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학교의 힘~!! (대전충청팀은~~)

[수분(송미경)]

그동안 미뤄왔던 글을 계속해서 올리려니 쑥수럽네요~

나름 바쁜일정을 소화하고

업무에 감투까지 하나 덤으로 얹져지고

개도 않걸린다는 여름감기에

이불까지 덮고 자다보니

소개해야할 것들을 많이 놓쳤습니다

우리 대전 충청팀 지난 8월 1일 월요일에 다시 뭉쳤습니다

신원사 근방의 할머니집 도가니에서는 술이 익어간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취소하고

대흥동이라고 하는 Down Town에서 모여 나름 써프라이즈 파티까지 열었습니다.

설산님은 전날 지리산 여독이 풀리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고, 모나미님은 선약이 있어서...

바구 송길석님과 박경애님

지리산 여흥이 아직 가시지 않은 글방도령님과 수분 이렇게 넷이서 의기 투합을 해서

젊은이들 거리를 흰머리 희끗희끗한사람들이 누비고다녔습니다(퍼붓듯이 내리는 비속을 헤치며)

우선 중국집 '양양'에서 버섯청경채 탕수에 연엽주(고량주),칭따오맥주를 마셨지요....

박경애님이 얼굴작은 나를 앞으로 밀고 뒤로 가시는 바람에//우웨엑~~수분의 허벅지가 사진 앞쪽을 압도하네요

 

이날은 박경애님 생일이었습니다.누군가 몰래 케익을 준비해서 서프라이즈 파티를 했습니다.		꼬깔도 쓰고 폭죽도 터트리고 즐거운 시간이 계속 쭈~~욱 이어지고 밤도 깊어가고...비명도 지르고..

우리는 카페를 통해서 알게 된 지인들이고

그저 지리산학교과 그 곳의 사람들 그 분위기를 좋아하는 이유만으로 모인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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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카페 <지리산 학교>의 힘 아닐까요??

30일 재생기간 만료

가사 뮤비

 

[펄스대디(진영기)]

아따, 참말로 재미나게 살아부요, 그기 사람사는기지 인생 뭐 있당가요?
우짜든 좋은 인연, 끝까정 좋아불길 빌고 또 빕니다이^^

[수분(송미경)]

펄스대디님 인연도 좋은 인연이랑께요지 핸펀에 대디님 전화번호 입력했쓴게 서울가서 촌놈이 전화하거든
후딱 나와 근사한 카페에서 티라미스케익에 아메리카노 샷추가 한잔사소

[펄스대디(진영기)]

~ㅋ 우리 마눌님이 출동해야겠다, 술집은 잘 아는데 그쪽은 여엉~~

[민들레영토(김선아)]

왕부럽습니다~~정말 지리산 학교라 가는한 일입니다~박경애님 생일 축하드립니다~~피부나이 10살 회춘권 보내드립니다~♥♥

[민들레영토(김선아)]

능~~

[박경애]

감사합니다. 잘 받겠습니다. 다음뵐때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꾸~벅!

[수분(송미경)]

왕언니 수분에게도 15살 회춘권 보내주세요난 그때로 돌아가면 할께 진짜루 많아요젤 먼저 뭘할꺼냐구요
결혼전이니니까뭔가를 심각하게 다시 생각해 보겠쬬...

[설산( 김영기)]

지리산에서 무리하다보니(넘 좋아서) 참석못해 아쉽네요...
지리산에 놀러갈때 학교갈때 여건되는대로 같이 다니면서
지리산학교 대전충청회원들의 좋은인연 앞으로도 쭈욱 이어갑시다.

[수분(송미경)]

설산님여행의 여독은 풀리셨나요우린 설산님이 빠진 자리를 서로 채워 가며 그렇게 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담 10월 1일은 형제봉 등반 후 하동송림 시낭송 보러가기로 의기 투합까지 했답니다

[설산( 김영기)]

10월1일 시간비우겠습니다...^^

[톰 (박수춘)]

대전팀이 번개모임을 하셨네요 ♬ 참으로 거운시간이 였겠어요 ♬ 앞으로 자주 만나셔서 좋은이야기 많이 나누시며 지리산 학교 많이 알리시고 자랑해 주셔요 ^^*

[수분(송미경)]

톰아저씨그리 가차운 곳에 계셨는데요인사를 못했다니 흐흑 슬프네요담 공연있으면 알려주세요
제가 소리 하나는 크게 내는 기술을 가지고 있답니다.

[토담(공상균)]

송길석님도 토담농가 다녀가신 분이군요 ㅎㅎ

[수분(송미경)]

네송길석 님도 토담농가에서 묵었다고 하니반가운 기색을 환히 밝히며아시는 분이라고 기뻐하셨어요.
흙집학교 멤버라고저도 흙집에 관심 아주 많아요
亞字房 구들 놓으시는 분도 알고 있구요아직은 꿈같지만 시골가면 흙집을 지을꺼예요

[카페지기(신희지)]

토담농가 알려주어 고맙다는 인사 여러번 받습니다.^^
모두 두분 덕이지요...
곧 토담농가모임도 생기겠어요. ㅎㅎ

[토담(공상균)]

신희지샘 고맙습니다^^
토담농가 모임 생기면 고문으로 추대?
아님 홍보이사 ㅎㅎ

[박경애]

감사했어요! 두분의 언니와 동갑내기분이 같은 곳을 향한 마음과 좋아하는곳을 향한 마음인지라 더없이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중맥과 표탕 아주 근사했구요.. 차 한잔으로 분위기내고 수분님의 깜짝 파티 넘 즐거웠습니다. 역시 지리산의 힘!인것 같습니다.

[수분(송미경)]

경애님 은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날이어서 기억에 남을꺼예요
좋은 만남에는 항상 좋은 기억을 만들지요제 삶이 참 풍부해 지고 있습니다

[글방도령(송용숙)]

소나기 속을 뚫고 수분님께서 케잌을 사오셨습니다 저는 2차 찻집에 가서 친정집 시집 내력을 자랑(?)하고 ......아이구 밑천을 다 들어냈으니 어쩌까요???ㅠㅠㅠㅠ

[수분(송미경)]

글방도령님 그날 제 깜짝 행동때문에 많이 놀라셨죠 굳은 화색이 오래가셔서 가슴이 조마조마미얀했어요
저두 제 아버지에 대한 밑천을 드러내서 어쩌까요 다 드러내고 그러고 같이 치유해요

[피아산방 이원규]

보기 좋네요. 대전 막걸리집 좋은 데 있었는데... 캬아. 그곳에 다시 가보고 싶네요. 조용숙 시인과 내 고향 하내리 출신의 시인 정영숙 누님 등과 갔었는데...

[수분(송미경)]

대전의 좋은 막걸리집이라 하심은 '내집'이 아닐런지~우린 이날 이씬님을 그리워 하며 다들 모였지요~
내심 제 남편 시헌씨도 보고 싶었던지 안부전활 계속하더라구요~우린 이렇게 저렇게 행복한 8월 1일을 보냈습니다~
대전의 하늘은~대전의 햇살은~그리고 대전의 사람들은 이씬님을 기다리고 있어요~~
->>후문: 저~~~~~~송미숙으로 이름 개명할까 ㅂ~ㅘ요...대전의 왕팬 쑥~트리오 ㅎㅎㅎ

[설산( 김영기)]

대전에 막걸리집 좋은곳 많습니다.
시인님 알피엠여사님 등등...대전에 나들이 한번오세요....*^^*

[진도지기(이은희)]

대전팀 진도로 엠티 한번오세요^^

[수분(송미경)]

반가운 진도지기님10월 1일 하동 송림에서 개최되는 시낭송 축제에 오심이 어떨까요제가 귀여운 두 아들내미 과자 사주며 아부 떨어볼께요 지리산 자락에서 만나면 기쁨이 두배가 되겠네요

[카페지기(신희지)]

네, 지리산학교의 힘이 그런거지요.
사실 배울 수 있는 곳이야 근처에 많이 있겠지요.
요즘은 동이나 군에서 해주는 무료 강연도 많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다 젖히고 오는 힘은 바로 사람의 향기가 그리워서라고...
지리에 기대고 싶어서라고...
사람은 매번 변하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마음이니... ^^

[수분(송미경)]

참 좋은 곳을 알게되서 기쁨니다
사람의 냄새가 나서 좋고 잃어버린 나를 찾기에 좋고
희지님이 있어 더 좋습니다
계룡산에 함 다녀가시지요여기에도 사람의 향기는 흐르고 있습니다

[무쇠다리(전순영)]

흠흠..그 날의 기억이 새록새록..수분님 9월 3일 뵐 수 있기 기대하며..

[수분(송미경)]

제 허벅지 보셨지요이렇게 무쇠다리 만들어 드릴테니
9월 3일날 절 보시거는 수분 이렇게 아는척 해주세요

[택시운짱(지찬식)]

오호호호~ 대전 충청방이 있다는 사실에 걍~~반갑더랍니다~
나두 낑겨조요......

[수분(송미경)]

낑겨드리고 말고요험모실께요... 모임때 연락드리겠습니다

[택시운짱(지찬식)]

고 . 맙 . 습 . 니 . 다 . ^&^* 기꺼이~ 달려가겠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