이 지역 출신의 선비인 우담 '채득기' 선생이 지은 정자인 무우정(舞雩亭)이 절벽 위에 위치한다. 경천대 내에는 전망대, 인공폭포, 경천대 어린이랜드, 야영장 등이 있다. 경천대 입구에서 언덕을 넘어 강가로 나가면 그 길가에 식당, 매점이 있어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경천대는 절벽위에서 강을 내려다보는 전망이 대단히 멋진 곳으로, 휘어진 소나무 사이로 굽이굽이 흐르는 낙동강과 강변 기암괴석을 볼 수가 있었다. 모처럼 상주시 '경천대(擎天臺)'를 견학할 수 있겠끔 해 주신 지인께 감사를 드리면서...
◈ 견학일시 : 2018년 6월 16일(토) 08:30~19:20
◈ 견학장소 : "경천대" <경북 상주시 사벌면 경천로 652(삼덕리 산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