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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학생 탁구 하수입니다.
생체 탁구 최강 윤홍균 선수가 사용중인 XIOM 이그니토(IGNITO)를 사용해봤습니다.
※ 제품 테스트 및 리뷰를 위하여 XIOM에서 제품을 제공해주셨음을 알려드립니다.
솔직하게 느낀 점 그대로를 적었습니다.
새롭게 다시 태어난 노부스(NOVUS) 시리즈
▣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XIOM의 클래식 블레이드 시리즈 노부스(NOVUS)가 2020년,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총 8가지 제품들이 리뉴얼되었으며, 다음과 같습니다.
이 중 이그니토(IGNITO)는 우수한 밸런스를 목표로 개발된 히노끼 카본 블레이드라고 합니다.
헤드 모양이 살짝 특이한데, 스매시 등의 플랫한 타구를 위하여 조정되었다고 합니다.
히노끼 표면과 중심 목재 사이에 탑재된 에너지 카본은 반발력을 더해주기 위해 XIOM에서 엄선한 일반 카본입니다.
직선적이고 각진 그립감
▣ 이그니토(IGNITO)의 FL그립은 굴곡 없이 직선적으로 넓어지는 형태입니다.
등변사다리꼴에 가까운 모양이며, 적당히 두툼하여 그립과 손가락 사이에 공간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포핸드와 백핸드 모두 쉽고 안정적으로 각을 설정할 수 있었고 전환이 편했습니다.
특히 쇼트와 백핸드 디펜스 각이 잘 나와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단하게 늘러붙는 타구감
▣ 이그니토(IGNITO)는 히노끼 특유의 감각과 카본의 단단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히노끼 표면의 부드러움보다 카본의 단단함이 더 크게 느껴졌으며, 드라이브에서는 먹먹함과 함께 공이 늘러붙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극단적이지 않은 6.2mm OFF 히노끼 카본
▣ 이그니토(IGNITO)의 반발력은 높았지만, 히노끼 카본치고는 점잖은 편이었습니다.
덕분에 거리 조절이 어렵지 않았으며, 오버미스에 대한 걱정도 크게 없었습니다.
드라이브는 낮고 길게 뻗었으며 파워와 스피드가 적절한 밸런스를 이루었습니다.
볼 끝이 뭉툭하진 않았는데, 빠르게 날아가는 망치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스매시 또한 힘과 스피드가 인상적이었으며, 스매시 중심으로 치기에도 좋았습니다.
단, 회전력은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히노끼 카본치고는 준수했지만, 여전히 상대가 까다로워할 정도의 스핀은 없었습니다.
깊은 회전 중심의 플레이보단 힘과 스피드 위주의 플레이에 더 잘 어울렸습니다.
그래도 특정 부분에 성능이 몰빵되어있지 않아 다양한 기술들을 골고루 펼칠 수 있었습니다.
▣ 백핸드에서는 쇼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반발력이 적당히 높아 쇼트를 통한 공격과 연결이 모두 훌륭하였고, 푸쉬의 위력 또한 강했습니다.
디펜스는 컨디션에 따라 적당함과 살짝 과함 사이를 왔다갔다했습니다.
백드라이브와 백플릭도 괜찮긴 했지만, 회전이 깊지 않아 쇼트만큼
포핸드&백핸드 모두에 가장 알맞았던 플레이 위치는 중진이었습니다.
전진에서는 컨트롤이, 후진에서는 회전량이 살짝 부족했지만 큰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컨트롤에 독이 되었던 늘러붙는 감각
▣ 이그니토(IGNITO)에서 적응하기 힘들었던 부분은 늘러붙는 특징이었습니다.
뜬금없이 공이 라켓에 달라붙어 네트를 못 넘고 죽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제가 넣은 임팩트가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의해 차단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합 도중 '이게 왜 죽지?' 싶은 미스가 꽤 많았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특징은 이그니토 뿐 아니라 모든 히노끼 소재 라켓들에서 느꼈었습니다.
특히 히노끼 ALC 라켓들을 사용했을 때 많이 느껴져서 매번 적응에 실패했었는데, 단점이라기보단 말 그대로 특징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장점도, 단점도 될 수 있겠습니다.
다른 라켓들과 비교한다면?
▣ XIOM 노부스(NOVUS) 시리즈에는 세 종류의 히노끼 카본 블레이드, 악셀로(AXELO)&스트라토(STRATO)&이그니토(IGNITO)가 있습니다.
이 중 이그니토는 다른 두 블레이드보다 감각이 단단했으며, 반발력이 낮았습니다.
둘에 비해 낮을 뿐, 비스카리아나 이너포스ZLC 등보다는 높았습니다.
반발력 면에서는 컨트롤이 가장 편했지만, 셋 중 유일하게 늘러붙는 특징이 강해서 가장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 이그니토(IGNITO)의 경쟁 모델은 나비사의 슐라거 라이트라고 합니다.
제가 슐라거 라이트를 사용해보지 않아서 둘 다 사용해보신 아마추어 최강 윤홍균님께 질문을 드렸습니다.
슐라거 라이트를 사용하다가 현재 이그니토(IGNITO)를 주력으로 사용중인 윤홍균님의 답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그니토랑 슐라거 라이트는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그니토는 각지고 슐라거 라이트는 둥글다는 그립의 차이가 있을 뿐 성능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3teyrXDELI 티밸런스 채널 라이브 방송 中)
▣ 제가 사용해 본 히노끼 소재 블레이드 중에서는 ITC 라딕스 익스프레스가 조금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그니토(IGNITO)가 라딕스 익스프레스보다 조금 덜 나가는 것 같고, 주로 히노끼+카본 제품들보다 히노끼+ALC 제품들과 공통점이 더 많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
▣ 윤홍균님의 코멘트: 반발력은 10점 만점에 10점으로, 아주 잘 나갑니다.
에이스보다는 잘 나가고 프리모락 카본보다는 덜 나갑니다. (프리모락 카본은 10+a)
컨트롤은 7점으로, 제 기준에선 잘 되는 편입니다.
타구감은 5점으로, 히노끼 나무 특성상 림바나 코토보다 전달되는 감각이 적습니다.
타구음이나 직감으로 상황을 판단할 때가 많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3teyrXDELI 티밸런스 라이브 中)
▣ 손00 (오픈 5부): 현재 나의 주력 블레이드.
초반에는 높은 반발력을 적응하기 힘들었다.
현재는 뒷면 숏핌플과 함께 잘 사용중이다.
▣ 김00 (지역 4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그립이었다.
지나치지 않은 선에서 두툼하여 안정적이었고, 백 기술을 편하게 구사할 수 있었다.
반면 성능은 나와 잘 맞지 않았다.
악셀로보다는 공을 더 잡아주고 드라이브 걸기에 좋았지만, 여전히 내겐 반발력이 너무 높았다.
▣ 김00 (희망부): 단단하고 공이 머무르는 느낌이 있었다.
반발력이 크게 높진 않았고 적당히 잘 나가는 정도였다.
모든 것이 적당히 강하다고 느껴진 날도 있었고 모든 것이 애매하다고 느껴진 날도 있었다.
같은 초보자분들께 추천드린다면?
XIOM 이그니토(IGNITO)!
극단적이지 않은 성능과 뛰어난 가성비를 통해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블레이드 같습니다.
그러므로!
▣ 히노끼 소재 라켓을 선호하시는 분들
▣ 공격의 힘과 스피드를 원하시는 분들
▣ 가성비 좋은 라켓을 원하시는 분들
▣ 스트로크 전형 누님들
에게 추천드립니다.
이상 탁구 하수가 남기는 XIOM 이그니토(IGNITO) 후기였습니다 건강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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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그니토는 제가 처음 셰이크로 전향할 무렵에 엑시옴 브랜드가 출범하면서 쏟아져 나온 블레이드들 중 하나로 기억하는데요. 당시엔 보라색이었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하네요. 나름 독특하면서도 꽤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사용기를 보니 지금은 뭔가 조금 더 강화된 느낌인 것 같긴 한데... 암튼 추억이..ㅎ 잘 보았습니다~^^
제가 이그니토를 탁구장에 가져갔을 때 몇몇 분들께서 추억의 블레이드라고 말씀하셨었는데 왕난리친님의 추억 속에도 있었군요 ㅋㅋ 감사합니다!
제가 시작할 당시 이그니토, 스트라토, 악셀로 모두 사용해봤는데요. 다른 목판들도 좋았지만, 제 손에는 이그니토가 제일 좋았습니다. 물론 원래 쓰던 아리아로 다시 돌아갔다가 수비 전향하면서 쓸 일이 없게 되었지만, 그래도 엑시옴 히노키 카본에 좋은 추억을 남겨준 목판들입니다 ㅎㅎㅎ
앗 아이디 ARIA가 블레이드 이름이었군요! 이그니토가 셋 중 제 손에는 가장 맞지 않았지만 대중성이 가장 높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합판 사용자인 저에게는 반발력이 좋았던 라켓으로 기억됩니다 사용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떤 합판 사용중이신가요?
@정지탁 테너와 휴고sal을 사용 중인데 테너를 오래 사용했습니다
@팔대칠 테너 궁금하네요 어쿠스틱과 바이올린도 궁금한데 모두 비싸서 시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
@정지탁 어쿠스틱~>바이올린~>테너 순으로 사용해 봤는데 유일하게 제가 꾸준히(한때 3자루까지) 사용하는게 테너입니다 어느 순간분터 카본류 라켓에 밀려 합판이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거 같지만 정지탁님같은 테스터 분들은 꼭 한번 시타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세 라켓이 비슷해 보이는데 쳐 보면 감각이 확연히 구분이 될 정도여서 비교대상으로 좋은 제품들이 될거 같습니다
@팔대칠 아하 기회가 된다면 셋 다 꼭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어쿠스틱 카본과 미마 카본도요!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FL보단 CO그립에 가깝네요
CO그립을 실제로 본 적이 없어 잘 모르겠네요
@정지탁 CO는 그립이 사선으로 떨어집니다 FL이 곡면으로 떨어지는것과 달리
정지탁님께서 올려주신 좋은 라켓 사용기 잘 보앗습니다.
정다운님께서 남겨주신 댓글 감사합니다.
윤홍균 선수 평이 좋네요 ㅎㅎ
윤홍균 선수는 이그니토에 양면 베가 재팬 사용중이라고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윤홍균선수처럼, 부드럽고 잘 끌리는 러버랑 조합하면 고수도 충분히 파워좋고 컨트롤 좋게 사용할만 한 라켓이었고,
단단하고 잘 나가는 러버랑 조합하면 고수 뿐만 아니라 하수, 그리고 여성 스매시 플레이어에게도 아주 좋은 라켓이라고 생각합니다.
범용성이 높아 추천드릴 수 있는 라켓이었어요.
오픈 1부 PP-review님 부럽습니다...ㅠ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