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어사 지장암,계명봉둘레길, 2020.10.25. 청명한 가을날 청천일칠산우회 ▣ << 무비스님 지장경 강의>> 중에서 요지를 간추려 본다. 1. 부산 금정산 무명바위. 숲사이로 멀리 보이는 것을 당겨보았다. 이 바위가 무명바위라?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다. * 無明은 무지를 뜻하는 것으로, 인간의 괴로움 또는 근본 번뇌를 의미하는 불교교리다. 일반적으로는 일체 사물에 대한 도리를 밝게 알지 못하고, 진리에 대한 무지라는 의미다. * 원효는 이 무명을 잠재적인 충동력으로 보았고, 모든 고통스러운 결과의 가장 원초적인 원인이 되며, 이 무명을 없앨 때 일심의 원천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강조하였다. 2. 무명바위 이 바위 곁을 지나면서 누구나 무명을 깨쳐서 진리의 세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3. 지장암 부근 대밭을 지나며. 오늘 16명 참가함. 촬영포즈 11명, 촬영자 1명(학정), 3명은 다른 길로 가고, 1명은 점심식사자리(감나무집)에 참석함. 4. 지장암을 지나간다. " 작은 벌레는 혼자의 힘으로 멀리 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잘 달리는 말의 꼬리에 붙어 있으면 하루에 천만리를 갈 수도 있습니다. 부족한 인생일 지라도 인간으로서 이를 수 있는 궁극의 경지에 이르신 부처님의 지혜를 빌린다면 진정 유익하고 값진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범어사 출신 무비스님 말씀 중에서- 5. 지장보살은 불교의 4대보살의 한 분이다. * 4대보살 ; 문수보살(지혜), 보현보살(실천), 관음보살(자비), 지장보살(원력) 그 밖에도 많은 보살이 있다. 6.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비교 ; 상대성이 있고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포함하고 있다. * 문수보살 ; 지혜, 정신적인 면 / 보현보살 ; 실천, 육체적인 면 * 문수 ; 아내적, 왼쪽, 밤, 가사일, 體 / 보현 ; 남편적, 오른쪽, 낮, 바깥일, 用 *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의 잘 조화된 상태를 표현한 것이 <비로자나불>이요, 부처님의 삶, 진리의 삶, 이상적인 삶이다. 7. 관음(관세음) 보살과 지장보살을 비교 대비해 보면 * 관음보살 ; 보이는 세계, 현실적인 삶의 문제 / 지장보살 ; 보이지 않는 세계, 죽음, 저승, 내세적 문제, 영혼 천도 * 4대보살은 공간적으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시간적으로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8. 멸정업진언(滅定業眞言) ; 부처님은 정업난면(定業難免)이라고 한 번 결정된 업은 면할 수 없다하셨으나. 지장보살의 원력으로 정업도 소멸시킬 수가 있다는 것이다. * 지장보살의 3원력 중생을 모두 제도한 후에 깨달음(성불)을 이루겠다. 지옥이 텅 비지 않는 한 성불하지 않겠다. 스스로 지옥에 들어가 중생을 제도하겠다. * 이런 큰 원을 세웠기 때문에 地藏보살 앞에 '대원본존(大願本尊)' 이라는 말이 붙는다. * 대원사라는 절 이름(산청, 보성 등)에는 이런 의미가 내포돼 있다. 곧 지장보살의 원력을 강조한 절인 것이다. 9. 지장경 13품(章)의 10가지 공덕 1) 땅에 널리 풍년이 든다. 2) 평안하고 안락한 마음 유지 3) 영가 천도 4) 건강하고 수명이 길어진다. 5) 구하는 것 마침내 얻는다. 6) 물, 불 재앙 피한다. 7) 헛된 낭비 없앤다. 8) 악몽과 잡귀가 끊어진다. 9) 다니는 곳마다 신장들이 보호한다. 10) 훌륭한 스승을 만난다. 10. 스스로 지장암을 호위하는 금강역사상이 되다. 11. 일시적으로 安금강역사상 12. 지장경 제1품 주제 ; 도리천에서 신통을 보이다. 도리천은 이상세계, 33천. 욕계 6천 중 제2천 * 불교의 우주관에는 <三千大千世界> 를 말한다. 오늘날 천문학을 훨씬 앞선다. -일 천 개의 日月(태양계)을 1소천세계. -소천세계 천 개를 1중천세계 -1중천세계 1천개를 대천세계 -대천세계 3천개를 삼천대천세계 ; 가히 얼마나 광대한 우주공간을 상상하고 있는가? * 화엄경에서는 이 보다 더 큰 세계를 <연화장세계 蓮華藏世界> 라고 한다. 13. 대한민국은 지금 오탁악세로 향하는 지 모르겠다. 오탁五濁이란? * 겁탁 劫濁 ; 시간이 흐를 수록 탁해짐 ; 기아, 질병, 천재지변, 전쟁 등 * 견탁 見濁 ; 인생에 대한 여러가지 삿되고 바르지못한 견해, 주의, 주장, 사상 등 * 번뇌탁 煩惱濁 ; 욕심, 성냄 등 정신적 악덕 * 중생탁 衆生濁 ; 몸과 마음이 다 함께 자질이 떨어짐 * 명탁 命濁 ; 壽濁, 수명 감소 불보살 들은 "부처님께서 오탁악세에서 불가사의한 큰 지혜와 신통력으로 거칠고 억센 중생들을 조복하여 苦와 樂의 법을 알게 하신다." 고 설법하신다. 14. 慈無量心으로 친구를 즐겁게 하시네요. * 부처님은 지혜와 자비의 원력 표현으로 처음에는 光明으로 다음에는 음성으로 표현하여 중생을 건지는 6가지 덕목(6바라밀), 4가지 한량없는 마음(4무량심 ; 자,비,희,사 慈,悲,喜,捨)을 베푸셨다. * 6바라밀 1) 보시 ; 재물 베풂, 두려움 없애줌, 가르침 베픎 -> 집착, 탐심 없애고, 가난 구제 2) 지계 ; 계와 율을 지켜 악업 멸하고, 몸과 마음의 청정을 얻음. 3) 인욕 ; 모욕, 박해, 고통 참고, 원한과 노여움 없애주면, 마음 안주. 4) 정진 ; 심신 가다듬어 선행, 게으른 마음 버리고 선법 발전시킴. 5) 선정 ; 마음이 산란해짐을 멈추고 삼매하여 마음의 평정 유지. 6) 지혜 ; 어리석음 고치고, 예지와 여실한 진리 체득. * 4무량심 四無量心 1) 자慈 무량심 ;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 2) 비悲 무량심 ; 다른 사람에게 괴로움을 없애주는 것. 3) 희喜 무량심 ; 함께 즐거워 하는 것. 4) 사捨 무량심 ; 애증친원(愛憎親怨) 없이 평등한 마음으로 대하는 것. 15. 불교는 전생에 지은 업대로만 살아가는 소극적인 가르침이 아니다. 강인한 원력으로 업을 극복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하는 가르침이다. 지장보살, 지장경의 큰 의의가 여기에 있다. 16. 이남수 회장님 ; 맛있는 셀러드 보시를 하셨어요. 17. 무비 스님은 해탈에 대하여 이렇게 쉽게 설명하였다. "오대산 상원사 어떤 스님은 짠 무김치 하나 밖에 없는 반찬을 가지고 여러가지 아이디어로 늘 새로운 맛이 나게했다. 이와같이 고정관념을 벗어나는 것이 곧 해탈이다. 그래서 끝내는 삶과 죽음에서까지 해탈할 수 있다는 것이다." 18. 慶事(따님 혼사)가 있어요. 축하드립니다. 19. 49재에 대하여 * 망자 대부분 죽은 뒤에도 미련과 애착으로 49일 동안 영혼이 머뭇거린다. 무독귀왕(염라대왕)이 사자의 업보를 살펴서 판결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 죄인이 판결을 받기전에 손을 쓰면 병보석으로 풀려나는 것과 같이 49재로 사자를 대신해서 공덕을 지어드리면 저승의 좋은 길로 가게된다는 것이다. 49재는 지장경에 의거한 것이다. * 49재 동안 가족들은 망자의 이름으로 보시를 하거나, 금강경 사구게, 법화경 사구게, 화엄경 사구게 등을 독송하는 재를 지내면 좋다. 20. 지장보살의 전생에는 한 번은 장자의 아들로, 또 한 번은 바라문의 딸로 태어났었다. 딸은 지옥에 떨어진 어머니를 지옥으로 가서 구원했다. 그 때 함께 있던 죄인들도 함께 구원됐다. * 심청전에서 심봉사가 눈을 뜰 때 다른 봉사들도 함께 눈을 떴다는 대목과 같다. 바로 화엄경의 정신이다. 하나를 통하면 전체가 다 통하고 한 중생을 제도하면 다른 중생들이 다 제도되는 것은 불교만의 정신이다. 이렇게 천상에서 큰 서원을 세워 지장보살이 됐다. 21. 지장경 제2품은 지장보살이 여러 분신으로 우리 곁에 온다고 한다. * 1843년생 미국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심리학에서 잠재의식의 존재를 발표하여 잠재의식의 힘은 무궁무진하다고 하여 '심리학의 아버지' 라고 불린다. 그는 불교를 몰랐다. * 불교야 말로 이미 약 3천 년 전에 '무릇 마음이 있는 자는 모두 부처가 된다. ' 佛性 혹은 眞如; 라고 하는 잠재의식을 설하였다. 지장경에서 강력한 願力(새로운 꿈, 희망, 기대감)이라는 잠재의식의 무한한 힘을 설한 것이다. 불교신자의 가장 큰 소득이다. 22. 제3품에서는 중생들의 업의 인연을 관찰하였다. 업은 정신적 육체적 행위이다. 업을 짓고 과보를 받는 것을 살핀 것이다. 철로된 무간지옥(無間地獄)이란 끊임없이 고통을 당한다는 의미다. 23. 제4품에서는 염부제(사바세계) 중생들의 업으로 느낌 편이다. * 사바세계는 참고 살아야 할 곳이란 의미다. * 장구한 시간을 표현할 때 무량아승지나유타, 無限, 無數, 無量, 不可說, 不可歲라는 표현을 쓴다. * 불교는 成佛이 목적이 아니다. 성불은 방편에 불과하고 중생제도가 목적이다. 지장보살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24. 인간의 본성이 空하다고 하여 백지와 같아서 칠하는 데로 물들인다는 것이다. 빈 그룻에 무엇이든지 담을 수 있다. 행하는 데로 결과가 나타나므로 선업을 쌓으라는 것이다. 25. 사천왕은 부처님께 지장보살이 오랜 세월 중생을 제도했는데, 왜 아직 죄많은 중생이 있는가 하고 물었다. 여기에 지장보살의 끝없는 원력의 의미가 있다. ' 부처님이 할 수 없는 세가지 일 중에 중생을 모두 다 제도하지 못한다." 는 말이 있다. 지장보살의 원도 끝없이 이어지고 중생이 업을 짓는 일도 끝없이 이어진다. 중생이 있는 동안에는 부처도 보살도 존재한다. 불보살과 중생은 항상 같이 존재한다. 지장보살의 원력도 영원히 이어질 수밖에 없다. 26. 제5품은 지옥들의 이름이 나열된다. * 인연법은 죄업에 대한 과보를 말하면서도 아울러 공사상과 유심조(唯心造) 시상으로 연결된다. * 죄업이나 과보가 고정적인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고 마음으로 지어서 마음이 받는 것에 불과하므로 우리의 죄업을 선업으로 돌리 수있고 역설같지만 죄업을 받으면서도 극락의 삶을 사는 길도 분명히 있다. 지장보살의 강인한 원력이란 바로 그러한 삶, 즉 지옥의 삶을 원력으로 극복하여 극락의 삶으로 바꾸어 놓는데 그 의미가 있다. 27. 제6품 여래가 찬탄하시다. * 부처님께서 보광보살의 요청을 받고 지장보살이 인간세계와 천상의 세계에 이익되게 하는 일들을 예를 들어 설명한다. 지장보살의 이름을 듣고 합장하고 찬탄하고 예배를 하는 사람은 30겁의 죄업을 녹인다고 하였다. * 귀신이 들어와 몸과 마음이 아프고 정신이 흐린 사람은 무서운 꿈을 자주 꾸는 사람, 전생의 부모 형제 자매 등이 제대로 천도되지 않은 까닭으로 그 영향을 받고 있으므로 지장보살이나 지장경을 활용하고 예배하면 모든 선망 부모가 천도되어 귀신이 물러가게 된다고 한다. * 매달 1일, 3일, 14일, 15일, 18일, 23일, 24일, 28일, 29일, 30일에는 죄를 모아서 그 경중을 정하게 되는 십재일이다. 이 날은 특히 삼가하고 조심하고, 성인을 닮으려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28. 지장암 부근 대밭 * 제7품 산사람과 죽은 사람이 모두 이익됨. 천도제는 천도를 해 주는 사람과 돌아가신 분이 받는 이익은 6대 1로 산자가 훨씬 많은 바율로 이익을 받는다는 것이다. '가능하면 모든 문제를 자신이 해결하도록하라. 금생의 삶이나 내생의 삶이나 자신의 인생은 결국 자신만이 책임질 수밖에 없다' 는 뜻이 담겨 있다. * 미리 자신의 천도제를 자신이 해 두는 것을 예수제(豫修齊)라 한다. 29. 지장암 부근 대밭 * 제8품 염라대왕들이 찬탄하다. 부처께서는 염라대왕들이 업으로 태어난 것이 귀신들이 아니라 이미 오래전에 불도를 이루고 중생교화의 원력으로 化現하였다고 찬탄하였다. 사후세계, 지옥을 관장하는 10대왕이 있다. * 심불반조 간경무익(心不返照 看經無益) 경전의 말씀을 마음에 비춰보지 않으면 아무리 공부해도 이익이 없다. * 四聖六凡 ; 천태학에서 한 인간이 한 찰라 한 순간 속에 삼천 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다. 그 삼천 가지를 크게 나누면 네 가지 성인 요소(불, 보살, 성문, 연각)와 여섯 가지 범부의 요소(6도 ; 지옥, 아귀, 축생, 인도, 천도, 아수라)가 있다. 30. 지장암 부근 대밭 속의 나무가지. 여러 분은 이 두 가지가 어떻게 보입니까? 나는 나무가지가 대나무를 사랑스럽게 안으려는 자비심 모습같네요. * 제9품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라. 불교에는 참으로 다양한 불보살님이 등장한다. 또 진언이나 다리니의 종류도 무수히 많다. 다양한 방편과 여러 가지 수행법이 많은 것은 중생의 근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은 것이다. * 선문에서는 "구류동거일법계 자라장리살진주(九類同居一法界 紫羅帳裏撒眞珠)" ; "이 세상에 그 많고 많은 생명들 우리 모두 함께 이 땅에 살고 있음이여, 자금색 비단 위에 진주 구슬을 뿌려놓은 것과 같이 아름답고 사랑스러워라." 이 얼마나 사람들과 모든 생명들을 긍정적으로 보았는가? 31. 범어사 지장암 * 제10품 보시한 공덕을 헤아리다. 부처님은 보시의 대상을 가난한 이, 늙은이, 병든 이, 해산하는 여인 등을 들고 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가 보시의 대상이다. * 법구경에는 한 신도가 아무것고 가진 것이 없으므로 절에 갈 때 나뭇잎 썩은 것을 한 그릇 담아 가서 채소밭에 거름으로 줌으로써 보시를 했다는 얘기도 있다. 보시하는 마음이 중요하고 그 공덕을 다른 사람에게 회향(자기가 닦은 선근 공덕을 다른 사람들에게 돌려줌)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32. 범어사 지장암 * 지장보살은 석가모니 부처에게서 수기(授記 ; 예언, 당부를 받음)를 받고 석가 열반 후 무불시대에 미래의 부처인 미륵불이 오실 때까지 육도중생을 교화하겠다고 큰 서원을 세운 보살. 명부전, 지정전, 시왕(명부심판관)전의 주존으로 모신다. 지옥세계중생을 구제하려 한다. * 윤회의 6세계 ; 지옥-> 아귀-> 축생-> 이수라-> 인간-> 천상 * 아수라 ; 하늘과 싸우는 거대한 악신, (아수라 의미 ; 아=無, 수라=단정 -> 무단정, 추악) 33. 범어사 지장암 국화꽃이 풍경소리를 듣고 있다. * 제11품 땅의 신들이 법을 보호하다. 땅의 신 견뢰지신 뿐 아니라, 하늘 신, 바람 신, 바다 신, 밤과 낮의 신, 등 모든 화엄신중이 다 우주 법신이 변화해서 나타낸 몸이다. 우주의 법은 우주의 질서이므로 화엄신중은 이를 지키는 이를 보살핀다. 지장보살에게 공양하고 지장경의 가르침을 행하는 이는 바로 우주 생명의 질서를 따르는 사람이다. 진리의 몸인 법신의 화신인 화엄신장들은 지장행자를 옹호하지 않을 수 없다. 34. 범어사 지장암 * 제12품 보고 듣는 이익 가슴에 품고 있는 사람을 보면 가슴이 뜨거워 오고 두근거린다. 경전에서는 이같은 마음의 변화를 육종진동(六種震動)이라 표현한다. 안이비설신의의 육근이 동요한다는 것. 지장보살과 지장보살을 부르는 사람은 주파수가 같아야 공명한다. * 부처님의 깨달음을 <아뇩다라삼먁삼보리(無上正等正覺)> 라고 한다. 6년 고행끝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었고, 49년간 설법하셨다. * 중생이 부처가 되는 단계는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까지 40단계가 있고, 그 다음 단계가 十地 단계(여기까지 오십단계 이룩함)이며, 그 다음은 等覺, 妙覺이 있다. 지장보살은 십지단계의 십지보살이라고도 한다. 보살은 아직 부처가 아니라는 의미다. 35. 약한 서어나무가 넘어지는 큰 소나무를 받쳐주고 있다. 평생토록 짐을 짊어질 운명이다. * 제13품 사람들에게 부촉하다. 부촉은 잘 보살피라고 부탁한다는 의미. 부처님께서 사람과 하늘세계를 지장보살에게 부탁하는 내용이다. 불보살과 천룡부가 지장보살의 불가사의한 위신력을 찬탄하는데, 이 때 도리천에 한량없는 향, 꽃, 보배가 비처럼 내리면서 부처님과 지장보살에게 공양하고 대중들이 예배하고 물러나면서 지장경이 끝을 맺는다. * 공양중에 법공양(부처님 가르침을 널리 펼치는 일)이 최고라 한다. 36. 범어사 소장 三國遺事 국보승격 * 일연(1206~1289) 스님 저술 삼국유사를 조선초에 다시 간행한 것. 권 4,5를 한권으로 묶은 것이다. * 1394년 태조 3년, 경주에서 간행된 것. * 1907년 오성월이 입수하여 범어사에 기증한 것. 성보박물관이 소장함 * 2002년 보물 지정, 2020년 국보로 승격 지정됨. 경축 37. 범어사 입구 38. 범어사 입구 39. 범어사 입구의 이 소나무들은 가지를 잘 다듬은 결과이기는 하지만, 선禪풍을 지닌다. * "법을 보는 자는 나를 보고, 나를 보는 자는 법을 본다." 바카리 스님 임종시 부처님이 하신 말씀. 40. 범어사 일주문 앞 41. 범어사 일주문 42. 범어사 입구 43. 범어사 입구, 큰 인도길에 단풍이 한창이다. 44. 범어사 성보박물관 앞 석탑이 단풍에 들러싸여 있다. 45. 범어사는 678년(신라 문무왕 18년) 의상대사가 세웠다. 범어사는 해동화엄종 시조인 의상대사가 세운 화엄10찰 중 하나이다. [의상대사 화엄10찰] (의상대사 ; 625년, 진평왕 47년~702년 성덕왕 1년) 1. 영주 봉황산 부석사 2. 합천 가야산 해인사 3. 부산 금정산 범어사 4. 구례 지리산 화엄사 5. 공주 계룡산 갑사 6. 고성(경남) 연화산(이 산은 처음 비슬산) 옥천사 7. 삭주(춘천) 화산사 8. 전주 무악산 국신사(현 歸信寺) 9. 서산 보현사(사지만 남음) 10. 대구 팔공산 미리사(위치모름, 지묘동 표충사 자리로 추정) * 의상대사 기타 사찰 ; 홍련암(의상대 부근), 불영사, 삼막사, 초암사, 서울 북악산 청담사 46. 범어사를 세운 의상대사의 정신 * 문무왕이 감사하여 장전(토지)과 노복을 베풀어준 일이 있었다. 그러나 이것들을 거절하며 한 말씀, 47. 단풍나무는 이미 단풍이 한창이나, 다른 나무들은 아직 단풍이 이르다. 48. 바위틈의 작은 단풍나무 49. 모과형제들. 떨어져도 줍는 이 없으나, 보는 것 만으로도 눈보시하여 주니 가을 정취를 느끼는 데는 충분하다. 50. 털머위꽃 . 소박한데로 아름다움을 보시하여, 다음 세상에서는 인간으로 태어날 지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