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뉴욕의 눈사태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북동부와 남동부 지역에 몰아친 폭풍설로 인해 도로 곳곳이

 얼어붙고 주요 공항과 철도가 폐쇄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뉴욕주 브룩클린 지역 프론트길 인근 지역이 폭설로 인적이 끊긴 가운데

강풍이 불면서 눈보라가 일고 있다. [AP]

걸어서 맨해튼까지…'폭설 테러'에 '올 스톱'

기사입력: 12.27.10 17:28

▲출근길 교통대란
폭설로 대중교통이 마비된 27일. 7번 전철 운행이 중단되자 승객들이 퀸즈 블러바드 도로를 따라 걸어서 맨해튼으로 출근하고 있다. 이날 교통대란이 벌어지면서 결근 지각 사태가 속출했다. 신동찬 기자

▲텅 빈 맨해튼 한인타운
평소 차량으로 붐비던 맨해튼 한인타운 32스트릿이 폭설로 인해 인적이 뚝 끊겼다. 지나던 차량마저 빠져 나가지 못한 채 인도에 걸쳐 있다. 권택준 기자

▲고객 발길 끊긴 한인식품점
뉴저지 포트리 H마트, 눈 때문에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텅 빈 주차장. 제설차량이 서둘러 눈을 치우고 있다. 강이종행 기자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뒷골목
주차된 차량과 지나가던 차량이 뒤엉킨 채 눈속에 파묻혀 제설차 조차 진입하지 못한 채 방치돼 있다. 양영웅 인턴기자

▲4X4도 별수 없네
차량들로 뒤엉켜 아수라장으로 변한 플러싱 공영 주차장. 차들이 눈에 파묻히거나 미끄러지는 바람에 차를 빼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신동찬 기자

                                          

27일 오전 브루클린에 뉴욕시 공공버스 2대가 눈 때문에 운행을 멈춘 채 서 있다. 이번 눈으로 시 전역에서 400여대의 버스가 운행 중 오도 가지도 못한 채 도로에 갇혔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