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인 날짜 : 2008년 11월 5일 수요일
모인 사람 : 박미나, 우남수, 이경순, 장은희, 이지희, 정수정 6명
발 제 : 장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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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하게 감동적이거나, 생각거리는 없었다. 그저 빈곳없이 잘 짜여진 글 한편을 읽었다는 느낌뿐.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들의 도움을 마음으로부터 고마워하며 항상 성실하게 살아가는 장운이에게 한 수 배웠다.
* 한양에서 상수와의 갈등에서 화해로 이어지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든다.
세종과 장운이 서로의 근심을 덜어주는 모습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자연스러운 이어짐이 참 좋다.
* 초정리편지는 세종대왕과 한 소년의 이야기이다. 세종대왕. 하찮은 이야기 일지라도 귀 기울여 들어주고 하찮은
약속일지언정 꼭 지키며 마지막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백성의 이름을 기억하고 그 이름을 불러줄 수 있는 성군임에 틀림없다.
* 책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 읽었지만, 첫 장면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참 인상적이다. “넓은 들판을 보면 근심이 사라진다”라는
표현은 내 마음과 같다. 자연이 그리워서이다. 높은 임금님이지만 한글을 통해 장운과의 신분의 관계가 수직에서 수평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것은 요즘 인터넷을 통한 특권층과 일반인의 정보의 공유와 같다고 본다.
* 감정적으로 와닿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담담하게 읽었다. 처음에는 좀 지루했지만, 중반부터 흥미가 생기며 재미있었다.
장운과 할아버지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가 다른 부분보다 와 닿았다. 서로의 고민을 서로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참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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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번 남지 않은 어울림 수요일 모임 아쉬워서 점심을 함께 먹었습니다.
앞으로 세 번 정도 남은 모임 동안 계속 점심을 함께 할 계획입니다.
급식 안하는 초등 자녀분들에게 양해를 구하시고 밥 함께 먹어요~(저도 아침에 도시락 싸주느라 바빴어요. ^^;;)
첫댓글 이젠 선수가 되셨군요 ^&^ 오늘 점심 저도 즐거웠습니다. 남은 3번의 점심은 다 먹는 걸루하께요 *^^* 경화쌤, 명자씨, 연숙씨 이렇게 다 뭉쳐야만 꽉차보입니다. 글고 지희씨 아가는 어찌그리 이쁜가요 (엄마공부하라고 **쌔근쌔근**) 은희씨 발제 멋져부러~~
담엔 더 맛난거 먹어요... 간짜장~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