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 莊子 外篇 第14篇 天運 目次 장자 외편 제14편 천운 목차 |
| 01[장자(외편)] 第14篇 天運(천운) 01. 上皇상황이란 무엇인가?(01/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215083467 |
| 02[장자(외편)] 第14篇 天運(천운) 02. 最高최고의 至仁지인에는 親친함이 없다(至仁無親).(02/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215746102 |
| 03[장자(외편)] 第14篇 天雲(천운) 03. 어리석어지기에 道도와 하나가 될 수 있다.(03/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216363415 |
| 04[장자(외편)] 第14篇 天運(천운) 04. 孔子공자의 헛된 努力노력<1/2>(04/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216799941 |
| 05[장자(외편)] 第14篇 天運(천운) 05. 孔子공자의 헛된 努力노력<2/2>(05/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217699377 |
| 06[장자(외편)] 第14篇 天運(천운) 06. 孔子공자가 老子노자에게 道도를 묻다.(06/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218769837 |
| 07[장자(외편)] 第14篇 天運(천운) 07. 孔子공자가 老子노자에게 道도를 묻다.(07/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219308954 |
| 08[장자(외편)] 第14篇 天運(천운) 08. 孔子공자가 老子노자에게 仁義인의를 묻다.(08/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219992268 |
| 09[장자(외편)] 第14篇 天運(천운) 09. 子貢자공이 老子노자를 뵙다.(1) (09/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220804107 |
| 10[장자(외편)] 第14篇 天運(천운) 10. 子貢자공이 老子노자를 뵙다.(2) (10/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221547141 |
| 11[장자(외편)] 第14篇 天運(천운) 11. 孔子공자 道도를 깨닫다.(11/11) https://blog.naver.com/swings81/221222018493 |
| [출처] 01[장자(외편)] 第14篇 天運(천운) 01.상황(上皇)이란 무엇인가?(01/11)|작성자 swings81 |
| 第3章에서는, 音樂음악의 演奏연주를 主題주제로 삼아 道도를 根源的근원적 實體실체로 하는 存在論존재론과 自然論자연론을 詳述상술하고 또 音樂음악의 享受論향수론에 假託가탁하여 道도를 體得체득하는 階梯계제를 이야기한다. 이 第3章이 有名유명한 咸池樂論함지악론이다. 北門成북문성과 黃帝황제의 問答문답에 依託의탁해서 展開전개되는 이 音樂論음악론은 道家도가의 音樂음악에 關관한 哲學철학으로 매우 重要중요한 內容내용인데, 咸池樂論함지악론은 3世紀세기 魏晉時代위진시대에 阮籍완적·嵆康혜강에 依의한 音樂理論음악이론의 形成형성에도 크게 影響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
=====第03章↓
* 佳仁가인 尹貞子윤정자 元老會員원로회원님 提供제공.
| 莊子 外篇 第14篇 天運 第03章 장자 외편 제14편 천운 제03장 | ||
| 03. 어리석어지기에 道도와 하나가 될 수 있다.(03/11)(1/6) | ||
| 北門成問於黃帝曰 | 북문성문어황제왈 | 黃帝황제의 臣下신하 北門成북문성이 黃帝황제에게 이렇게 물었다. |
| 帝張咸池之樂於洞庭之野 | 제장함지지악어동정지야 | “임금께서는 咸池함지의 音樂음악을 洞庭동정의 들판에서 樂器악기를 늘어놓고 演奏연주하셨는데, |
| 吾始聞之懼 | 오시문지구 | 저는 처음에 첫 番번째 演奏연주를 듣고서는 두려움에 빠졌고 |
| 復聞之怠 | 부문지태 | 다시 두 番번째 演奏연주를 듣고서는 두려움이 사라져 나른해지고 |
| 卒聞之而惑 | 졸문지이혹 | 마지막으로 세 番번째 演奏연주를 들었을 때는 |
| 蕩蕩默默 | 탕탕묵묵 | 어지러워져 마음이 흔들리고 할 말조차 잊고서 |
| 乃不自得 | 내부자득 | 마침내 스스로 精神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
| < 無爲무위에 根據근거한 道德도덕의 偉大위대함 > * 北門成(북문성) : 人名인명. 亦是역시 作者작자가 創作창작한 架空가공의 人物인물이다. 陸德明육덕명은 “사람의 姓名성명이다.”라고 풀이했고, 成玄英성현영은 “姓성이 北門북문이고 이름은 成성이다. 黃帝황제의 臣下신하이다[姓北門성북문 名成명성 黃帝臣也황제신야].”라고 풀이했다. * 黃帝(황제) : 古代고대 傳說上전설상의 임금으로 三皇五帝삼황오제의 한 사람. 여기서는 音樂음악의 作曲者작곡자이자 演奏家연주가로 登場등장하지만 黃帝황제와 音樂음악의 關係관계는 池田知久지전지구에 依의하면 그다지 깊지 않은 것 같다. * 張咸池之樂於洞庭之野(장함지지악어동정지야) : 咸池함지의 音樂음악을 洞庭동정의 들판에서 演奏연주함. 黃帝황제가 咸池함지의 音樂음악을 하늘과 땅의 사이 廣遠莫大광원막대한 虛無허무의 들판(卽즉, 宇宙우주의 洞庭동정의 들판)에서, 樂器악기를 늘어놓고 演奏연주하였다는 뜻. 成玄英성현영은 張장을, “베푼다[施也시야].”로 풀이했는데, 여기서는 樂器악기를 늘어놓고 演奏연주한다는 뜻으로 飜譯번역하였다. 咸池함지는 樂曲악곡의 名稱명칭이다. 成玄英성현영은, “音樂음악의 이름이니 咸함은 和合화합의 뜻이다[樂名악명. 咸함 和也화야].”라고 풀이했다. 池田知久지전지구에 依의하면, ≪禮記예기≫ 〈樂記악기〉篇편에 나오는, “咸池함지가 갖추어졌다[咸池備矣함지비의].”라고 한 句節구절에서 鄭玄정현은, “黃帝황제가 作曲작곡한 音樂음악의 名稱명칭이다. 堯요가 增修증수해서 演奏연주했다. 咸함은 모두라는 뜻이고, 池지라는 말의 뜻은 베푼다는 뜻이니, 德덕이 베풀어지지 않음이 없음을 말한 것이다.” * 聞之懼(문지구) : 듣고 두려워함. 듣고 두려워 不安불안에 緊張긴장한다는 뜻. ’之지'字자 아래에 ‘而이'字자가 있는 引用文인용문이 있고(馬叙倫마서륜, 王叔岷왕숙민), 王叔岷왕숙민은 ’而이'字자가 있는 것이 옳다고 했지만, 굳이 ‘而이'字자를 넣을 것까지는 없다. * 復聞之怠(부문지태) : 다시 두 番번째 演奏연주를 듣고서는 두려움이 사라져 나른해짐. 마음이 느슨해져 두려움이 사라지고 나른해진다는 뜻. '復복'字자가 '後후'字자로 表記표기된 引用文인용문이 있지만, 誤謬오류이다(王叔岷왕숙민). '復복'字자는 다시. 成玄英성현영도 “거듭함이다[重也중야].”라고 풀이했다. '怠태'字자는 ≪廣雅광아≫ 〈釋詁석고〉에서 “懶怠나태함이다[懶也나야].”라고 풀이한 것을 따라, 느슨해지다의 뜻으로 풀이하는 것이 適切적절하다. ≪集韻집운≫에서는 ‘懈해’로 풀이했는데, 같은 뜻이다. |
| * 卒聞之而惑(졸문지이혹) : 마지막으로 세 番번째 演奏연주를 들었을 때는 어지러워짐. 어지러워져 思慮分別사려분별을 잃고, 무어가 무언지 알지 못하게 되었다는 뜻이며, 懼구와 怠태의 相反상반된 感情감정이 交叉교차했기 때문에 混亂혼란스러워졌다는 뜻. '惑혹'字자가 '感감'字자로 表記표기된 引用文인용문이 있고(馬叙倫마서륜), '或혹'字자로 表記표기된 引用文인용문(劉文典유문전)도 있는데, 王叔岷왕숙민은 이에 對대해 '或혹'字자는 '惑혹'字자의 假借字가차자로 보고 있다. * 蕩蕩黙黙(탕탕묵묵) : 마음이 흔들리고 할 말조차 잊어버림. '蕩蕩탕탕'은 마음이 動搖동요하는 模樣모양. 林希逸임희일은, “精神정신이 흩어짐이다[精神散也정신산야].”라고 풀이했는데, 이것이 定說정설이다(池田知久지전지구). '黙黙묵묵'은 말 없는 模樣모양. 成玄英성현영의, “無知무지한 模樣모양[無知之貌무지지모].”과 林希逸임희일의, “입을 다물음이다[口噤也구금야].”가 定說정설이다(池田知久지전지구). * 乃不自得(내부자득) : 마침내 스스로 精神정신을 차리지 못함. 茫然自失망연자실하게 되었다는 뜻. 郭象곽상은 “坐忘좌망을 일컬음이다[坐忘之謂也좌망지위야].”라고 풀이했고, 成玄英성현영도 같은 見解견해를 提示제시했다. 또 林希逸임희일이 “스스로 便安편안하지 못함이다[不自安也부자안야].”라고 풀이한 것 等등이 無難무난하지만, 沈一貫심일관이 “對象대상 事物사물과 나를 모두 잃어버려서 스스로 精神정신을 차리지 못함이다[物我具喪물아구상 乃不自得也내부자득야].”라고 풀이한 것이 좋을 것이다(池田知久지전지구). 〈天地천지〉篇편 第11章에 “子貢자공이 부끄러워 얼굴이 蒼白창백해져서 自身자신을 잊은 채 精神정신을 못 차리고 三十삼십 里리나 간 뒤에야 겨우 精神정신을 차렸다[子貢卑陬失色자공비추실색 頊頊然不自得욱욱연부자득 行三十里而後愈행삼십리이후유].”라고 한 것과, 〈應帝王응제왕〉篇편 第5章에서 鄭정나라의 神巫신무 季咸계함이 壺子호자에게 혼이 나서 “넋을 잃고 달아났다[自失而走자실이주].”라고 한 內容내용과 參照참조할 必要필요가 있다(池田知久지전지구). |
=====
| 莊子 外篇 第14篇 天運 第03章 장자 외편 제14편 천운 제03장 | ||
| 03. 어리석어지기에 道도와 하나가 될 수 있다.(03/11)(2/6) | ||
| 帝曰 | 제왈 | 黃帝황제가 이렇게 말했다. |
| 女殆其然哉 | 여태기연재 | “너는 아마도 그랬겠지! |
| 吾奏之以人 | 오주지이인 | 나는 먼저 人間인간 世上세상의 規律규율에 따라 演奏연주하고, |
| 徵之以天 | 징지이천 | 自然자연의 흐름에 따라 소리가 울리게 하고, |
| 行之以禮義 | 행지이례의 | 禮義예의의 秩序질서를 갖추고 演奏연주를 進行진행했으며, |
| 建之以太清 | 건지이태청 | 太淸태청의 맑고 맑은 無爲自然무위자연의 境地경지에 맞게 그것을 맺어 나갔다. |
| 四時迭起 | 사시질기 | 그리하여 四季節사계절이 交代교대로 일어나면 |
| 萬物循生 | 만물순생 | 萬物만물이 그에 따라 생겨나듯이 |
| 一盛一衰 | 일성일쇠 | 或혹은 盛大성대해지고 或혹은 衰退쇠퇴하는 가운데 |
| 文武倫經 | 문무륜경 | 文문의 부드러운 音色음색과 武무의 剛直강직한 音色음색이 次例차례대로 整頓정돈되며, |
| 一清一濁 | 일청일탁 | 소리가 맑아졌다 濁탁해졌다 하는 가운데 |
| 陰陽調和 | 음양조화 | 마치 陰陽음양의 氣기처럼 잘 調和조화된다. |
| 流光其聲 | 유광기성 | 그리하여 잘 調和조화된 音樂음악 소리가 널리 흘러 퍼지면서 |
| 蟄蟲始作 | 칩충시작 | 冬眠동면하고 있던 벌레가 비로소 일어나면 |
| 吾驚之以雷霆 | 오경지이뢰정 | 나는 또 雷霆뇌정의 울림으로 이들을 놀라게 했다. |
| 其卒無尾 | 기졸무미 | 이 音樂음악은 마침이 어디인지 알 수 없으며 |
| 其始無首 | 기시무수 | 始作시작이 어딘지도 알 수 없어서 |
| 一死一生 | 일사일생 | 끊어졌다가 다시 이어지기도 하며 |
| 一僨一起 | 일분일기 | 엎어졌다가 다시 일어나기도 한다. |
| 所常無窮 | 소상무궁 | 그래서 一定일정함이 끝이 없어서 |
| 而一不可待 | 이일불가대 | 하나도 豫測예측할 수 없으니 |
| 女故懼也 | 여고구야 | 너는 그 때문에 두려워했을 것이다.” |
| * 女殆其然哉(여태기연재) : 너는 아마도 그랬겠지. 殆태는 아마도. 然哉연재가 庶幾也서기야로 表記표기된 引用文인용문이 있다(馬叙倫마서륜). 林希逸임희일은 “나의 音樂음악을 네가 들었다면 宜當의당 이같이 세 次例차례 變化변화했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言我之樂언아지악 而汝聽之이여청지 宜其如此三變也의기여차삼변야].”라고 풀이했다. * 吾奏之以人(오주지이인) : 人間인간 世上세상의 規律규율에 따라 演奏연주함. 人인은 人間인간 世上세상의 音律음률. 赤塚忠적총충에 依의하면, ≪荀子순자≫ 〈樂論악론〉篇편에 “무릇 音樂음악이란 즐거움이니 人情上인정상 絶對절대 避피할 수 없는 것이다 [夫樂者樂也부악자락야 人情之所必不免也인정지소필불면야].”라고 한 內容내용이 있고, ≪呂氏春秋여씨춘추≫ 〈音初음초〉篇편에도 “무릇 音음이란 것은 사람의 마음에서 생기는 것이다 [凡音者범음자 産乎人心者也산호인심자야].”라고 한 記錄기록이 있다. 또 ≪禮記예기≫ 〈樂記악기〉篇편에도 “무릇 音樂음악이 일어나는 것은 사람의 마음에서 생기는 것이다 [凡音之起범음지기 由人心生也유인심생야].”라고 한 內容내용이 보인다. (成玄英성현영)은 “奏주는 呼應호응함이다 [奏주 應也응야].”라고 풀이했지만 따르지 않는다. * 徽之以天(휘지이천) : 自然자연의 흐름에 따라 소리가 울리게 함. 底本저본에는 ‘徽휘’字자가 徵징자로 表記표기되어 있는데, 마서륜(馬叙倫)의 見解견해를 따라 ‘徽휘’字자로 고쳤다. 陸德明육덕명도 ‘徵징’字자는 古本고본에는 ‘徽휘’字자로 된 境遇경우가 많다고 했는데 只今지금 現在현재도 ‘徽휘’字자로 表記표기된 版本판본이 있으며(劉文典유문전, 王叔岷왕숙민), 그 意味의미는 馬叙倫마서륜에 따르면 揮휘의 뜻일 것이다(池田知久지전지구). 곧 소리 울리게 한다거나 樂記악기를 演奏연주한다는 뜻이 된다. 赤塚忠적총충은 ≪禮記예기≫ 〈樂記악기〉篇편에 “大樂與天地同和대악여천지동화”라고 있는 것을 參照참조할 것을 말하고 있다. 成玄英성현영 疏소에서는 徽휘를 順순으로 풀이했는데 參考참고할 만하다 * 行之以禮義(행지이례의) : 禮義예의의 秩序질서를 갖추고 演奏연주를 進行진행했음. 節度절도와 條理조리의 精神정신에 따라 秩序질서 있게 演奏연주를 進行진행시켜 나갔다는 뜻이 된다. 行행은 演奏연주를 進行진행함을 말한다. |
| * 建之以太淸(건지이태청) : 太淸태청의 맑고 맑은 無爲自然무위자연의 境地경지에 맞게 音樂음악을 맺어 나감. 太淸태청(廣大광대한 淸虛청허)의 맑고 맑은 無爲무위의 境地경지에 맞게 音樂음악을 맺어 나갔다는 뜻이 된다. 建건은 根本근본을 세운다, 演奏연주를 맺어 나간다는 뜻. 成玄英성현영은 “太淸태청은 天道천도이다 [太淸태청 天道也천도야].”라고 풀이했다. 또 底本저본에는 이 아래에 “夫至樂者부지락자 先應之以人事선응지이인사 順之以天理순지이천리 行之以五德행지이오덕 應之以自然응지이자연 然後調理四時연후조리사시 太和萬物태화만물”의 35字자가 있지만 오래 前전에 蘇轍소철이 말을 꺼낸 以來이래로 빼 버려야 할 衍文연문으로 보는 것이 定說정설이다(池田知久지전지구). 蘇轍소철은 注주의 文章문장이 잘못 끼어든 것이라 했고, 徐廷槐서정괴의 ≪南華簡鈔남화간초≫와 姚鼐요내의 ≪莊子章義장자장의≫ 等등에서 具體的구체적으로 郭象곽상 注주의 文章문장이라 했으나(武延緖무연서, 阮毓崧완육숭, 馬叙倫마서륜, 于省吾우성오, 楊明照양명조 擺등도 같은 見解견해) 沈一貫심일관, 劉文典유문전, 王叔岷왕숙민, 寺岡龍含사강룡함 等등의 考證고증에 따르면 成玄英성현영 疏소의 文章문장이 끼어든 것이다(池田知久지전지구). 이 35字자가 없는 版本판본과 引用文인용문이 있는데다(劉文典유문전, 王叔岷왕숙민) 道藏注疏本도장주소본에는 이것이 아예 成玄英성현영 疏소에 들어가 있기도 하다. “夫至樂者부지락자 先應之以人事선응지이인사 順之以天理순지이천리 行之以五德행지이오덕 應之以自然응지이자연 然後調理四時연후조리사시 太和萬物태화만물” * 四時迭起(사시질기) 萬物循生(만물순생) : 〈그리하여〉 四季節사계절이 交代교대로 일어나면 萬物만물이 그에 따라 생겨남. 四時迭起사시질기는 “四季節사계절이 推移추이하는 Rhythmical리드미컬한 움직임에 따라 音律음률을 轉換전환시키면.”의 뜻이 되고, 萬物循生만물순생은 “萬物만물이 그에 따라 생겨나듯 千變萬化천변만화하는 소리의 世界세계가 展開전개된다.”는 뜻으로 볼 수 있으므로 아래 글과 連結연결시키면서 “四季節사계절이 交代교대로 일어나면 萬物만물이 그에 따라 생겨나듯이.”로 飜譯번역하였다. 陸德明육덕명의 ≪經典釋文경전석문≫에서는 어떤 版本판본에는 ‘迭질’字자가 ‘遞체’字자로 되어 있다고 하였는데 이 두 글-字자를 馬叙倫마서륜은 같은 글-字자로 보았다. 萬物循生만물순생의 ‘循순’을 成玄英성현영 疏소에서는 “順也순야”라고 풀이했다. * 一盛一衰(일성일쇠) 文武倫經(문무륜경) : 或혹은 盛大성대해지고 或혹은 衰退쇠퇴하는 가운데 文문의 부드러운 音色음색과 武무의 剛直강직한 音色음색이 次例차례대로 整頓정돈됨. 或혹은 盛大성대해지고 或혹은 衰退쇠퇴한다는 것은 萬物만물에 盛衰성쇠가 있듯 音樂음악에도 昻揚앙양되었다가 凋落조락되는 盛衰성쇠가 있음을 말하며, 文문과 武무는 平和평화로운 북소리[文문]와 戰鬪的전투적인 鐘종소리를 意味의미하기도 하며, 倫經윤경은 次例차례대로 펼쳐진다는 뜻이다. |
| * 一淸一濁(일청일탁) 陰陽調和(음양조화) : 〈소리가〉 맑아졌다 濁탁해졌다 하는 가운데, 卽즉 한 番번 맑아지면 한 番번 濁탁해지는 가운데, 陰陽음양의 氣기처럼 잘 調和조화됨. 陰陽調和음양조화는 陰氣음기와 陽氣양기가 調和조화를 이룬다고 흔히 보고 있으나 陰陽음양을 副詞부사로 읽어 陰陽음양처럼, 陰氣음기와 陽氣양기처럼으로 읽을 수도 있다. * 流光其聲(유광기성) : 잘 調和조화된 音樂음악 소리가 널리 흘러 퍼짐. 光광은 廣광의 假借字가차자로 보는 것이 妥當타당하다. * 蟄蟲始作(칩충시작) 吾驚之以雷霆(오경지이뢰정) : 冬眠동면하고 있던 벌레가 비로소 일어나면, 나는 또 雷霆뇌정의 울림으로 이들을 놀라게 했다. 蟄칩은 겨울잠을 자는 벌레. 霆정은 雷霆뇌정. 陸德明육덕명은 ‘電전’으로 풀이했다. ≪禮記예기≫ 〈月令월령〉 篇편 仲春之月중춘지월 條조에 “이달에는 밤과 낮의 길이가 같고 우레가 비로소 소리를 내며 처음으로 번개가 치며 겨울잠을 자던 버러지들이 모두 움직인다[是月也시월야 日夜分일야분 雷乃發聲뇌내발성 始電시전 蟄蟲咸動칩충함동].”라고 한 內容내용을 參考참고할 必要필요가 있다(福永光司복영광사). * 其卒無尾(기졸무미) 其始無首(기시무수) : 이 音樂음악(咸池樂함지락)은 마침이 어디인지 알 수 없으며, 始作시작이 어딘지도 알 수 없음. 卒졸은 音樂음악의 마침이고, 始시는 音樂음악의 始作시작이다. 어디가 始作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을 程度정도로 壯大장대한 音樂음악이라는 뜻. 成玄英성현영은 “始作시작도 없고 끝도 없음이다[無始無終무시무종].”라고 풀이했는데, ≪老子노자≫ 第14章에 나오는 “앞에서 맞이해도 그 머리를 볼 수 없고, 뒤에서 따라가도 그 꽁무니를 볼 수 없다[迎之不見其首영지불견기수, 隨之不見其後수지불견기후].”라고 한 表現표현과도 같은 脈絡맥락으로 理解이해할 수 있다. 소리가 가늘고 길게 이어져서 어디서 끝나는지 알 수 없고, 조용히 일어나서 어디서 始作시작하는 지도 알 수 없다는 程度정도의 뜻으로 볼 수도 있다. * 一死一生(일사일생) 一僨一起(일분일기) : 끊어졌다가 다시 이어지기도 하며 엎어졌다가 다시 일어나기도 함. 끊어질 듯 끊어질 듯하면서 繼續계속 이어지는 音樂음악의 連屬性연속성을 表現표현한 것이기도 하지만, 끝났나 싶으면 다시 始作시작하는 式식으로 끊임없이 動靜동정이 反復반복되는 道도의 模樣모양을 音樂음악으로 形容형용한 것이다. 司馬彪사마표는 僨분을 “엎어짐이다[仆也부야].”라고 풀이했다. |
| * 所常無窮(소상무궁) : 一定일정함이 끝이 없음. 所常소상은 一定일정함, 變변함이 없는 바인데, 郭象곽상은 “變化변화를 一定일정한 모습으로 삼기 때문에 一定일정함이 끝이 없다[以變化爲常이변화위상 則所常者無窮也즉소상자무궁야].”라고 풀이했다. 이 郭象곽상 注주를 따르면 莊子장자의 道도의 不變불변의 模樣모양은 變化변화이다. 變化변화의 흐름이 바로 道도인 것이다. * 一不可待(일불가대) : 하나도 豫測예측할 수 없음. 全전혀 알 수 없다는 뜻. 一일은 兪樾유월의 見解견해를 따라 ‘모두, 全전혀[皆개]’의 뜻으로 보는 것이 無難무난한데 池田知久지전지구에 依의하면 兪樾유월 以前이전에 이미 宣穎선영이 “조금도 없다 [毫無호무]”는 뜻으로 풀이한 적이 있기 때문에 意味上의미상 ‘全전혀’라는 뜻으로 풀이한 것은 宣穎선영이 앞선다고 해야 한다. 不可待불가대는 기다릴 수 없다, 豫測예측이 不可불가하다는 뜻이다. 一不可待일불가대의 一일을 成玄英성현영이 “至極지극히 한결같은 理致이치이다 至一之理지일지리”라고 풀이한 것은 不可불가하다(池田知久지전지구). * 汝故懼也(여고구야) : 너는 그 때문에 두려워했을 것이다. 끝없이 變化변화하여 어떻게 變변할지 全然전연 豫測예측이 不可불가하니, 너는 그 때문에 不安불안하고 聚張취장하여 두려워하게 되었을 것이라는 뜻. |
=====
| 莊子 外篇 第14篇 天運 第03章 장자 외편 제14편 천운 제03장 | ||
| 03. 어리석어지기에 道도와 하나가 될 수 있다.(03/11)(3/6) | ||
| 吾又奏之以陰陽之和 | 오우주지이음양지화 | 나는 또 陰陽음양의 調和조화에 따라 演奏연주하고, |
| 燭之以日月之明 | 촉지이일월지명 | 해와 달의 밝음을 따라 音樂음악을 華麗화려하게 演奏연주하였더니, |
| 其聲能短能長 | 기성능단능장 | 그 소리를 짧게 끊어지게 할 수도 있고 길게 늘어지게 할 수도 있으며 |
| 能柔能剛 | 능유능강 | 부드럽게 할 수도 있고 굳세게 할 수도 있게 되어 |
| 變化齊一 | 변화제일 | 一齊일제히 變化변화하여 |
| 不主故常 | 부주고상 | 옛 가락에 拘碍구애받지 않아서 |
| 在谷滿谷 | 재곡만곡 | 골짜기를 만나면 골짜기를 채우고 |
| 在阬滿阬 | 재갱만갱 | 작은 구덩이를 만나면 구덩이를 채우다가 |
| 塗郤守神 | 도극수신 | 欲望욕망의 틈을 막고 精神정신을 지켜서 |
| 以物為量 | 이물위량 | 對象대상 事物사물의 있는 그대로에 順應순응해 나가니 |
| 其聲揮綽 | 기성휘작 | 그 소리는 맑게 울리고 |
| 其名高明 | 기명고명 | 그 (咸池樂함지락이라는) 이름도 높고 밝게 빛났다. |
| * 吾又奏之以陰陽之和(오우주지이음양지화) 燭之以日月之明(촉지이일월지명) : 〈다음에, 第二奏제이주에서는〉 나는 또 陰陽음양의 調和조화에 따라 演奏연주하고, 해와 달의 밝음을 따라 音樂음악을 華麗화려하게 演奏연주함. 郭象곽상은 “이른바 自然자연[天천]의 道도를 利用이용함이다[所謂用天之道소위용천지도].”라고 풀이했다. 馬叙倫마서륜은 燭촉을 照조의 假借가차로 풀이했는데 여기서는 音樂음악을 밝게 演奏연주했다는 뜻, 卽즉 華麗화려하게 演奏연주했다는 뜻으로 飜譯번역하였다. * 能短能長(능단능장) 能柔能剛(능유능강) : 그 소리를 짧게 끊어지게 할 수도 있고 길게 늘어지게 할 수도 있으며 부드럽게 할 수도 있고 굳세게 할 수도 있음. 能능은 自由自在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는 뜻이다. 敦煌本돈황본에는 能長능장이 빠져 있다(寺岡龍含사강룡함, 楊明照양명조, 池田知久지전지구). * 變化齊一(변화제일) 不主故常(부주고상) : 一齊일제히 變化변화하여 옛 가락에 拘碍구애받지 않음. 一齊일제는 一齊일제히, 나란히, 똑같이의 뜻. ‘不斷부단히’로 飜譯번역하기도 한다(池田知久지전지구). 林希逸임희일은 “같음이다[同也동야].”라고 풀이했다. 馬叙倫마서륜은 主주를 住주의 省略생략이라 했는데, 通用통용하는 글-字자이다. 故고는 옛것으로 舊구와 같다. 林希逸임희일은 ‘舊구’로 풀이했다. 成玄英성현영은 “뭇 生命생명들의 길고 짧음을 따르고, 萬物만물의 剛柔강유에 따라 맡기며, 變化변화의 한결같은 理致이치를 가지런히 하는데, 어찌 옛것을 지켜 一定일정함을 固執고집하겠는가[順群生之修短순군생지수단, 任萬物之柔剛임만물지유강, 齊變化之一理제변화지일리, 豈守故而執常기수고이집상].”라고 풀이했다. 〈秋水추수〉 篇편에 “事物사물 各各각각의 運命운명도 一定일정함이 없고, 終始종시는 되풀이되어 옛것에 執着집착함이 없다[分無常분무상, 終始無故종시무고].”라고 한 內容내용을 參照참조할 것(福永光司복영광사, 池田知久지전지구). * 在谷滿谷(재곡만곡) 在阬滿阬(재갱만갱) : 골짜기를 만나면 골짜기를 채우고 작은 구덩이를 만나면 구덩이를 채움. 阬갱은 坑갱과 같이 구덩이. 郭象곽상은 “至樂지락의 道理도리는 두루 미치지 않음이 없다[至樂之道지락지도 無不周也무불주야].”라고 풀이했고, 成玄英성현영도 비슷하다. 王敔왕어가 “큰 것도 채우지 않음이 없고, 작은 것도 들어가지 않음이 없다[大無不充대무불충, 小無不入소무불입].”라고 한 것이 大義대의를 잘 살린 풀이이다. 陸德明육덕명은 ≪爾雅이아≫를 引用인용하여 阬갱을 빈 空間공간[虛허]으로 풀이했다(池田知久지전지구). * 塗卻守神(도극수신) : 欲望욕망의 틈을 막고 精神정신을 지킴. 感覺的감각적 欲望욕망의 틈[卻극]을 막고 純粹순수한 精神정신을 지킨다는 뜻이다. 塗도는 막는다[塞색]는 뜻(成玄英성현영). 卻극은 틈. 陸德明육덕명은 “틈[隙격]과 뜻이 같다[與隙義同여극의동].”라고 풀이했다. 成玄英성현영도 “구멍이다[孔也공야].”라고 풀이했다. ≪老子노자≫ 第56章에 보이는 “塞其兌색기태 閉其門폐기문”의 뜻과 類似유사한 点점이 있으며, 郭象곽상은 ‘塞其兌색기태’를 引用인용하면서 이 句節구절을 풀이했다. |
| * 以物爲量(이물위량) : 物물로서 量량을 삼는다, 物물로서 大小대소를 삼는다고 逐字譯축자역이 되는데, 物물에 그대로 따른다, 對象대상 事物사물의 있는 그대로에 順應순응한다는 뜻이다. 池田知久지전지구에 따르면, 音樂論음악론으로서는 羅勉道나면도가 “스스로 事物사물의 分數분수와 含量함량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을 따라 소리를 크게 하기도 하고 작게 하기도 한다[自隨物分量所受자수물분량소수, 以爲聲之大小이위성지대소].”라고 풀이한 것이 그럴듯하다. * 其名高明(기명고명) : 그 (咸池樂함지락이라는) 이름이 높고 밝게 빛남. 名명은 曲調곡조, 또는 曲調곡조의 이름을 말하는데 여기서는 咸池樂함지락이라는 音樂음악의 이름을 말한다. 林雲銘임운명은 “마디와 曲調곡조 中에서 模樣모양을 그릴 수 있는 것[節奏之可名象者也절주지가명상자야].”이라고 풀이했는데 參考참고할 만하다. 高明고명은 水準수준이 높다는 뜻으로 ≪中庸중용≫에 자주 보이는 表現표현이다. ≪禮記예기≫ 〈月令월령〉 篇편에서 “이달에는 높은 곳에 올라 멀리 바라볼 만하다[是月也시월야, 可以居高明가이거고명, 可以遠眺望가이원조망].”라고 한 것이 參考참고가 되는데(池田知久지전지구), 이때는 높은 곳이라는 뜻으로 쓰였다. 이 以外이외에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 文公문공 年條년조와 ≪尙書상서≫ 〈洪範홍범〉 篇편 等등에도 보인다(福永光司복영광사). |
=====
| 莊子 外篇 第14篇 天運 第03章 장자 외편 제14편 천운 제03장 | ||
| 03. 어리석어지기에 道도와 하나가 될 수 있다.(03/11)(4/6) | ||
| 是故鬼神守其幽 | 시고귀신수기유 | 그 때문에 鬼神귀신도 어두운 곳을 지켜 떠나지 않고 |
| 日月星辰行其紀 | 일월성신행기기 | 日月星辰일월성신도 제 길을 따라 움직이는데, |
| 吾止之於有窮 | 오지지어유궁 | 나는 〈演奏연주를〉 어느 때는 有限유한의 世界세계에 그치기도 하고 |
| 流之於無止 | 유지어무지 | 어느 때는 그침이 없는 無限무한의 世界세계에까지 흘려보내기도 한다네. |
| 予欲慮之而不能知也 | 여욕려지이불능지야 | 자네가 아무리 헤아려 보아도 알 수 없으며, |
| 望之而不能見也 | 망지이불능견야 | 아무리 바라보아도 볼 수 없으며, |
| 逐之而不能及也 | 축지이불능급야 | 아무리 쫓아가도 미칠 수 없다. |
| 儻然立於四虛之道 | 당연립어사허지도 | 그러다 자네는 흐리멍덩 넋이 나간 채 四方사방으로 끝없이 터진 大道대도 中에서 模樣모양 없이 서 있거나, |
| 倚於槁梧而吟 | 의어고오이음 | 그렇지 않으면 말라 버린 梧桐오동나무 案桌안탁(좁고 긴 卓子탁자)에 기대어 呻吟신음 소리만 낼 것일세. |
| 目知窮乎所欲見 | 목지궁호소욕견 | 그 까닭은 눈의 知覺지각 能力능력은 보고자 하는 데서 다하고, |
| 力屈乎所欲逐 | 역굴호소욕축 | 힘은 쫓아가고자 하는 데서 다하기 때문이다. |
| 吾既不及已夫 | 오기불급이부 | 나도 이미 거기에 미칠 수 없다! |
| 形充空虛 | 형충공허 | 人間인간의 肉體육체에 空虛공허함이 가득 차서 |
| 乃至委蛇 | 내지위사 | 마침내 힘이 빠져 흐느적 흐느적 종잡을 수 없게 되니, |
| 汝委蛇 | 여위이 | 너도 이처럼 종잡을 수 없게 되었기 |
| 故怠 | 고태 | 때문에 느슨해졌던 것이다. |
| * 鬼神守其幽(귀신수기유) : 鬼神귀신도 어두운 곳을 지켜 떠나지 않음. 〈이 音樂음악의 影響영향으로〉 鬼神귀신도 차분히 幽冥界유명계에 그대로 머물러, 世上세상 사람들에게 災殃재앙을 입히려고 나돌아 다니지 않는다는 뜻이다. 곧 鬼神귀신도 協助협조한다는 뜻. 成玄英성현영이 말한 것처럼 ≪老子노자≫ 第60章의 思想사상과 類似유사한 點점이 있으며, 〈天地천지〉 篇편 第1章의 “無心무심을 얻게 되면 鬼神귀신도 服從복종한다[無心得而鬼神服무심득이귀신복].”라고 한 內容내용과 〈天道천도〉 篇편 第3章에서 “天樂천악을 알게 되면……鬼神귀신의 災殃재앙도 없게 된다[知天樂者지천악자……無鬼責무귀책].”라고 한 것과 같은 思想사상을 表現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 止之於有窮(지지어유궁) 流之於無止(유지어무지) : 〈演奏연주를〉 어느 때는 有限유한의 世界세계에 그치기도 하고 어느 때는 그침이 없는 無限무한의 世界세계에까지 흘려보내기도 함. 有窮유궁은 有限유한의 世界세계이고, 無止무지는 無限무한의 世界세계로 無窮무궁과 같다. 赤塚忠적총충이 “有無유무를 兼겸하고 있음을 말함이다.”라고 풀이한 것이 適切적절하다(池田知久지전지구). 郭象곽상은 “變化변화를 따라감이다[隨變而往수변이왕야].”라고 풀이했고, 成玄英성현영은 “流유는 움직임이다. 感應감응에 一定일정함이 없어서 때에 따라 꼭 맞게 變변하여 一定일정한 것을 固執고집하는 적이 없다. 그 때문에 고요히 있다가 움직이는 것이다[流유 動也동야, 應感無方응감무방, 隨時適變수시적변, 未嘗執守미상집수, 故寂而動也고적이동야].”라고 풀이했는데 지나치게 抽象的추상적인 풀이이다. * 子欲慮之而不能知也(자욕려지이불능지야) : 底本저본에는 子자가 予자로 되어 있으나 다른 通行本통행본에 따라 子자로 보았다. 자네가 아무리 헤아려 보아도 알 수 없음. 子자가 予자로 表記표기된 版本판본으로는 馬叙倫마서륜, 劉文典유문전, 王叔岷왕숙민 等등이 있으나 앞에 말한 대로 子자로 고쳤다. 敦煌本돈황본에도 子자로 表記표기되어 있다(寺岡龍含사강룡함, 池田知久지전지구). 以下이하의 세 句節구절에 對대하여는 ≪老子노자≫ 第14章에 “보아도 보이지 않는 것을 이름하여 夷이라 하고, 들어도 들리지 않는 것을 이름하여 希희라 하고, 잡아도 붙잡히지 않는 것을 이름하여 微미라 한다[視之不見시지불견 名曰夷명왈이, 聽之不聞청지불문 名曰希명왈희, 搏之不得박지부득 名曰微명왈미].”라고 한 內容내용을 參考참고할 必要필요가 있다(阮毓崧완육숭, 池田知久지전지구). * 儻然立於四虛之道(당연립어사허지도) : 흐리멍덩 넋이 나간 채 四方사방으로 끝없이 터진 大道대도 中에서 模樣모양 없이 섬. 池田知久지전지구에 依의하면, 儻당은 曭당(흐릿할 당)으로 表記표기된 引用文인용문이 있으며(馬叙倫마서륜), 矘당의 假借가차라 하는 主張주장이 있으나(王叔岷왕숙민, 福永光司복영광사, 金谷治금곡치) 適當적당하지는 않으며, 또 陸德明육덕명이 “敞창으로 읽기도 한다[一音敞일음창].”라고 했고, 郭象곽상이 使用사용할 곳에 “넓고 높아서 치우침이 없음을 말한다[弘敞無偏之謂홍창무편지위].”라고 풀이한 것을 따라 敞창의 假借字가차자라고 하는 見解견해도 있지만(馬叙倫마서륜) 亦是역시 不適當부적당하다. 意味의미는 成玄英성현영이 “私心사심이 없는 模樣모양[無心貌무심모].”이라고 풀이한 것이 無難무난하지만, 丁展成정전성(≪莊子音義釋장자음의석≫, 1931)이 惝창의 假借字가차자로 보고 멍한 模樣모양으로 풀이한 것이 正確정확하다. 말하자면 自己喪失자기상실의 模樣모양이다. 四虛사허는 成玄英성현영이 “四方사방이 텅 빔을 말함이다[謂四方空위사방공].”라고 풀이한 것이 定說정설이다(池田知久지전지구). |
| * 倚於槁梧而吟(의어고오이음) : 〈音樂음악을 論理的논리적으로 分析분석한답시고〉 말라 버린 梧桐오동나무 案席안석에 기대어 呻吟신음 소리만 냄. 〈德充符덕충부〉 篇편 第6章에서 “나무에 기대 呻吟신음 소리나 내고, 말라 버린 梧桐오동나무로 만든 案席안석에 기대 졸기나 하고 있다[倚樹而吟의수이음, 據槁梧而暝거고오이명].”라고 한 表現표현을 模倣모방한 글-字자이다(林希逸임희일, 阮毓崧완육숭). 〈德充符덕충부〉 篇편 第6章에서 惠施類혜시류의 辨論家변론가들을 批判비판한 것처럼 여기서도 잔재주를 부리는 分析的분석적 學問학문이 道도라는 音樂음악 앞에서는 全전혀 無力무력하기만 함을 諷刺풍자한 表現표현이다(池田知久지전지구). * 目知(목지) 窮乎所欲見(궁호소욕견) : 눈과 知지의 能力능력은 보고자 하는 데서 다함. 보고자 하는 것 때문에 눈과 知지의 能力능력이 다 없어진다는 뜻이다. ‘目知窮乎所欲見목지궁호소욕견’의 앞에는 本來본래 ‘心窮乎所欲知심궁호소욕지’가 있었던 것이 脫落탈락하고 ‘知지’자 한 글-字자만 남은 것이라고 하는 것이 馬叙倫마서륜의 見解견해이다(福永光司복영광사). 또 바로 앞에 있었다고 보여지는 ‘心窮乎所欲知심궁호소욕지’와 바로 뒤의 ‘力屈乎所欲逐력굴호소욕축’과의 自然자연스런 對句대구를 위해 目知목지 두 글-字자 中 한 글-字자를 衍文연문으로 處理처리하거나 '目목'字자가 自자로 表記표기된 版本판본이 있다는 見解견해나 '曰왈'로 고치는 說설이 있으나 여기서는 池田知久지전지구의 見解견해를 따라 그대로 둔다. * 力屈乎所欲逐(역굴호소욕축) : 힘은 쫓아가고자 하는 데서 다하기 때문이다. 힘은 발의 힘을 말하는데 이 뜻은 쫓고자 하는 것 때문에 발의 힘이 다 없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屈굴은 竭갈과 같은 뜻이고, 力屈乎所欲逐역굴호소욕축은 ‘力屈乎所欲逐故也역굴호소욕축고야’의 ‘故也고야’ 두 글-字자가 省略생략된 것으로 보면 된다. 咸池함지의 音樂음악에 對대하여 目知목지나 力역이 아무 쓸모가 없기 때문이라는 뜻이다. * 吾旣不及已夫(오기불급이부) : 나도 亦是역시 거기에 미칠 수 없음. 나도 이제는 도저히 그 咸池함지의 音樂음악의 境地경지에 미칠 수 없다는 뜻이다. 吾오는 黃帝황제. 吳汝綸오여륜은 北門成북문성을 代身대신하여 말하는 것이라 하나(林雲銘임운명에 由來유래한다) 不適當부적당하다(池田知久지전지구). '夫부'字자가 '矣의'字자로 表記표기된 版本판본이 있다(劉文典유문전, 王叔岷왕숙민). * 形充空虛(형충공허) : 〈이 咸池樂함지악의 演奏연주를 듣고 나면〉 人間인간의 肉體육체에 空虛공허함이 充滿충만함. 人間인간의 肉體육체가 안으로 空虛공허함이 가득하다는 뜻도 되는데 이는 곧 마음을 비우게 된다는 뜻이다. |
| * 乃至委蛇(내지위이) : 마침내 힘이 빠져 흐느적흐느적 종잡을 수 없게 됨. 委蛇위이는 힘이 빠져 흐느적거리는 模樣모양. 蛇는 구불구불 갈 ‘이’로 읽힘. 陸德明육덕명은 '蛇이'字자가 '施시'字자로 表記표기된 板本판본도 있다고 했음. 委蛇위이는 〈應帝王응제왕〉 篇편 第5章에서 “마음을 비우고 慾心욕심이 全전혀 없는 모습으로 對대하다[吾與之虛而委蛇오여지허이위사]”라고 한 데서 이미 나왔지만, 只今지금의 意味의미와는 다소 다름. |
=====
| 莊子 外篇 第14篇 天運 第03章 장자 외편 제14편 천운 제03장 | ||
| 03. 어리석어지기에 道도와 하나가 될 수 있다.(03/11)(5/6) | ||
| 吾又奏之以無怠之聲 | 오우주지이무태지성 | 나는 또 나른함을 없애는 소리를 演奏연주하고, |
| 調之以自然之命 | 조지이자연지명 | 自然자연의 命令명령에 따라 調節조절하였다네. |
| 故若混逐叢生 | 고약혼축총생 | 그랬더니 萬物만물이 떨기로 자라는 것처럼 이리저리 뒤섞여서 |
| 林樂而無形 | 임락이무형 | 서로 쫓아다니며 모두 크게 즐거워하면서도 |
| 布揮而不曳 | 포휘이불예 | 그렇게 만든 音樂음악의 模樣모양은 보이지 않으며 널리 울려 퍼지는데도 끌고 다니지 않으며, |
| 幽昏而無聲 | 유혼이무성 | 그윽하고 어두운 가운데 아무 소리도 없다. |
| 動於無方 | 동어무방 | 一正일정함이 없는 方向방향으로 움직이고 |
| 居於窈冥 | 거어요명 | 그윽하고 어두운 根源근원의 世界세계에 조용히 머물러 있으니 |
| 或謂之死 | 혹위지사 | 어떤 사람은 죽었다 하고 |
| 或謂之生 | 혹위지생 | 어떤 사람은 살아 있다 하고 |
| 或謂之實 | 혹위지실 | 어떤 사람은 充實충실하다 하고 |
| 或謂之榮 | 혹위지영 | 어떤 사람은 열매 없이 꽃만 茂盛무성하다 한다. |
| 行流散徙 | 행류산사 | 自由自在자유자재로 流轉유전하고 이리저리 옮겨 다녀서 |
| 不主常聲 | 부주상성 | 一正일정한 소리에 얽매이지 않는다. |
| 聖也者 | 성야자 | 聖人성인이란 |
| 達於情而遂於命也 | 달어정이수어명야 | 自己자기의 情性정성을 남김없이 實現실현하고 주어진 命令명령을 完遂완수하는 存在존재이다. |
| 天機不張而五官皆備 | 천기부장이오관개비 | 自然자연의 造化조화(天機천기)를 人爲인위적으로 펼치지 않아도 五官오관의 機能기능이 갖추어져 있으니 |
| 此之謂天樂 | 차지위천락 | 이것을 일러 天樂천락이라 하니 |
| 無言而心說 | 무언이심열 | 말없이 마음으로 기뻐할 따름이다. |
| * 吾又奏之以無怠之聲(오우주지이무태지성) : 나는 또 〈第三奏제삼주로서〉 나른함을 없애는 소리를 演奏연주함. 無怠之聲무태지성은 나른함이 없는 소리, 즉 나른한 느낌을 一掃일소하는 曲調곡조라는 뜻임. * 調之以自然之命(조지이자연지명) : 自然자연의 命令명령으로, 自然자연의 命令명령에 따라 曲調곡조를 調節조절함. 自然之命자연지명은, 郭象곽상이 “命명에 있는 것은 人爲인위가 아니라 모두 自然자연일 뿐이다[命之所有者명지소유자 非爲也비위야 皆自然耳개자연이이라].”라고 풀이했는데 여기서는 이 見解견해를 따라 自然자연의 命令명령으로 飜譯번역하였음. 自然자연의 命令명령에 따라 曲調곡조를 調節조절하였다고 하는 것은 自然자연의 節奏절주로 音樂음악을 잘 整備정비하였다는 뜻임. * 混逐叢生(혼축총생) : 萬物만물이 떨기로 자라는 것처럼 이리저리 뒤섞여서 서로 쫓아다님. 叢生총생은 떨기로 자라는 模樣모양. 混逐혼축은 뒤섞여서 이리저리 뛰면서 쫓아다니는 模樣모양. 林希逸임희일이 “萬物만물이 떨기로 자라는 것처럼 이리저리 뒤섞여서 서로 쫓아다님이다[如萬物之叢生여만물지총생 而混同相追逐也이혼동상추축야].”라고 풀이한 것이 適切적절함. 〈馬蹄마제〉 篇편 第2章에서 “禽獸금수들이 무리를 이루었고 草木초목이 마음껏 자랄 수 있었다[禽獸成群금수성군 草木遂長초목수장].”라고 한 內容내용과 같은 意味의미(陸長庚육장경)임. 또 呂惠卿여혜경이 指適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在宥재유〉 篇편 第4章에서 “萬物만물이 많고 많다[萬物云云만물운운].”라고 한 것과 같은 뜻이기도 함. 混逐叢生혼축총생의 앞에 故若고약 두 글-字자가 있는데, 이 部分부분에 對대하여는 “그랬더니[故고로] 鳥獸조수가 섞여 살고[混혼] 戱弄희롱하며 서로 쫓고[逐축], 草木초목이 뒤엉켜 생겨나서[叢生총생]……같다[若약].”로 飜譯번역할 수도 있음. * 林樂而無形(임락이무형) : 모두 크게 즐거워하면서도 그렇게 만든 音樂음악의 模樣모양은 보이지 않음. 林樂임락은 수풀이 茂盛무성한 것처럼 모두 크게 즐거워하여 즐거워하지 않는 存在존재가 없다는 뜻임. 無形무형은 褚伯秀저백수가 〈齊物論제물론〉 篇편의 內容내용을 引用인용하여 “萬物만물로 하여금 성난 목소리를 내게 하는 것은 찾아도 찾을 수 없다[所以怒號者소이노호자 求之而不可得야구지이불가득야].”라고 풀이한 것이 뛰어나다(池田知久지전지구). * 布揮而不曳(포휘이불예) 幽昏而無聲(유혼이무성) : 널리 울려 퍼지는데도 끌고 다니지 않으며, 그윽하고 어두운 가운데 아무 소리도 없다. 끌고 다니지 않는다는 것은 자취를 남기지 않는다는 뜻이고, 그윽하고 어두운 가운데 아무 소리도 없음은 소리가 꺼져 감을 말함. 布揮포휘는 널리 퍼지는 模樣모양. 成玄英성현영은 “四時사제절을 움직이고 萬物만물을 두루 펼쳐서 各其각기 제자리를 얻게 하니, 끌고 다녀서 그리된 것이 아니다[揮動四時布散萬物휘동사시포산만물, 各得其所非由牽曳각득기소비유견예].”라고 풀이했는데 大意대의는 適切적절하지만, 揮휘 글-字자는 흩어진다[散산]는 뜻으로 보는 것이 適切적절함(高亨고형, 池田知久지전지구). 曳예는 질질 끌고 다님. 馬叙倫마서륜은 “引인과 같다.”라고 풀이했음. |
| * 動於無方(동어무방) 居於窈冥(거어요명) : 一程일정한 方向방향 없이 움직이고, 그윽하고 어두운 根源근원의 世界세계에 조용히 머뭄. 無限定무한정한 境地경지에 움직여 다니다가, 根源근원의 世界세계에 조용히 休息휴식한다는 뜻임. 動동과 居거는 相反상반된 表現표현으로, ‘動於無方동어무방’은 어디에나 나타나지 않음이 없다는 뜻임. 곧 音樂음악이 어디에든 울려 퍼진다는 뜻임. 〈在宥재유〉 篇편 第6章에서 “메아리 없는 곳에 머물며 一程일정한 場所장소를 가리지 않고 움직여서, 그대들을 데리고 어지러운 道도의 世界세계로 돌아가서 限한없이 노닐며 出入출입함에 一程일정한 場所장소가 없다[處乎無嚮처호무향 行乎無方행호무방 挈汝適復之撓撓설여적복지요요 以遊無端이유무단 出入無旁출입무방].”라고 한 部分부분과 類似유사함. * 或謂之死(혹위지사) 或謂之生(혹위지생) 或謂之實(혹위지실) 或謂之榮(혹위지영) : 어떤 사람은 죽었다(소리가 끊겼다) 하고, 어떤 사람은 살아 있다 하고, 어떤 사람은 忠實충실하다 하고, 어떤 사람은 열매 없이 꽃만 茂盛무성하다고 함. 榮영은 林希逸임희일에 依據의거 華화의 뜻임. 어떤 사람은 소리가 끊겼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소리가 忠實충실하다 하고, 어떤 사람은 소리가 열매 없이 꽃만 茂盛무성하여 虛無허무하다고 한다는 뜻임. * 行流散徙(행류산사) 不主常聲(부주상성) : 自由自在자유자재로 流轉유전하고 이리저리 옮겨 다녀서 一程일정한 소리에 얽매이지 않음. 行流행류는 自由自在자유자재로 流轉유전한다는 뜻임. 散徙산사는 이리저리 옮겨 다님. “不主常聲부주상성”은 위 文章문장의 “不主故常부주고상”과 같은 意味의미임(林希逸임희일). 成玄英성현영은 “봄이 되면 萬物만물이 자라나고 겨울이 되면 萬物만물이 죽고, 가을에 萬物만물이 열매를 맺고 여름에 萬物만물이 꽃을 피우며, 구름이 몰려다녀 비가 내리고 물이 흐르고 바람이 따르는 것은 모두 自然자연의 理致이치로서 날마다 새롭게 變변하니, 至樂지락의 道도가 어찌 한 가지 소리만을 固執고집하겠는가[夫春生冬死秋實夏榮부춘생동사추실하영, 雲行雨散水流風從운행우산수류풍종, 自然之理日新其變자연지리일신기변, 豈主一聲야기주일성야].” 하고 풀이했음. * 稽於聖人(계어성인) : 聖人성인에게 물어봄. 稽계는 물어본다는 뜻임. 林希逸임희일은 “世上제상 사람들이 이에 이르러 疑心의심하여 깨우치지 못하자, 마침내 그것을 聖人성인에게 물어보기에 이른 것임. 稽계는 깊이 생각함이니 묻는다는 뜻임[世人至此疑而不曉세인지차의이불효, 乃以問於聖人내이문어성인, 稽首考也계수고야, 問之意也문지의야].”라고 풀이했음. 成玄英성현영은 稽계를 “붙들다[留也류야].”는 뜻으로 풀이했는데, 聖人성인을 붙들고 물어본다는 뜻으로 理解이해한 듯함. |
| * 達於情而遂於命也(달어정이수어명야) : 自己자기의 情性정성을 남김없이 實現실현하고, 주어진 命令명령을 完遂완수함. 自己자기의 情性정성을 남김없이 實現실현한다고 하는 것은 聖人성인이 本性본성을 남김없이 다 實現실현하는 生을 完遂완수함을 말하고, 주어진 命令명령을 完遂완수함이란 聖人성인이 주어진 天命천명을 남김없이 完遂완수하는 存在존재임을 말하는 것임. 〈天地천지〉 篇편 第12章의 “致命盡情치명진정”과 같은 뜻임(池田知久지전지구). * 天機不張而五官皆備(천기부장이오관개비) : 自然자연의 造化조화(天機천기)를 人爲的인위적으로 펼치지 않아도, 五官오관의 機能기능이 갖추어짐. 天機천기는 〈大宗師대종사〉 篇편 第1章에 이미 나왔음(福永光司복영광사, 池田知久지전지구 等등). * 此之謂天樂(차지위천락) : 이것을 일러 天樂천락이라 함. 天樂천락은 〈天道천도〉 篇편 第3章에 “與天和者여천화자 謂之天樂위지천락”이라고 한 데서 이미 나왔음(阮毓崧완육숭, 池田知久지전지구). * 無言而心說(무언이심열) : 말없이 마음으로 기뻐함. 說설은 悅열로 表記표기된 判本판본과 引用句인용구가 있는데(王叔岷왕숙민), 두 글-字자는 通用통용하는 글-字자임. 心說심열은 天樂천락의 또 다른 表現표현임. 이 部分부분에 語句어구의 倒錯도착이나 脫文탈문이 있다는 主張주장도 있으나, 그대로 두고 解釋해석함. 池田知久지전지구는 無言무언이 ‘稽於聖人계어성인’을 이어받은 것이고, 心說심열이 ‘天樂천락’을 이어받은 것이 分明분명하다고 하고 있음. |
=====
| 莊子 外篇 第14篇 天運 第03章 장자 외편 제14편 천운 제03장 | ||
| 03. 어리석어지기에 道도와 하나가 될 수 있다.(03/11)(6/6) | ||
| 故有焱氏為之頌曰 | 고유염씨위지송왈 | 그 때문에 그 옛날 有焱氏유염씨도 이 咸池樂함지락을 기리는 글-字자를 지어 이렇게 말했다. |
| 聽之不聞其聲 | 청지불문기성 | 들으려 해도 그 소리가 들리지 않으며, |
| 視之不見其形 | 시지불견기형 | 보려 해도 그 模樣모양이 보이지 않고, |
| 充滿天地 | 충만천지 | 天地천지 사이에 充滿충만하며 |
| 苞裏六極 | 포리육극 | 六極육극을 감싸 안는다.’ |
| 汝欲聽之而無接焉 | 여욕청지이무접언 | 그러니 너는 이 音樂음악을 들으려 해도 接접할 수 없다. |
| 而故惑也 | 이고혹야 | 네가 그래서 어지러워진 것일 게다. |
| 樂也者 | 악야자 | 이 咸池함지의 音樂음악은 |
| 始於懼 | 서어구 | 처음에는 듣는 者자에게 두려움의 感情감정을 갖게 하나니, |
| 懼故祟 | 구고숭 | 두려워하게 되기에 不安感불안감이 생긴다. |
| 吾又次之以怠 | 오우차지이태 | 나는 다음으로 또 듣는 자를 나른하게 하는 音樂음악을 演奏연주하니, |
| 怠故遁 | 태고둔 | 나른해지기에 멀리 逃亡도망치게 된다. |
| 卒之於惑 | 졸지어혹 | 最後최후로 듣는 者자를 어지럽게 하는 音樂음악을 演奏연주하니, |
| 惑故愚 | 혹고우 | 어지러워지기에 어리석게 된다. |
| 愚故道 | 우고도 | 어리석어지기에 道도와 하나가 될 수 있으니, |
| 道 可載而與之俱也 | 도 가재이여지구야 | 〈이렇게 되면〉 道도에 내 몸을 싣고 道도와 함께할 수 있는 것이다.” |
| * 有焱氏(유염씨) : 成玄英성현영에 依의하면 神農신농의 別稱별칭임. 이 章장의 內容내용을 따르면 黃帝황제 以前이전의 帝王제왕을 말하는 것이고, 또 陸德明륙덕명에 依의하면 ‘焱염’字자가 炎염으로 表記표기된 判本판본도 있으므로, 炎帝염제 神農氏신농씨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는 것이 妥當타당함. * 聽之不聞其聲(청지불문기성) 視之不見其形(시지불견기형) : 들으려 해도 그 소리가 들리지 않으며, 보려 해도 그 模樣모양이 보이지 않음. ≪老子노자≫ 第14章과 第41章을 參照참조할 것. * 苞裏六極(포리육극) : 六極육극을 감싸 안음. 陸德明육덕명은 어떤 判本판본에는 '苞포'字자가 '包포'字자로 表記표기되어 있다고 했음. 두 글-字자는 通통함(王叔岷왕숙민). 六極육극은 上下四方상하사방의 極극을 말함. 六合육합과 같은 뜻이며, 이 第1章에 이미 나왔음. * 故惑也(고혹야) : 그래서 어지러워진 것일 게다. 思慮分別사려분별을 잃고 어지러워져 뭐가 뭔지 알지 못하게 되는, 放心방심 狀態상태가 곧 '惑혹'임. 그런데 이 懼구·怠태·惑혹의 세 過程과정이 바로 道도와 하나가 되는 過程과정이라 할 수 있음. * 始於懼(시어구) 懼故祟(구고숭) : 〈咸池함지의 音樂음악은〉 처음에는 듣는 者자로 하여금 두려움의 感情감정을 갖게 하나니, 두려워하게 되기에 不安感불안감이 생긴다. 音樂음악을 듣는 者자로 하여금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始作시작하니, 그 때문에 不安感불안감이 喚起환기된다는 뜻임. 두려워하게 함. * 怠故遁(태고둔) : 〈힘 빠진 듯〉 나른하기에 멀리 逃亡도망치게 됨. 郭象곽상이 “遁둔은 자취가 차츰 없어짐이다[迹稍滅也적초멸야].”라고 註解주해한 이래로 그 解釋해석을 따르는 註釋주석이 없지 않으나, 池田知久지전지구가 든 羅勉道나면도가 “나른해지면 心力심력이 지치고 다해서 그것을 버리고 떠나고자 하게 된다. 그래서 달아난다고 말하는 것이다[怠則心力疲竭태즉심력피갈 欲棄去之욕기거 故曰遁고왈둔].”라고 한 것을 따라 “멀리 逃亡도망치게 된다.”라고 飜譯번역하였음. |
| * 愚故道(우고도) : 어리석기에 道도와 하나가 될 수 있음. 逆說的역설적인 말인데, 郭象곽상은 “知지가 없는 것을 어리석음이라 한 것이니, 어리석음이 바로 가장 至極지극한 境地경지이다[以無知爲愚이무지위우 愚乃至야우내지야].”라고 풀이했고, 成玄英성현영은 “마음에 分別분별함이 없음이다[心無分別심무분별].”라고 풀이했음. 〈齊物論제물론〉 篇편 第4章에서 “聖人성인은 어리석고 둔한 듯하다[聖人愚芚성인우둔].”라고 했고, 〈天地천지〉 篇편 第8章에서는 “마치 어리석고 마치 어두운 듯하니 이를 일러 玄德현덕이라 하니 大順대순과 同化동화된다[若愚若昏약우약혼 是謂玄德시위현덕 同乎大順동호대순].”라고 한 대목과도 類似유사함(赤塚忠적총충). 또 ≪老子노자≫ 第20章에서 “나는 어리석은 사람의 마음을 지니고 있나 보다[我愚人之心也哉아우인지심야재].”라고 한 內容내용, 그리고 第67章의 “天下천하 사람들은 모두 나에게 道도가 크다고 말하지만 내가 보기에 道도는 모자란 것 같다. 크기 때문에 모자란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天下皆謂我道大천하개위아도대 似不肖사불초 夫唯大부유대 故似不肖고사불초].”라고 한 內容내용도 參考참고할 만함. * 道可載而與之俱也(도가재이여지구야) : 道도에 내 몸을 싣고 道도와 함께할 수 있음. 이것은 “道도를 可히 내 몸에 싣고서 이것과 一體일체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解釋해석할 수 있어 조금씩 뜻이 다름. 〈天地천지〉 篇편 第11章의 “神生신생이 不安定불안정하게 된 者자로 하여금은 道도가 깃들지 않는다[神生不定者신생부정자 道之所不載也도지소부재야].”라고 한 것을 參考참고(池田知久지전지구)하면 “道도를 내 몸에 싣는다”는 뜻이 되나, 宣穎선영의 解釋해석을 따르면 “道도를 타고 간다[乘道而往승도이왕].”는 뜻이 되니 이것을 따르면 一般的일반적인 解釋해석인 “道도에 내 몸을 싣는다”는 뜻이 됨. 어느 解釋해석을 取취하든 내 몸과 道도가 一體일체가 된 境地경지를 말하는 것임에는 다를 것이 없음. 道도에 내 몸을 싣고 道도와 함께할 수 있음. 이것은 “道도를 可가히 내 몸에 싣고서 이것과 一體일체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解釋해석할 수 있어 조금씩 뜻이 다름. 〈天地천지〉 篇편 第11章의 “神生신생이 不安定불안정하게 된 者자로 하여금은 道도가 깃들지 않는다[神生不定者신생부정자 道之所不載也도지소부재야].”라고 한 것을 參考참고(池田知久지전지구)하면 “道도를 내 몸에 싣는다”는 뜻이 되나, 宣穎선영의 解釋해석을 따르면 “道도를 타고 간다[乘道而往승도이왕].”는 뜻이 되니 이것을 따르면 一般的일반적인 解釋해석인 “道도에 내 몸을 싣는다”는 뜻이 됨. 어느 解釋해석을 取취하든 내 몸과 道도가 一體일체가 된 境地경지를 말하는 것임에는 다를 것이 없음. |
=====
| <원문출처>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道家 -> 莊子 -> 外篇 -> 天運 |
| 北門成問於黃帝曰:帝張咸池之樂於洞庭之野,吾始聞之懼,復聞之怠,卒聞之而惑,蕩蕩默默,乃不自得。」 帝曰:「女殆其然哉!吾奏之以人,徵之以天,行之以禮義,建之以太清。夫至樂者,先應之以人事,順之以天理,行之以五德,應之以自然,然後調理四時,太和萬物。四時迭起,萬物循生;一盛一衰,文武倫經;一清一濁,陰陽調和,流光其聲;蟄蟲始作,吾驚之以雷霆;其卒無尾,其始無首;一死一生,一僨一起;所常無窮,而一不可待。女故懼也。 吾又奏之以陰陽之和,燭之以日月之明;其聲能短能長,能柔能剛;變化齊一,不主故常;在谷滿谷,在阬滿阬;塗郤守神,以物為量。其聲揮綽,其名高明。 是故鬼神守其幽,日月星辰行其紀。吾止之於有窮,流之於無止。予欲慮之而不能知也,望之而不能見也,逐之而不能及也,儻然立於四虛之道,倚於槁梧而吟。目知窮乎所欲見,力屈乎所欲逐,吾既不及已夫!形充空虛,乃至委蛇。汝委蛇,故怠。 吾又奏之以無怠之聲,調之以自然之命,故若混逐叢生,林樂而無形;布揮而不曳,幽昏而無聲。動於無方,居於窈冥;或謂之死,或謂之生;或謂之實,或謂之榮;行流散徙,不主常聲。世疑之,稽於聖人。聖也者,達於情而遂於命也。天機不張而五官皆備,此之謂天樂,無言而心說。 故有焱氏為之頌曰:『聽之不聞其聲,視之不見其形,充滿天地,苞裏六極。』汝欲聽之而無接焉,而故惑也。樂也者,始於懼,懼故祟;吾又次之以怠,怠故遁;卒之於惑,惑故愚;愚故道,道可載而與之俱也。」 |
| 北門成問於黃帝曰:帝張咸池之樂於洞庭之野,吾始聞之懼,復聞之怠,卒聞之而惑,蕩蕩默默,乃不自得。」 1 |
| 帝曰:「女殆其然哉!吾奏之以人,徵之以天,行之以禮義,建之以太清。夫至樂者,先應之以人事,順之以天理,行之以五德,應之以自然,然後調理四時,太和萬物。四時迭起,萬物循生;一盛一衰,文武倫經;一清一濁,陰陽調和,流光其聲;蟄蟲始作,吾驚之以雷霆;其卒無尾,其始無首;一死一生,一僨一起;所常無窮,而一不可待。女故懼也。 2 |
| 吾又奏之以陰陽之和,燭之以日月之明;其聲能短能長,能柔能剛;變化齊一,不主故常;在谷滿谷,在阬滿阬;塗郤守神,以物為量。其聲揮綽,其名高明。 3 |
| 是故鬼神守其幽,日月星辰行其紀。吾止之於有窮,流之於無止。予欲慮之而不能知也,望之而不能見也,逐之而不能及也,儻然立於四虛之道,倚於槁梧而吟。目知窮乎所欲見,力屈乎所欲逐,吾既不及已夫!形充空虛,乃至委蛇。汝委蛇,故怠。 4 |
| 吾又奏之以無怠之聲,調之以自然之命,故若混逐叢生,林樂而無形;布揮而不曳,幽昏而無聲。動於無方,居於窈冥;或謂之死,或謂之生;或謂之實,或謂之榮;行流散徙,不主常聲。世疑之,稽於聖人。聖也者,達於情而遂於命也。天機不張而五官皆備,此之謂天樂,無言而心說。 5 |
| 故有焱氏為之頌曰:『聽之不聞其聲,視之不見其形,充滿天地,苞裏六極。』汝欲聽之而無接焉,而故惑也。樂也者,始於懼,懼故祟;吾又次之以怠,怠故遁;卒之於惑,惑故愚;愚故道,道可載而與之俱也。」 6 |
| 黃帝황제의 臣下신하 北門成북문성이 黃帝황제에게 이렇게 물었다. |
| “임금께서는 咸池함지의 音樂음악을 洞庭동정의 들판에서 樂器악기를 늘어놓고 演奏연주하셨는데, 저는 처음에 第一番제일번째 演奏연주를 듣고서는 두려움에 빠졌고 다시 第二番제이번째 演奏연주를 듣고서는 두려움이 사라져 나른해지고 마지막으로 第三番제삼번째 演奏연주를 들었을 때는 어지러워져 마음이 흔들리고 할 말조차 잊고서 마침내 스스로 精神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1 |
| 黃帝황제가 이렇게 말했다. “너는 아마도 그랬겠지! 나는 먼저 人間인간 世上세상의 規律규율에 따라 演奏연주하고, 自然자연의 흐름에 따라 소리가 울리게 하고, 禮儀예의의 秩序질서를 갖추고 演奏연주를 進行진행했으며, 太淸태청의 맑고 맑은 無爲自然무위자연의 境地경지에 맞게 그것을 맺어 나갔다. 그리하여 四季節사계절이 交代교대로 일어나면 萬物만물이 그에 따라 생겨나듯이 或혹은 盛大성대해지고 或혹은 衰退쇠퇴하는 가운데 文문의 부드러운 音色음색과 武무의 剛直강직한 音色음색이 次例차례대로 整頓정돈되며, 소리가 맑아졌다 濁탁해졌다 하는 가운데 마치 陰陽음양의 氣기처럼 잘 調和조화된다. 그리하여 잘 調和조화된 音樂음악 소리가 널리 흘러 퍼지면서 冬眠동면하고 있던 벌레가 비로소 일어나면 나는 또 雷霆뇌정의 울림으로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 音樂음악은 마침이 어디인지 알 수 없으며 始作시작이 어딘지도 알 수 없어서 끊어졌다가 다시 이어지기도 하며 엎어졌다가 다시 일어나기도 한다. 그래서 一定일정함이 끝이 없어서 하나도 豫測예측할 수 없으니 너는 그 때문에 두려워했을 것이다.” 2 |
| “나는 또 陰陽음양의 調和조화에 따라 演奏연주하고, 해와 달의 밝음을 따라 音樂음악을 華麗화려하게 演奏연주하였더니, 그 소리를 짧게 끊어지게 할 수도 있고 길게 늘어지게 할 수도 있으며 부드럽게 할 수도 있고 굳세게 할 수도 있게 되어 一齊일제히 變化변화하여 옛 가락에 拘碍구애받지 않아서 골짜기를 만나면 골짜기를 채우고 작은 구덩이를 만나면 구덩이를 채우다가 慾望욕망의 틈을 막고 精神정신을 지켜서 對象대상 事物사물의 있는 그대로에 順應순응해 나가니 그 소리는 맑게 울리고 그 咸池樂함지락이라는 이름도 높고 밝게 빛났다. 3 |
| 그 때문에 鬼神귀신도 어두운 곳을 지켜 떠나지 않고 日月星辰일월성신도 제 길을 따라 움직이는데 나는 演奏연주를 어느 때는 有限유한의 世界세계에 그치기도 하고 어느 때는 그침이 없는 無限무한의 世界세계에까지 흘려보내기도 한다네. 자네가 아무리 헤아려 보아도 알 수 없으며, 아무리 바라보아도 볼 수 없으며 아무리 쫓아가도 미칠 수 없다. 그러다 자네는 흐리멍덩 넋이 나간 채 四方사방으로 끝없이 터진 大道대도 가운데 서 있거나, 그렇지 않으면 말라 버린 梧桐오동나무 冊床책상에 기대어 呻吟신음 소리만 낼 것일세. 그 까닭은 눈의 知覺지각 能力능력은 보고자 하는 데서 다하고 힘은 쫓아가고자 하는 데서 다하기 때문이다. 나도 이미 거기에 미칠 수 없다! 人間인간의 肉體육체에 空虛공허함이 가득 차서 마침내 힘이 빠져 흐느적흐느적 종잡을 수 없게 되니 너도 이처럼 종잡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느슨해졌던 것이다. 4 |
| 나는 또 나른함을 없애는 소리를 演奏연주하고, 自然자연의 命令명령에 따라 調節조절하였다네. 그랬더니 萬物만물이 떨기로 자라는 것처럼 이리저리 뒤섞여서 서로 쫓아다니며 모두 크게 즐거워하면서도 그렇게 만든 音樂음악의 模樣모양은 보이지 않으며 널리 울려 퍼지는데도 끌고 다니지 않으며, 그윽하고 어두운 가운데 아무 소리도 없다. 一定일정한 方向방향 없이 움직이고 그윽하고 어두운 根源근원의 世界세계에 조용히 머물러 있으니 어떤 사람은 죽었다 하고 어떤 사람은 살아 있다 하고 어떤 사람은 忠實충실하다 하고 어떤 사람은 열매 없이 꽃만 茂盛무성하다 한다. 自由自在자유자재로 流轉유전하고 이리저리 옮겨 다녀서 一定일정한 소리에 얽매이지 않는다. 世上세상 사람들이 疑心의심하여 聖人성인에게 물어본다. 聖人성인이란 自己자기의 情性정성을 남김없이 實現실현하고 주어진 命令명령을 完遂완수하는 存在존재이다. 自然자연의 造化조화인 天機천기를 人爲的인위적으로 펼치지 않아도 五官오관의 技能기능이 갖추어져 있으니 이것을 일러 天樂천락이라 하니 말없이 마음으로 기뻐할 따름이다. 5 |
| 그 때문에 그 옛날 有焱氏유염씨도 이 咸池樂함지락을 기리는 글을 지어 이렇게 말했다. ‘들으려 해도 그 소리가 들리지 않으며 보려 해도 그 模樣모양이 보이지 않고 天地천지 사이에 充滿충만하며 六極육극을 감싸 안는다.’ 그러니 너는 이 音樂음악을 들으려 해도 接접할 수 없다. 네가 그래서 어지러워진 것일 게다. 이 咸池함지의 音樂음악은 처음에는 듣는 者자로 하여금 두려움의 感情감정을 갖게 하나니, 두려워하게 되기에 不安感불안감이 생긴다. 나는 다음으로 또 듣는 者자로 하여금 나른하게 하는 音樂음악을 演奏연주하니 나른해지기에 멀리 逃亡도망치게 된다. 마지막으로 듣는 者자로 하여금 어지럽게 하는 音樂음악을 演奏연주하니 어지러워지기에 어리석게 된다. 어리석어지기에 道도와 하나가 될 수 있으니 이렇게 되면 道도에 내 몸을 싣고 道도와 함께할 수 있는 것이다.” 6 |
====
| 北門成問於黃帝曰:帝張咸池之樂於洞庭之野,吾始聞之懼,復聞之怠,卒聞之而惑,蕩蕩默默,乃不自得。」 1 |
| [北門成問於黃帝曰북문성문어황제왈]이 : 黃帝황제의 臣下신하 北門成북문성이 黃帝황제에게 이렇게 물었다. [帝張咸池之樂於洞庭之野제장함지지악어동정지야]하니, “임금께서는 咸池함지의 音樂음악을 洞庭동정의 들판에서 樂器악기를 늘어놓고 演奏연주하셨는데, [吾始聞之懼오시문지구]하고, [復聞之怠복문지태]하며, 저는 처음에 第一番제일번째 演奏연주를 듣고서는 두려움에 빠졌고, 다시 第二番제이번째 演奏연주를 듣고서는 두려움이 사라져 나른해지고 [卒聞之而惑졸문지이혹]하여, [蕩蕩默默탕탕묵묵]하여, [乃不自得내부자득]하노이다. 마지막으로 第三番제삼번째 演奏연주를 들었을 때는 어지러워져 마음이 흔들리고, 할 말조차 잊고서 마침내 스스로 精神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
| 黃帝황제의 臣下신하 北門成북문성이 黃帝황제에게 이렇게 물었다. “임금께서는 咸池함지의 音樂음악을 洞庭동정의 들판에서 樂器악기를 늘어놓고 演奏연주하셨는데, 저는 처음에 第一番제일번째 演奏연주를 듣고서는 두려움에 빠졌고 다시 第二番제이번째 演奏연주를 듣고서는 두려움이 사라져 나른해지고 마지막으로 第三番제삼번째 演奏연주를 들었을 때는 어지러워져 마음이 흔들리고 할 말조차 잊고서 마침내 스스로 精神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1 |
| 帝曰:「女殆其然哉!吾奏之以人,徵之以天,行之以禮義,建之以太清。夫至樂者,先應之以人事,順之以天理,行之以五德,應之以自然,然後調理四時,太和萬物。四時迭起,萬物循生;一盛一衰,文武倫經;一清一濁,陰陽調和,流光其聲;蟄蟲始作,吾驚之以雷霆;其卒無尾,其始無首;一死一生,一僨一起;所常無窮,而一不可待。女故懼也。 2 |
| [帝曰제왈] : [女殆其然哉여태기연재]인저 ! 黃帝황제가 이렇게 말했다. “너는 아마도 그랬겠지! [吾奏之以人오주지이인]하고, [徵之以天징지이천]하며, 나는 먼저 人間인간 世上세상의 規律규율에 따라 演奏연주하고, 自然자연의 흐름에 따라 소리가 울리게 하고, [行之以禮義행지이례의]하고, [建之以太淸건지이태청]이라. 禮儀예의의 秩序질서를 갖추고 演奏연주를 進行진행했으며, 太淸태청의 맑고 맑은 無爲自然무위자연의 境地경지에 맞게 그것을 맺어 나갔다. [夫至樂者부지락자]는, [先應之以人事선응지이인사]하고, [順之以天理순지이천리]하며, 大抵대저 至樂지락(至極지극한 音樂음악)이란, 먼저 人事인사에 應응하고 天理천리에 順응하며, [行之以五德행지이오덕]하고, [應之以自然응지이자연]하여, 五德오덕으로써 그것을 行행하고, 自然자연의 順理순리에 따라 그것이 應응하게 하여, [然後調理四時연후조리사시]하며, [太和萬物태화만물]이라. 그러한 然後연후에야 四時사시를 調和조화롭게 다스리고 萬物만물을 크게 和합하게 하는 것이다. [四時迭起사시질기]하고, [萬物循生만물순생]하며, 四季節사계절이 交代교대로 일어나고, 萬物만물이 그에 따라 順理순리대로 생겨나며, [一盛一衰일성일쇠]하고, [文武倫經문무륜경]하며, 한 番번은 盛성하고 한 番번은 衰退쇠퇴하는 가운데, 文문의 부드러움과 武무의 剛直강직함이 次例차례대로 다스려지며, [一淸一濁일청일탁]하고, [陰陽調和음양조화]하며, [流光其聲유광기성]이라. 한 番번은 맑고 한 番번은 濁탁해지는 가운데 陰陽음양이 調和조화되어, 그 音樂음악 소리가 빛처럼 흘러 퍼진다. |
| [蟄蟲始作첩충시작]이어늘, [吾驚之以雷霆오경지이뢰정]이라. 冬眠동면하던 벌레들이 비로소 움직이기 始作시작하면, 나는 또 雷霆뇌정(우레)과 같은 소리로 이들을 놀라게 한다. [其卒無尾기졸무미]하며, [其始無首기시무수]하고, 그 마침은 꼬리(끝)가 없고 그 始作시작은 머리(처음)가 없으며, [一死一生일사일생]하며, [一僨一起일분일기]라. 한 番번 죽었다가 한 番번 살아나기도 하며, 한 番번 엎어졌다가 다시 일어나기도 한다. [所常無窮소상무궁]하여, [아일불가대이일불가대]니, [女故懼也여고구야]니라. 一定일정한 法則법칙이 無窮무궁하여 어느 하나로 豫測예측하거나 기다릴 수 없으니, 너는 그 때문에 두려워했을 것이다. |
| 黃帝황제가 이렇게 말했다. “너는 아마도 그랬겠지! 나는 먼저 人間인간 世上세상의 規律규율에 따라 演奏연주하고, 自然자연의 흐름에 따라 소리가 울리게 하고, 禮儀예의의 秩序질서를 갖추고 演奏연주를 進行진행했으며, 太淸태청의 맑고 맑은 無爲自然무위자연의 境地경지에 맞게 그것을 맺어 나갔다. 大抵대저 至樂지락(지극한 음악)이란, 먼저 人事인사에 應응하고 天理천리에 順응하며, 五德오덕으로써 그것을 行행하고, 自然자연의 順理순리에 따라 그것이 應응하게 하여, 그러한 然後연후에야 四時사시를 調和조화롭게 다스리고 萬物만물을 크게 和합하게 하는 것이다. 四季節사계절이 交代교대로 일어나고, 萬物만물이 그에 따라 順理순리대로 생겨나며, 한 番번은 盛성하고 한 番번은 衰退쇠퇴하는 가운데, 文문의 부드러움과 武무의 剛直강직함이 次例차례대로 다스려지며, 한 番번은 맑고 한 番번은 濁탁해지는 가운데 陰陽음양이 調和조화되어, 그 音樂음악 소리가 빛처럼 흘러 퍼진다. 冬眠동면하던 벌레들이 비로소 움직이기 始作시작하면, 나는 또 雷霆뇌정(우레)과 같은 소리로 이들을 놀라게 한다. 그 마침은 꼬리(끝)가 없고 그 始作시작은 머리(처음)가 없으며, 한 番번 죽었다가 한 番번 살아나기도 하며, 한 番번 엎어졌다가 다시 일어나기도 한다. 一定일정한 法則법칙이 無窮무궁하여 어느 하나로 豫測예측하거나 기다릴 수 없으니, 너는 그 때문에 두려워했을 것이다. 2 |
| 吾又奏之以陰陽之和,燭之以日月之明;其聲能短能長,能柔能剛;變化齊一,不主故常;在谷滿谷,在阬滿阬;塗郤守神,以物為量。其聲揮綽,其名高明。 3 |
| [吾又奏之以陰陽之和오우주지이음양지화]하고, [燭之以日月之明촉지이일월지명]이라. “나는 또 陰陽음양의 調和조화에 따라 演奏연주하고, 해와 달의 밝음을 따라 音樂음악을 華麗화려하게 演奏연주하였더니, [其聲能短能長기성능단능장]하며, [能柔能剛능유능강]이라. 그 소리를 짧게 끊어지게 할 수도 있고 길게 늘어지게 할 수도 있으며, 부드럽게 할 수도 있고 굳세게 할 수도 있게 되어 [變化齊一변화제일]하여, [不主故常불주고상]하고, 一齊일제히 變化변화하여 옛 가락에 拘碍구애받지 않아서 [在谷滿谷재곡만곡]하며, [在阬滿阬재갱만갱]이라. 골짜기를 만나면 골짜기를 채우고 작은 구덩이를 만나면 구덩이를 채우다가 [塗郤守神도극수신]하여, [以物爲量이물위량]하니, 慾望욕망의 틈을 막고 精神정신을 지켜서 對象대상 事物사물의 있는 그대로에 順應순응해 나가니 [其聲揮綽기성휘작]하고, [其名高明기명고명]이라. 그 소리는 맑게 울리고 그 咸池樂함지락이라는 이름도 높고 밝게 빛났다. |
| “나는 또 陰陽음양의 調和조화에 따라 演奏연주하고, 해와 달의 밝음을 따라 音樂음악을 華麗화려하게 演奏연주하였더니, 그 소리를 짧게 끊어지게 할 수도 있고 길게 늘어지게 할 수도 있으며 부드럽게 할 수도 있고 굳세게 할 수도 있게 되어 一齊일제히 變化변화하여 옛 가락에 拘碍구애받지 않아서 골짜기를 만나면 골짜기를 채우고 작은 구덩이를 만나면 구덩이를 채우다가 慾望욕망의 틈을 막고 精神정신을 지켜서 對象대상 事物사물의 있는 그대로에 順應순응해 나가니 그 소리는 맑게 울리고 그 咸池樂함지락이라는 이름도 높고 밝게 빛났다. 3 |
| 是故鬼神守其幽,日月星辰行其紀。吾止之於有窮,流之於無止。予欲慮之而不能知也,望之而不能見也,逐之而不能及也,儻然立於四虛之道,倚於槁梧而吟。目知窮乎所欲見,力屈乎所欲逐,吾既不及已夫!形充空虛,乃至委蛇。汝委蛇,故怠。 4 |
| [是故鬼神守其幽시고귀신수기유]하고, [日月星辰行其紀일월성신행기기]라. 그 때문에 鬼神귀신도 어두운 곳을 지켜 떠나지 않고 日月星辰일월성신도 제 길을 따라 움직이는데 [吾止之於有窮오지지어유궁]하며, [流之於無止류지어무지]니라. 나는 演奏연주를 어느 때는 有限유한의 世界세계에 그치기도 하고 어느 때는 그침이 없는 無限무한의 世界세계에까지 흘려보내기도 한다네. [予欲慮之而不能知야여욕려지이불능지야]하며, [望之而不能見也망지이불능견야]하며, [逐之而不能及也축지이불능급야]라. 자네가 아무리 헤아려 보아도 알 수 없으며, 아무리 바라보아도 볼 수 없으며 아무리 쫓아가도 미칠 수 없다. [儻然立於四虛之道당연립어사허지도]하고, [倚於槁梧而吟의어고오이음]이라. 그러다 자네는 흐리멍덩 넋이 나간 채 四方사방으로 끝없이 터진 大道대도 가운데 서 있거나, 그렇지 않으면 말라 버린 梧桐오동나무 冊床책상에 기대어 呻吟신음 소리만 낼 것일세. [目知窮乎所欲見목지궁호소욕견]하고, [力屈乎所欲逐력굴호소욕축]하니, [吾既不及已夫오기불급이부]인저! 그 까닭은 눈의 知覺지각 能力능력은 보고자 하는 데서 다하고 힘은 쫓아가고자 하는 데서 다하기 때문이다. 나도 이미 거기에 미칠 수 없다! [形充空虛형충공허]하여, [乃至委蛇내지위이]니라. 人間인간의 肉體육체에 空虛공허함이 가득 차서 마침내 힘이 빠져 흐느적흐느적 종잡을 수 없게 되니 [汝委蛇여위이]라, [故怠고태]니라. 너도 이처럼 종잡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느슨해졌던 것이다. |
| 그 때문에 鬼神귀신도 어두운 곳을 지켜 떠나지 않고 日月星辰일월성신도 제 길을 따라 움직이는데 나는 演奏연주를 어느 때는 有限유한의 世界세계에 그치기도 하고 어느 때는 그침이 없는 無限무한의 世界세계에까지 흘려보내기도 한다네. 자네가 아무리 헤아려 보아도 알 수 없으며, 아무리 바라보아도 볼 수 없으며 아무리 쫓아가도 미칠 수 없다. 그러다 자네는 흐리멍덩 넋이 나간 채 四方사방으로 끝없이 터진 大道대도 가운데 서 있거나, 그렇지 않으면 말라 버린 梧桐오동나무 冊床책상에 기대어 呻吟신음 소리만 낼 것일세. 그 까닭은 눈의 知覺지각 能力능력은 보고자 하는 데서 다하고 힘은 쫓아가고자 하는 데서 다하기 때문이다. 나도 이미 거기에 미칠 수 없다! 人間인간의 肉體육체에 空虛공허함이 가득 차서 마침내 힘이 빠져 흐느적흐느적 종잡을 수 없게 되니 너도 이처럼 종잡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느슨해졌던 것이다. 4 |
| 吾又奏之以無怠之聲,調之以自然之命,故若混逐叢生,林樂而無形;布揮而不曳,幽昏而無聲。動於無方,居於窈冥;或謂之死,或謂之生;或謂之實,或謂之榮;行流散徙,不主常聲。世疑之,稽於聖人。聖也者,達於情而遂於命也。天機不張而五官皆備,此之謂天樂,無言而心說。 5 |
| [吾又奏之以無怠之聲오우주지이무태지성]하고, [調之以自然之命조지이자연지명]이라. 나는 또 나른함을 없애는 소리를 演奏연주하고, 自然자연의 命令명령에 따라 調節조절하였다네. [故若混逐叢生고약혼축총생]하여, [林樂而無形림락이무형]하며, 그랬더니 萬物만물이 떨기로 자라는 것처럼 이리저리 뒤섞여서 서로 쫓아다니며 모두 크게 즐거워하면서도 그렇게 만든 音樂음악의 模樣모양은 보이지 않으며, [布揮而不曳포휘이불예]하고, [幽昏而無聲유혼이무성]이라. 널리 울려 퍼지는데도 끌고 다니지 않으며, 그윽하고 어두운 가운데 아무 소리도 없다. [動於無方동어무방]하고, [居於窈冥거어요명]하니, 一定일정한 方向방향 없이 움직이고 그윽하고 어두운 根源근원의 世界세계에 조용히 머물러 있으니, [或謂之死혹위지사]하고, [或謂之生혹위지생]하며, 어떤 사람은 죽었다 하고 어떤 사람은 살아 있다 하고 [或謂之實혹위지실]하고, [或謂之榮혹위지영]이라. 어떤 사람은 忠實충실하다 하고 어떤 사람은 열매 없이 꽃만 茂盛무성하다 한다. [行流散徙행류산사]하여, [不主常聲불주상성]이라. 自由自在자유자재로 流轉유전하고 이리저리 옮겨 다녀서 一定일정한 소리에 얽매이지 않는다. [世疑之세의지]하여, [稽於聖人계어성인]이라. 世上세상 사람들이 疑心의심하여 聖人성인에게 물어본다. |
| [聖也者성야자]는, [達於情而遂於命也달어정이수어명야]라. 聖人성인이란 自己자기의 情性정성을 남김없이 實現실현하고 주어진 命令명령을 完遂완수하는 存在존재이다. [天機不張而五官皆備천기불장이오관개비]하니, [此之謂天樂차지위천락]이라, [無言而心說무언이심설]이라. 自然자연의 造化조화인 天機천기를 人爲的인위적으로 펼치지 않아도 五官오관의 技能기능이 갖추어져 있으니 이것을 일러 天樂천락이라 하니 말없이 마음으로 기뻐할 따름이다. |
| 나는 또 나른함을 없애는 소리를 演奏연주하고, 自然자연의 命令명령에 따라 調節조절하였다네. 그랬더니 萬物만물이 떨기로 자라는 것처럼 이리저리 뒤섞여서 서로 쫓아다니며 모두 크게 즐거워하면서도 그렇게 만든 音樂음악의 模樣모양은 보이지 않으며 널리 울려 퍼지는데도 끌고 다니지 않으며, 그윽하고 어두운 가운데 아무 소리도 없다. 一定일정한 方向방향 없이 움직이고 그윽하고 어두운 根源근원의 世界세계에 조용히 머물러 있으니 어떤 사람은 죽었다 하고 어떤 사람은 살아 있다 하고 어떤 사람은 忠實충실하다 하고 어떤 사람은 열매 없이 꽃만 茂盛무성하다 한다. 自由自在자유자재로 流轉유전하고 이리저리 옮겨 다녀서 一定일정한 소리에 얽매이지 않는다. 世上세상 사람들이 疑心의심하여 聖人성인에게 물어본다. 聖人성인이란 自己자기의 情性정성을 남김없이 實現실현하고 주어진 命令명령을 完遂완수하는 存在존재이다. 自然자연의 造化조화인 天機천기를 人爲的인위적으로 펼치지 않아도 五官오관의 技能기능이 갖추어져 있으니 이것을 일러 天樂천락이라 하니 말없이 마음으로 기뻐할 따름이다. 5 |
| 故有焱氏為之頌曰:『聽之不聞其聲,視之不見其形,充滿天地,苞裏六極。』汝欲聽之而無接焉,而故惑也。樂也者,始於懼,懼故祟;吾又次之以怠,怠故遁;卒之於惑,惑故愚;愚故道,道可載而與之俱也。」 6 |
| [故有焱氏爲之頌曰고유염씨위지송왈] : 그 때문에 그 옛날 有焱氏유염씨도 이 咸池樂함지락을 기리는 글을 지어 이렇게 말했다. [聽之不聞其聲청지불문기성]하며, [視之不見其形시지불견기형]하고, ‘들으려 해도 그 소리가 들리지 않으며 보려 해도 그 模樣모양이 보이지 않고 [充滿天地충만천지]하며, [苞裏六極포리육극]이라. 天地천지 사이에 充滿충만하며 六極육극을 감싸 안는다.’ [汝欲聽之而無接焉여욕청지이무접언]하니, [而故惑야이고혹야]니라. 그러니 너는 이 音樂음악을 들으려 해도 接접할 수 없다. 네가 그래서 어지러워진 것일 게다. [樂也者악야자]는, [始於懼시어구]하니, [懼故祟구고수]하고, 이 咸池함지의 音樂음악은 처음에는 듣는 者자로 하여금 두려움의 感情감정을 갖게 하나니, 두려워하게 되기에 不安感불안감이 생긴다. |
| [吾又次之以怠오우차지이태]하니, [怠故遁태고순]하고, 나는 다음으로 또 듣는 者자로 하여금 나른하게 하는 音樂음악을 演奏연주하니 나른해지기에 멀리 逃亡도망치게 된다. [卒之於惑졸지어혹]하니, [惑故愚혹고우]라. 마지막으로 듣는 者자로 하여금 어지럽게 하는 音樂음악을 演奏연주하니 어지러워지기에 어리석게 된다. [愚故道우고도]니, [道可載而與之俱也도가재이여지구야]니라. 어리석어지기에 道도와 하나가 될 수 있으니 이렇게 되면 道도에 내 몸을 싣고 道도와 함께할 수 있는 것이다.” |
| 그 때문에 그 옛날 有焱氏유염씨도 이 咸池樂함지락을 기리는 글을 지어 이렇게 말했다. ‘들으려 해도 그 소리가 들리지 않으며 보려 해도 그 模樣모양이 보이지 않고 天地천지 사이에 充滿충만하며 六極육극을 감싸 안는다.’ 그러니 너는 이 音樂음악을 들으려 해도 接접할 수 없다. 네가 그래서 어지러워진 것일 게다. 이 咸池함지의 音樂음악은 처음에는 듣는 者자로 하여금 두려움의 感情감정을 갖게 하나니, 두려워하게 되기에 不安感불안감이 생긴다. 나는 다음으로 또 듣는 者자로 하여금 나른하게 하는 音樂음악을 演奏연주하니 나른해지기에 멀리 逃亡도망치게 된다. 마지막으로 듣는 者자로 하여금 어지럽게 하는 音樂음악을 演奏연주하니 어지러워지기에 어리석게 된다. 어리석어지기에 道도와 하나가 될 수 있으니 이렇게 되면 道도에 내 몸을 싣고 道도와 함께할 수 있는 것이다.” 6 |
=====
| 莊子(內篇, 外篇, 雜篇)의 總 33篇 장자(내편, 외편, 잡편)의 총 33편 | |
| 內篇 내편 01 ~ 07 (7 篇편) | 01. 逍遙遊(소요유, 휠휠 날아 自由자유롭게 노닐다.) 02. 齊物論(제물론, 事物사물을 고르게 하다) 03. 養生主(양생주, 生命생명을 북돋우는 데 重要중요한 일들) 04. 人間世(인간세, 사람 사는 世上세상) 05. 德充符(덕충부, 德덕이 가득함을 表示표시) 06. 大宗師(대종사, 큰 스승) 07. 應帝王(응제왕, 皇帝황제와 임금의 資格자격) |
| 外篇 외편 08 ~ 22 (15 篇편) | 08. 騈拇(변무, 仁義德性인의덕성의 尊重존중과 論理논리는 쓸데없다.) 09. 馬蹄(마제, 自然자연에 맡겨 되는대로 내버려두어라.) 10. 胠篋(거협, 防備방비가 逆역으로 남을 돕게 된다.) 11. 在宥(재유, 天下천하는 人爲的인위적으로 다스려서는 안된다.) 12. 天地(천지, 君子군자란 어떤 사람인가) 13. 天道(천도, 고요히 마음을 비워야 올바른 삶을 누린다.) 14. 天運(천운, 狀況상황이란) 15. 刻意(각의, 便安편안하고 間斷간단하고 淡淡담담히 살면 근심 걱정이 없다.) 16. 繕性(선성, 人爲的인위적인 智慧지혜로 世上세상은 混亂혼란에 빠졌다.) 17. 秋水(추수, 눈앞의 對象대상에만 執着집착하는 것은 잘못이다.) 18. 至樂(지락, 絕對的절대적인 價値가치란 없는 것이다.) 19. 達生(달생, 肉體육체를 保養보양하는 것은 삶을 기르는 것이 아니다.) 20. 山木(산목, 執着집착 없이 變化변화하며 中間중간에 處처한다.) 21. 田子方(전자방, 完全완전한 德덕 없이는 모든 外物외물이 災害재해의 原因원인이 된다.) 22. 知北遊(지북유, 道도를 말하는 사람은 道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
| 雜篇 잡편 23 ~ 33 (11 篇편) 총 33 篇편 | 23. 庚桑楚(경상초, 至極지극한 사람은 自身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24. 徐无鬼(서무귀, 사람의 괴로움은 富貴부귀에 依의한 것이 아니다.) 25. 則陽(칙양, 智慧지혜에 依支의지하면 근심만이 생긴다.) 26. 外物(외물, 믿지 못할 世上세상일에 사로잡히지 마라.) 27. 寓言(우언, 親친아버지는 아들의 仲媒중매를 설 수가 없다.) 28. 讓王(양왕, 百姓백성을 위해 百姓백성을 害해치지 마라.) 29. 盜跖(도척, 公子공자 盜跖도척을 說得설득하러 가다.) 30. 說劍(설검, 天子천자의 칼, 諸侯제후의 칼, 庶民서민의 칼) 31. 漁父(어부, 自身자신의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일.) 32. 列禦寇(열어구, 사람들이 따르도록 하는 것은 좋지 않다.) 33. 天下(천하, 道도는 元來원래 하나이다.) |
=====第03章↑
*****(2026.01.25)
| - DAUM 뉴스 실시간 국제 뉴스 https://news.daum.net/foreign/#1 |
[르포]병역의무 없는 그린란드 청년들 “美위협 커지면 입대하겠다”
https://v.daum.net/v/20260125164123920
북미 덮친 영하 40~50도 ‘재앙 한파’…마트 사재기-정전 속출
https://v.daum.net/v/20260125163426774
캐나다 총리도, 공화당 의원도 ‘반트럼프’로 결집···“지지층에 균열 생겼다”
https://v.daum.net/v/20260125163104699
"자유의 무게를 걷다"… 서울 도심 속 숨은 역사 명소 탐방기
https://v.daum.net/v/20260125162226549
美 '동맹의 분담'에 난처해진 日…'5조엔 세수 펑크'에 닥친 방위비 압박
https://v.daum.net/v/20260125161445420
트럼프 관세 1년 성적표…중국은 짐 쌌고 소비자는 지갑 닫았다
https://v.daum.net/v/20260124080026237
https://tv.kakao.com/v/460843038
“벌써부터 쓸쓸”…이틀 뒤 ‘판다 없는 나라’ 되는 日 우에노동물원 풍경 [특파원+]
https://v.daum.net/v/20260125161146356
결국 장유샤도 '군권 도전' 명목 숙청…시진핑 군 기강 잡기 일단락
https://v.daum.net/v/20260125160644255
트럼프發 시장 충격 속 내돈 지키려면? [1일1트]
https://v.daum.net/v/20260125155648025
로프도 장비도 없다…'아찔' 맨몸 등반 생중계, 타이베이101 정복
https://v.daum.net/v/20260125155524000
유대 국가 거부한 유대인, 이유 살펴보니...
https://v.daum.net/v/20260125153724700
파키스탄 북서부 결혼식장에서 폭탄 테러...7명 사망·25명 부상
https://v.daum.net/v/20260125001611731
https://tv.kakao.com/v/460858448
[르포]"생수 한 병이 없다"… 최악 한파·눈폭풍 공포에 얼어붙은 미국
https://v.daum.net/v/20260125153525668
K-군고구마에 의지하는 뉴요커…트럼프 흔드는 살벌한 물가
https://v.daum.net/v/20260125152635479
2억명에 '공포의 편지' 날아든다…트럼프 떨게 하는 극한 한파
https://v.daum.net/v/20260125151634288
시진핑, 자신이 임명한 군 수뇌부 6명 중 5명 쳐내…군 장악력 높여
https://v.daum.net/v/20260125151127209
미 이민당국 총격에 또 사망...그린란드 한 발 물러선 트럼프
https://v.daum.net/v/20260125145812861
https://tv.kakao.com/v/460867101
강창일 "한·일관계, 대인의 자세 필요... 일본 청년 통해 새 가능성 봤다"
https://v.daum.net/v/20260125143723284
트럼프, 캐나다에 또 관세 위협… 심기 거스르자 중국 핑계
https://v.daum.net/v/20260125143244150
쿠팡 10년 돈줄·김범석 동문…미국 정부에 개입 요청한 투자사들
https://v.daum.net/v/20260125142619030
트럼프, SNS에 '미네소타 총격사망자' 총기 사진 올리더니 한 말
https://v.daum.net/v/20260125141304783
짐이 곧 세계이자 국제질서다
https://v.daum.net/v/20260125130426500
트럼프발 국제기구 출범…트럼프 “가자지구 이상 확대”
https://v.daum.net/v/20260123123239759
https://tv.kakao.com/v/460824624
덴마크 총리와 셀카 찍은 이누이트 족… 트럼프가 불러온 뜻밖의 연대 [르포]
https://v.daum.net/v/20260125130143446
中, 엔비디아 H200 주문 지시…‘반도체 자립’ 외치더니 결국 빗장 푸나
https://v.daum.net/v/20260125123438164
‘인구대국’ 중국, 아이 안 낳는 진짜 이유 보니
https://v.daum.net/v/20260125124248251
'대만' 지운 美 새 국방전략…中과는 '세력 균형' 추진
https://v.daum.net/v/20260125120222748
‘북한은 한국이’…미국 새 국방전략, 한반도 방어 공식 바꿨다
https://v.daum.net/v/20260125115630481
중요한 건 속도보다 기술! 영국 진흙탕 경주대회 [지구촌톡톡]
https://v.daum.net/v/20260124155953262
https://tv.kakao.com/v/460849342
실랑이 저지하다 ‘연방요원에 사살’ 37살 남성…“친절했던 간호사”
https://v.daum.net/v/20260125113109057
"군대 가느니 차라리" 청년들 극단적 발언까지…독일 징병제 부활 어려운 이유[시사쇼]
https://v.daum.net/v/20260125083215070
유)"군대 안 간다"... 징병제 부활 반대 시위 확산
https://www.youtube.com/watch?v=NlMypOzOopo
"비무장 시민에 총기 난사"...연방 정부 셧다운 우려
https://v.daum.net/v/20260125170722524
https://tv.kakao.com/v/460869235
[차이나워치] 中, 한중협력 관심 확산…'판다 차등외교' 노골화
https://v.daum.net/v/20260123173308672
https://tv.kakao.com/v/4608318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