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 글라이더 이니까 우선 실기사진부터...
바퀴 세개가 달려있는 조금 특이한 글라이더 입니다.
날개길이 17m, 2인승으로 1979년 독일에서 첫비행을 하였고 900대 이상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6G/-4G로 기본적인 Aerobatic이 가능한 글라이더 입니다.
ARF 박스 모습.
Specs:
Wingspan: 2600mm
Length: 1291mm
Airfoil: Eppler205
Wing Area: 30dm2
Flying Weight: 1400~1600g
내용물.
Includes:
All Hardware
Instructions
Decals
11x7 Folding Prop/Spinner for 5mm Motor Shaft
Requires:
Your Own 5 Channel TX/RX
36mm Brushless Motor with a 5mm shaft, 1000kv~1100kv
40A~50A ESC
UBEC (Optional)
1 x standard servo & 5 x either mini servo or low profile glider servo
2650mAh 3s ~ 3000mAh 3s Lipoly Battery
문제1
Flying weight 1.4~1.6kg이라고 나와있어서 에상중량을 2.0kg으로 잡았는데, 막상 무게를 재어보니 기체만 1,650g 입니다.
Propulsion(모터+ESC+배터리)이 600g, 수신기+서보+BEC+배터리 등이 300g 정도이니, 총 무게는 2.5~2.6kg 이상 될듯 싶습니다.
데칼을 붙이고 가조립을 해 보았습니다.
문제2
동체의 경도가 높고 탄성은 적습니다. 사용한 수지가 그런가 봅니다.
FRP동체를 손으로 눌러보면 딱딱합니다. 쎄게 누르면 금가는 소리가 납니다.
경도가 높고 탄성이 적어서 잘 깨질수 있다는 의미죠.
사용할 Propulsion 입니다.
원래 11x7 프라스틱 폴딩프롭, 37.5mm 프라스틱 스피너가 들어있는데,
12x6 카본 폴딩프롭, 45mm 알미늄 스피너로 바꿀 예정입니다. (돌려보니 최대 49.5A가 흐릅니다.)
모터는 35mm(3548/4), 1100kv를 배터리는 3s 2650~3000mAh를 추천하는데, 저는 3s 4000mAh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탑재할 수신기와 서보6개.
JR 10ch 수신기(조종기는 9ch)중 7챈널을 사용하려 합니다.
주익의 조종면 4장을 Butterfly 믹싱(착륙접근시 활공비를 줄이기 위해 에일러론은 올라가고 플랩은 내려가는)을 걸려고 합니다.
문제3
폴딩 프롭이 노즈기어에 닿습니다.
노즈기어 마운트를 새로 만들어 붙이고, 기존의 구멍을 막고 새로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문제4
스피너가 커서 기수를 잘라내고 모터 마운트를 새로 만들어 붙여야 합니다.
일거리가 자꾸만 늘어납니다. -_-
문제5
주익 연결부 입니다.
중심에는 카본봉을 끼우고, 뒤에는 3mm 피아노선을 끼운후에, 앞에서 나비볼트로 조여서 잡아주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뒷쪽 3mm 피아노선이 두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게다가 날개쪽 리브에는 구멍을 뚫다 말았네요. 어찌하라는 건지?
결국 3mm 피아노선을 구입하여 한개로 끼우도록 하였고 날개쪽에는 긴 드릴날로 동체 반대편에서 관통시켰습니다.
예전에는 칼 하나만 있으면 비행기를 만들었는데, 공구와 기계의 맛을 들이게 되면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필요한 부품을 레이저커팅 했습니다.
좌측부터...
모터 마운트, 서보 마운트, 노즈기어 마운트, 캐노치 고정용 부품, 주익 고정용 부품입니다.
모터 마운트.
노즈기어 마운트.
왼쪽은 제품에 들어있는 서보 마운트용 나무토막이고, 오른쪽은 레이저커팅으로 만든 서보 마운트.
서보 마운트 조립모습.
주익 에일러론 서보.
수직미익에 들어가는 엘리베이터 서보.
문제6
중국제 ARF는 설명서가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윙팁을 나비볼트로 동체에 붙여라? 이런건 일러스트레이터가 잘못 이해하고 그린듯 싶습니다.
문제7
CG(무게중심)도 대체로 맞지 않습니다.
설명서에는 익근의 앞전에서 65mm 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35% 부분입니다.
이 글라이더는 전진익에 가깝기 때문에 이보다는 조금 더 앞으로 보내야 할것 같습니다.
문제8
설명서에는 캐노피 뒷부분은 후크와 고무줄을, 앞에는 나사못으로 고정하라고 그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동체에는 캐노피를 고정하기 위한 스프링 빗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캐노피 앞쪽에는 Dowel(맞춤못)을 이용하여 걸고,
캐노피 뒷쪽에는 스프링 빗장이 걸리도록 개조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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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16 추가로 올립니다.
스피너 크기에 맞추기 위해 기수를 잘라냈습니다.
마운트를 새로 만들어 접착하고,
모터, 스피너/폴딩프롭을 장착한 모습.
달리(Dolly)도 만들었습니다.
바퀴도 달고...
매번 핸드런치 하는것이 부담스러워서 만든거죠.
Candida 글라이더와 공용으로 사용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륙이 잘 될까요?
첫댓글 헉 손이 많이 가네요. 레이저 컷팅 못하면.. 힘들겠는데요.
서보베드는 동봉된 나무토막으로도 충분하고요. 나머지 부품들도 굳이 레이져커팅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대 만드신다면 커팅해 드릴수도 있어요. ㅅㅅ
다 완성하시는 거 보고 구입 여부 결정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