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지란?
프린지는 1947년 에딘버러 국제페스티벌의 주변부(fringe)에서 초청받지 못한 작은 공연단체들이 자생적으로 공연을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했던 이 공연들은 독특하고 참신한 형식을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의 주목을 끄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후 언론들이 '공식 축제공연의 주변부'라고 언급하면서 ‘프린지’라는 명칭이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현재 에딘버러 페스티벌 프린지는 36개국 1,000여 개의 공연단체가 200개에 달하는 서로 다른 공연장에서 1,500개가 넘는 공연물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의 축제로 성장기에 이르렀습니다.
에딘버러 프린지의 성공적인 발전은 다른 지역으로 프린지 현상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70년대에 들어 아비뇽 페스티벌에서도 '오프'(The Off)라는 명칭으로 프린지와 동일한 원리와 방식의 공연들이 선보였습니다. 특히 1982년 캐나다 알베르타 지역에서 에드몬튼 프린지 페스티벌이 창설된 이래 밴쿠버(1985), 빅토리아(1987), 위니펙(1988), 토론토(1989), 색서툰(1990), 몬트리올(1991), 올랜도(1992) 등 북미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되었습니다.
프린지의 특징
프린지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누구나의 자유로운 참가를 원칙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프린지는 '아마추어에서 작가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누구나가 원하는 공연을 보며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정규 공연보다 상대적으로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관객과 하나가 되는 프린지. <2003 통영국제음악제>의 꽃은 바로 이 프린지인 것입니다.
지난 해의 프린지 들여다보기
2002년에는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모두 34개의 팀이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에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 중에는 아마추어도 있고 전문 음악인도 있었지만 모두 음악을 사랑하고 통영국제음악제라는 축제에 직접 뛰어들어 즐기고 싶다는 같은 동기에서 통영에 모인 사람들이었습니다. PC통신의 고전음악동호회 합창단, 청소년 락 밴드, 사물놀이, 재즈댄스, 교회성가대, 소년소녀합창단, 음악학원의 발표회, 현대음악 콘서트를 가진 노영심 씨 등등... 전국 각지에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무대를 가졌습니다.
일주일 동안 페스티벌 하우스와 문화마당에서 열린 프린지는 지역 음악 단체 및 전국의 아마추어 음악인 등이 참가하여 기량을 발휘함으로써 음악제의 또 다른 장르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03 통영국제음악제의 프린지에 참가하세요
참가 부문 : 합창, 합주, 전통예능
참가 자격 : 대한민국 국민
공연 일정 : 2003. 3. 26 ~ 3. 30(매일 14:00~17:00) I 페스티벌하우스, 문화마당
신청 기간 : 2003. 1. 13 ~ 2003. 2. 22
참가 신청 : 참가신청서 (소정양식) 1 부
참가단체(연주) 사진 2매(홍보용)
참가 조건 : 참가비 무료, 참가 소요경비 자비부담원칙.
( 일부 참가단체의 교통비 일부 제공)
공연장 무료 제공(페스티벌하우스, 문화마당)
자유참가 프로그램 홍보 지원
공연에 필요한 자원봉사 인력 지원
우수공연단체는 2004통영국제음악제 초청 연주 기회 제공
공식공연 관람 및 공식항공사, 숙박업소 이용시 특별할인 혜택
부문별 우수단체 선정, 총 상금 1천만원의 범위내에서 시상함.
( 프린지는 경연대회가 아니므로 우수단체는 해당부문 1위를 뜻하지 않음 )
프린지/스페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