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이야기 -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별자리 이름은 총 88개로 1922년 국제천문연맹에서 정하였다. 큰곰, 작은곰, 오리온 등 북반구 별자리들은 서기 150년 경 그리스 수학자 겸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K. Ptolemaeos, AD 127~145년에 알렉산드리아에서 활동한 고대 그리스의 천문학자·지리학자·수학자, 그는 이집트에서 최초의 세계 지도라 할 수 있는 "프톨레마이오스 지도"를 그렸다.)"가 천동설을 기본으로 편찬한 천문학 서적인 "알마게스트(Almagest)"에서 언급된 별자리라고 하니 2천년이나 된 것이다. 하지만 프톨레마이오스가 주장한 내용 중 일부 오류들을 재정립 한 것은 "천문학의 아버지"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였다.
1. 북두칠성 : 국자 손잡이 끝에서 두번째 별인 미자르(Mizar)라는 별 바로 옆에 알코르(Alcor)라는 별이 있는데, 밝기가 달라서 시력이 좋아야 4등성의 알코르를 구분할 수 있다. 고대 그리스, 로마, 아라비아에서는 이 이중성을 이용해 시력검사를 하여 군인이 될 수 있는지를 평가하였다.
2. 카시오페아 : 카시오페아는 에티오피아 왕비였다. 그녀는 허영심이 많아서 바다 요정들이 싫어했는데 요정들의 원성을 들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카시오페아에게 하늘로 올라가 반나절 동안 의자에 앉은채 거꾸로 매달려 있으라는 형벌을 내림으로써 카시오페아가 되었다. 카시오페아자리 바로 옆에는 항시 케페우스자리가 자리하고 있는데 그는 카시오페아의 남편으로 부부금실이 좋아서 일 년 내내 붙어있는 별이라고 한다. 안드로메다는 이들 부부의 딸로써 에디오피아의 공주였다. 안드로메다의 남편인 페르세우스 역시 북쪽하늘의 별자리로 4명 한 가족이 함께 위치하고 있다.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가 결혼하여 일으킨 것이 미케네 문명 이라고 한다. 북쪽하늘의 별자리로는 북극성이 대표적이며 큰곰자리인 북두칠성, 용자리 등이 있다. 안드로메다 은하는 우리 은하와 한 시간에 500,000km씩 가까워지고 있어서 30억년 후에는 둘이 합쳐져 하나의 커다란 은하가 될 가능성이 있다.
3. 오리온 : 오리온은 포세이돈의 아들로 키가 크고 힘이 센 사냥꾼이었는데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의 연인이었다. 그녀의 오빠 태양신 아폴론은 이를 탐탁지 않게 여겨 오리온에게 금색의 빛을 씌워놓고 아르테미스에게 활을 쏘게 했다. 화살은 오리온을 꿰뚫었고 뒤늦게 이 사실은 안 아르테미스는 오열하며 오리온을 별자리로 만들었다. 오리온이 환한 달빛 속에서도 아름답게 빛날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한다. 겨울철 대표 별자리인 오리온자리 외에도 큰개자리와 작은개자리가 있는데 이는 오리온이 사냥할때 데리고 다녔던 사냥개였다.겨울철 별자리로는 황소자리, 마차부자리, 쌍둥이자리 등이 있다.
4. 사자자리 : 봄철 대표적인 별자리이다. 헤라클레스의 용맹함을 상징하는 사자는 달에서 날아온 별똥별에서 태어났다. 이 사자는 그리스 네메아 골짜기에 떨어졌는데 몸집이 크고 포악해서 가축은 물론 사람도 잡아먹어 네메아 사람들은 공포에 떨었다. 당시 헤라클레스는 계모인 헤라의 미움을 받았고 헤라의 술수로 12가지 불가능한 일을 해야했다. 그중 첫번째 일이 사자를 잡아오는 것이었는데 용맹한 헤라클레스는 맨손으로 사자와 격투를 벌여 승리하였고 이를 본 제우스는 아들의 영웅적 모습을 기리기 위하여 사자를 다시 하늘로 올려 별자리로 만들었다. 봄철 별자리로 게자리, 처녀자리, 목동자리가 있다.
5. 백조자리 : 여름철 대표 별자리이다. 제우스는 스파르타의 왕비 레다를 유혹하려했으나 질투가 심한 헤라의 눈을 피하는 것이 관건이었는데 아프로디테를 독수리로, 자신은 백조로 변신하는 계획을 세웠고 일부러 레다 앞에서 독수리에게 쫓기는 척했다. 그 모습을 본 레다는 이를 불쌍히 여겨 백조를 불렀다. 이에 백조는 레다의 가슴으로 뛰어들었는데 이때의 모습이 백조자리라고 한다. 여름철 별자리로 거문고자리, 독수리자리, 전갈자리, 궁수자리가 있다.
6. 페가수스자리 : 가을철 대표 별자리이다. 페르세우스가 메두사를 처치한 후 메두사의 머리를 들고 바다 위를 날아갈때 메두사의 피가 바다로 떨어졌다. 포세이돈은 괴물이 되기전의 메두사를 좋아했었기에 이를 측은하게 여겨 이 피로 페가수스를 만들었다. 당시 지상에는 키메라라는 괴물이 살았는데 영웅 벨레로폰이 키메라를 처치할때 여신 아테나가 페가수스를 보내 그를 돕게 하여 이길 수 있었다. 후에 자만심에 빠진 벨레로폰은 페가수스를 타고 신들이 사는 곳으로 가려고 했다. 이에 화가 난 제우스는 말파리를 보내 페가수스를 물게 하였고 이에 놀라 몸을 흔들자 벨레로폰은 땅으로 추락하였다. 이에 벨레로폰은 혼자 하늘로 올라가 별자리가 되었고 벨레로폰은 절름발이에 장님이 되어 이곳저곳을 떠돌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7. 쌍둥이자리 : 제우스와 인간 레다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토르와 폴룩스는 쌍둥이 형제다. 이들은 우애가 좋아 늘 함께 했는데 한번은 전쟁터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다른 무리들과 싸움이 붙었는데 이 와중에 카스토르가 목숨을 잃었다. 동생은 제우스에게 자신도 죽여 달라고 부탁하지만 제우스는 너는 불사신이라 목숨을 거둘 수는 없고 둘의 모습을 하늘에 올려놓을 테니 영원히 빛을 내거라 하여 둘은 쌍둥이 별이 되었다.(이 신화의 내용은 독일 출신의 화가이자 이탈리아에서 활동한 바로크 미술의 거장 "페테르 파울 루벤스"가 1617년 그린 "레우키포스 딸들의 납치"이다). 카스토르 별은 변광성이다.
※ 이집트 최고의 신으로 태양신 라(Ra)가 있다. 죽은자의 수호신 오시리스(Osiris), 오시리스의 아내 이시스(Isis)등 나머지는 태양신의 가족으로 생각한다. 이집트에서는 많은 신을 섬겼는데 "신들의 왕"이라고 불리기도 했던 태양신 아문(Amun)이 있었는데 기원전 1357년경에 태어나 7살에 파라오가 되어 18살에 살해된 파라오 투탕카멘은 "신들의 왕 아문을 섬긴다"라는 의미이다.
제주도 별빛누리공원. 실내에서 오로라 체험해 볼 수 있고, 옥상에는 별을 관찰 할 수 있는 망원경이 있어 천문대 역할을 한다. 오늘은 하늘이 맑아서 목성, 토성이 뚜렷하게 보인다. 별들에게도 지문이 있어 자신만의 특유한 빛을 내는데 이러한 별빛과 표면온도와의 관계를 "H-R도" 라고 한다.
태양계 행성들.....
태양계 행성들.....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목성, 토성을 잘 볼 수 있었다. 요즘 천문대 망원경은 성능이 좋아 특정한 행성을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는 장치가 되어 있어 별을 관측하기 편리하다. 하늘에 있는 별과 행성은 계속 움직이는데 이는 지구가 자전을 하기 때문이다. 망원경으로 본 토성은 참 귀엽게 생겼다. 하지만 토성의 크기는 지구보다 750배 크지만 무게는 95배밖에 안 된다. 그 이유는 행성 속에 들어있는 고체핵이 아주 작고, 나머지는 기체와 액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지구에 비해 크기가 큰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거인족 행성"이라 부르며, 크기가 작은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은 "난쟁이족 행성"이라 부른다. 토성의 위성 중 하나인 "타이탄"은 대기층이 있어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위성으로 평가되고 있다.
황도 12궁. 황도 12궁이란 "하늘에서 태양이 지나가는 길" 인 황도상에 위치한 12개의 별자를 말한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자신이 태어난 날에 태양이 황도 12궁 중 어디에 머물렀는지를 기준으로 운명을 점치곤 하였다. 황도 12궁은 염소자리, 물병자리, 물고기자리, 양자리, 황소자리, 쌍둥이자리, 게자리, 사자자리, 처녀자리, 천칭자리, 전갈자리, 사수자리이다.
달에서 본 지구.
달 탐사 장면.
태양계 행성 크기 비교 : 태양 > 수성 > 금성 > 지구 > 화성 > 목성 > 토성 > 천왕성 > 해왕성. 화성과 목성 사이에는 수많은 소행성들이 존재하고 있어 어느 날 갑자기 지구 근처에 나타나 지구인들을 불안하게 만들때도 있다.
안드로메다 은하. 우리 태양계 은하와 200만 광년 떨어져 있으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은하계로 태양계와 이웃사촌이다. 이러한 사진은 오랜 노출로 흐린 빛을 모아서 찍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