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에서도 남쪽 끝 해금강마을에 폐교된 초등학교에 있는 박물관이다. 이곳에서 전시하고 있는 물건들은
옛 물건들부터 영화 포스터, 세계의 범선, 베네치아 가면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1층에는 우리 나라의 1950~1970년대 생활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이발소, 잡화점, 만화방, 교실 등을 드나들며
어른들은 향수를, 젊은이와 어린이들은 처음보는 물건에 대한 신기함에 사로잡힌다.
2층에는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범선, 유럽 중세 시대의 갑옷과 투수, 베네치아 가면,
명화 등등 끝이 없다.
이 모든 것이 한 개인이 수집한 물건들이라고 한다. 장소가 협소해 소장품의 1/3만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얼핏 돌아보니 나 어렸을때 생각이 많이 난다.
우리나라 곳곳에 "엄마 아빠 어렸을적에" 란 주제로 전시를 많이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여러곳을 돌아
봤지만 이곳이 가장 알차게 전시해 놓은것 같다.
폐교된 도장포 분교를 이렇게 꾸며놨다.

첫댓글 거제도여행하실분들에게 이곳을 꼭 추천하고 싶답니다.
꼭 만물백화점 같았거든요.
후...저도 거제도 갈 기회가 있다면 꼭..들려보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