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팠던 수학의 정석.
그래서 정석이라는 말만 들어도 머리가
아프곤 했는데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정석이 있었네요.
'연필깎기의 정석'
이건 마치 아이들이 그렇듯, 실용적으로 써먹을 데는 없습니다.
그냥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만으로 전부입니다.
이 책보다 쓸모없으면서 진지한 책이 또 있을까 싶어
보는 내내 책을 인쇄한 종이마저 쓸모없이 이용된 것이 아닌가..
종이를 측은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그러하듯, 이 책 또한 보는 것만으로도
긴장이 풀리게 만들고 저절로 웃음이 나오게 하는
아주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실용적인 면에서는 소장할 가치는 없어 보이지만,
제목과 저자의 능청만으로도 소장하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책의 장르가 애매해서 이걸 추천도서에 올려도 되나...
고민하다가 여기에 올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거.. 잘 보이는데 꽂아두고 자랑하고 싶어지는 책. 이 책 표지로 된 노트 증정품 받으려고
오만원 채워서 책 샀다는...ㅎㅎ
ㅋㅋ언니, 저도 이 책 보다 계속 뿜었어요.. 연필 넘 좋아요..하나를 파려면 , 사랑하려면 이정도는 돼야 ㅎㅎ 계속 웃다 숙연해지는 책이에요ㅎㅎ
진희도 읽었구나.ㅋㅋ 저 모델이 아마 저자인 것 같은데 얼굴만 봐도 웃겨.
저 사람이랑 닮은 사람을 아는데 그 사람은 진지하기만 하고 안 웃겼는데 이제는 보면 나도 모르게 웃게 될 듯.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