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알바라신 1 - 테루엘을 구경하고 주말이라 버스가 없으니 택시로 알바라신에 가다!
2026년 5월 17일 알바라신 Albarracín 으로 가려고 사라고사 Zaragoz- Delicias 역에서 버스를
타고 3시간만인 13시 반에 테루엘 Teruel 역에 도착해 기차역사를 통과해 나오니 구글맵 에서
수없이 보았던 풍경이 펼쳐지니 엄청 긴 계단을 올라가서는 화려한 조각들이 보여 사진을 찍습니다.
왼쪽에 산 살바도르 성당 탑 (Torre de la Iglesia de San Salvador) 을 보고는 도로를 따라
100미터를 올라가니 분수에 소 조형물이 있는 토리코 광장인데 마침 비도 내리는
지라 레스토랑으로 들어가 샐러드와 맥주에 오렌지 주스를 시켜 간단한 점심 식사를 합니다.
테루엘 Teruel 도시는 이베리아인 정착지 위에 로마인들이 건설한 도시 투르볼룸 (Turbolum)
에서 기원하였는데, 8세기에는 이슬람 무어인들이 점령하여 알테르웰 (تروالت)
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12세기에는 기독교 아라곤 왕국에 의해 재정복 되었다고 합니다.
테루엘 Teruel 도시는 이슬람의 영향을 받은 무데하르 양식의 건축물로 유명하며, 4개의
건축물은 아라곤의 무데하르 건축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되었으니 화이트 아라곤의 무데하르 건축 Mudejar Architecture of Aragon 입니다.
산 마르틴 탑 (Torre de San Martín) 은 1315~1316년에건설되어 16세기 보수를
거친 무데하르 양식의 건축물이니.....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 마르틴 탑과
성당 (Tower and church of San Martín)' 이라는 명칭으로 실려 있다고 합니다.
광장을 왼쪽 로 돌아가면 카테뜨랄 (테루엘대성당) 로.... '테루엘 메디아비야 산타 마리아 대성당
(Catedral de Santa María de Mediavilla de Teruel)' 이니, 1171년 착공하였으며,
무데하르 양식의 탑은 1257년에 완공되었는데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성당의 탑, 지붕, 돔이랍니다.
아니면 오른쪽 으로 가면 산 페드로 성당 Iglesia de San Pedro 인데..... 14세기에
건설된 성당으로, 종탑은 13세기에 만들어졌으니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산 페드로 탑과 성당 (Tower and church of San Pedro)' 명칭으로 실려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UNESCO World Heritage 으로.... 화이트(흰 배) 아라곤의 무데하르 건축
Arquitectura mudéjar de Aragón, 영어 Mudejar Architecture of Aragon 이 있습니다.
테루엘 (Teruel) 은 중세에는 직물 산업과 농업으로 번영하였고, 14세기에 아라곤
왕국의 페드로 4세에 의해 도시 방어 시설이 강화되었으며.....
20세기에 벌어진 스페인 내전 중에는 공화국군과 프랑코군 사이의 격전지였습니다.
테루엘은 스페인 동부 내륙 해발 914m의 고원에 자리하며 도시를 가로지르는 투리아강
은 중요한 수자원이고 산악 지형이며.... 소나무와 참나무 숲이
울창하며, 기후는 대륙성 기후로 여름은 덥고 건조하며 겨울은 춥고 눈이 많이 옵니다.
테루엘 (Teruel) 에는 고고학 박물관과 테루엘 박물관이 있어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데, 매년 7월에는 도시의 수호 성인인 산 페드로의 축제가
열리며.... 이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 행사와 전통 의식들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테루엘의 주요 산업은 농업과 관광업이니 특히 돼지 뒷다리를 연기에 거슬려 말린 "하몬 데
테루엘 (Jamón de Teruel)" 은 스페인에서도 유명한 하몬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테루엘은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잇는 철도 노선과 고속도로가 지나니 주변 도시와의 접근성이
좋은데, 테루엘 공항은 소규모 공항이지만 화물 운송과 개인 항공기 이용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내에는 버스 노선이 잘 갖춰져 있고 택시도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우린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이라는 알바라신 (Albarracín) 으로 가야 한다는....
조급함에 저 성당들을 다 보지는 못하고 마침 비가 그친지라 밖으로 나와 올라온
곳 과는 90도 정도 오른쪽 길을 따라 걸어 사람들에게 물어가며 다시 왼쪽 길을 올라갑니다.
왼쪽길을 100미터 쯤 올라가서는 다시 왼쪽 골목리로 접어들어 50미터를 가니 왼쪽에 우리가 찾는
처녀 총각 동상이 보이는데 옆에는 엘레베스트로 만든 관 으로 테루엘의 연인들의 영묘입니다.
그러니까 여기 테루엘의 저 처녀 총각도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는 건데.... 가장 유명한
것은 이탈리아 북부 도시에 세워진 “로미오 와 줄리엣” 일 것인데... 저긴
줄리엣이 2층 난간에서 내려다 보고 로미오가 넝쿨을 타고 올라가려는 것이었던가요?
사람들에게 시외버스 터미널 위치를 물으니 언덕을 넘어가라기에 오르막 길을
걸어 언덕을 넘어 반대편으로 내려가니 거기에 시외버스 터미널이 보입니다.
Parada de autobus Teruelbus 라는 버스 터미널에서 알바라신 Albarracín 행 버스를 타고
40분 가량 달리면 산 속의 마을인 알바라신의 Parada De Bus 정류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런데 지하에 위치한 버스 터미널로 내려가니 티켓 판매소가 문이 닫혀 있고 또 버스도
몇 대 없으며 운행하려는 버스는 단 한대 뿐이라 엄청 당황하다가..... 버스로
다가가서 기사에게 알바라신으로 가는 버스를 물으니 잘 모르겠다면 위로 올라가랍니다.
올라오니 시내버스 정류소가 있고 여러 노선의 버스 타임테이블이 있는데 아무리 살펴 보아도
알바라신은 없으니 난감한 상황인데, 그때 40대 아주머니 두 분이 지나가기에 알바라신
으로 가는 버스는 어디서 탈수 있느냐고 물으니...... 시내버스 노선도를 보더니 여긴 아니랍니다.
우리를 데리고 지하로 내려가는데... 티켓 사무실은 닫혀있고 버스도 몇대 없으니 난처한 표정으로
둘러보더니 티켓 매표소 옆에 문이 닫힌 창문을 두드리자 마지못해
문이 열리는데 거기에 사람이 한명 책상 앞에 앉아 있으니.... 눈치로 보건대 경비원인 모양입니다.
저 아주머니가 스페인어로 알바라신 가는 버스에 대해 묻는 모양인데 경비원의 말이 오늘은
일요일이라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다는데 그러니까 토요일과 일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는?
해서 내가 아주머니에게 그럼 택시라도 불러달라고 부탁해 보라고 하니 저 경비원
은 어디로 전화를 하더니 안되는지 다시 다른 번호로 전화를 하더니....
10분 정도 기다리라고 하니 그제사 아주머니들도 잘가라며 위쪽으로 올라갑니다.
우린 여기 지하 버스 터미널에서 10여분을 기다리는데.... 아니 택시라면 저 위쪽 도로변에서
기다려야지 왜 여기 지하 주차장에서 기다리라고 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12분 정도 시간이 지난후 지하에 승용차 한대가 들어오더니 기사가 내려 우리에게로 다가옵니다.
그러니까 정식 택시를 부른게 아니고 경비원이 자기가 아는 사람을 부른 것 같습니다? 경비원
에게 들은대도 알바라신 까지 60유로가 맞느냐고 말하니 기사는 고개를 끄덕
이더니 타라고 해서 올라타니 승용차는 출발해 위로 올라가서 테루엘 시가지를 빠져 나갑니다.
동아일보 신광영 논설위원이 공아일보 횡설수설란에 쓴 ‘블랙아웃’ 19세기로 돌아간 스페인-포르투갈
이란 글이 떠오르니.... 작동하던 것들이 일제히 멈춰 선 건 월요일이던 28일 낮 12시 반쯤
이었다. 달리던 전철은 지하터널 한복판에 서버렸고, 덜컹하며 멈춘 엘리베이터에 사람들이 갇혔다.
착륙하던 비행기는 관제탑과 교신이 끊겨 공항 상공을 맴돌았다. 도로엔 신호등이 꺼져 교차로
마다 차량들이 뒤엉켰다. 카드 결제 단말기가 고장 나 손님들은 현금을 찾아 헤맸고,
냉동 기능을 상실한 진열대 속 아이스크림은 속절없이 녹아내렸다. 휴대전화는 인터넷
이 끊겨 무용지물이 됐다. 그마저 배터리가 닳아버리자 낯선 이들끼리 전화 한통을 사정했다.
정전으로 혼돈에 빠진 스페인과 포르투갈 주요 도시들의 풍경이다. 전기가 꺼진 사회는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비행기가 안 떠 발이 묶인 관광객들은 호텔을 예약하려 해도 스마트폰이
먹통이라 머물 곳을 찾지 못했다. 이동 수단이 자가용뿐이어서 주유소는 기름을 채우려는
차들이 끝없이 이어졌다. 도로변에는 목적지를 적은 종이를 흔드는 히치하이커들이 길게 늘어섰다.
스페인에서 15GW 의 전력 발전량이 갑자기 손실된 게 정전의 발단이다. 스페인
하루 발전량의 60%에 달하는 양이다. 스페인과 전력망을 공유하는
포르투갈도 덩달아 큰 피해를 봤다. 전력 손실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스페인은 태양광과 풍력을 통한 전력 생산 비중이 50% 가 넘는데 재생에너지 확대
속도에 맞게 전력망과 저장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게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일부 지역 전력망이 복구되곤 있지만 완전 복구까진 일주일 넘게 걸릴 것이라고 한다.
유럽 서남부의 이베리아반도를 멈춰 세운 이번 정전은 21세기의 국가도 단번에 19세기로 후퇴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전기가 없으면 병원 수술실과 중환자실이 문을 닫고,
수도 가스 등 기본 인프라가 무력화된다. 운송망이 끊기는 건 한 나라의 혈액순환이 멎는것과 같다.
정유공장도 돌릴 수 없어 이 상태가 며칠 더 이어지면 연료가 바닥난 차들이 하나둘 길가에 버려지고,
텅 빈 거리만 남게 된다. 정부가 재난 정보를 알리려 해도 인터넷과 TV가 먹통이라 조그만
휴대용 라디오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사이 불안한 사람들 틈새로 괴소문이나 가짜 정보가 스며든다.
우리에겐 당연해 보이는 일상이 있다. 스위치만 누르면 켜지는 불, 언제든 열리는 인터넷, 시간표에 맞춰
도착하는 지하철, 카드를 긁으면 들려오는 결제 완료음…. 이 모든 것은 전기가 끊기는 순간 곧바로
사라진다. 스마트폰 없인 하루도 버티기 힘들 만큼 ‘연결 사회’가 된 지금은 전기에 더 깊이 의존하고 있다.
갈수록 활용도가 커지는 인공지능(AI)도 전기를 엄청나게 먹는다. 우리의 문명이 깨지기
쉬운 얇은 껍질 위에 아슬아슬 얹혀 있다는 걸 이번 스페인 대정전이 일깨워준다.
60유로면 조금 많은게 아닌가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택시는 들판을 오래토록 달려서 산으로 들어
가서 다시 계곡을 지나 한참 달리니 일요일에 불려 나온것 치고는 오히려 싸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테루엘에서 출발한지 40분 만에 스페인에서 가장 예쁜 마을이라는 알바라신에 도착해 약속한 60유로를
주고 택시에서 내리는데... 여긴 산 언덕에 호텔들이 있는지라 자동차가 거기까지 가기는 어렵습니다.
우선 내일은 버스를 타고 다시 테루엘로 가야 하는지라 정류소를 찾아 내일 출발시간을 알아
보고는 호텔을 찾는데.... 레스토랑 Señorio de Albarracin 에서 150m 거리 라고 합니다.
그러고는 바로 위쪽에 어느 호텔로 가는 계단을 올라가야 했었는데.... 우린 큰
도로인 왼쪽으로 한참 걸어가서 올라가다 보니 호텔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위로 올라가서 드디어 넓은 광장에 도착하니 여긴 마요르 광장 Plaza Mayor 이지 싶은데
주민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지라 서양 관광객인 할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할아버지도 자기 휴대폰에 구글 맵을 실행해서는 우리 호텔 주소를 입력한후 이리
저리 살피더니 여러 골목 중에 한 골목을 가르키며 저기로 들어가 보랍니다.
해서 마요르 광장에서 우리가 올라온 길과 반대편으로 난 돌로 포장된 골목길로 내려 가니 거기에
우리 호텔이 보이기로..... 안으로 들어가서 체크인을 하는데 건물은 참으로 고풍스러워 보입니다.
Hotel Albarracín : Azagra, s/n, 트윈룸 64유로 레스토랑 Bar Restaurante Casino 0m,
레스토랑 Restaurante Pizzeria Meson del Gallo 150m, 체크인 오후 3시 ☎34 978 71
00 11 ,2026년 1월 28일 PM 12: 45부터: € 64.45 하나카드 결제, 조식 12유로, 석식 35유로.
호텔은 알바라신의 중심부에 아름다운 옛 궁전 옆에 자리잡고 있으며 걸어가면
대성당과 궁전을 볼수 있으며.... 산을 포함 아름답고 훼손되지
않은 풍경이며 밤에는 호텔 알바라신스 레스토랑에서 현지 요리를 맛보랍니다.
C. puentes 거리 - 마요르 광장 Plaza Mayor - 왼쪽 C. Diputacion Provincial 거리
- 오른쪽 도서관 Public Library - 계속 - 궁전 Palacio Episcopal 에 도착합니다.
그런후 남쪽 C. Catedral 거리 - 대성당 Albarracín Catedral - 계속 가면 오른쪽 알바라신 성
Alcázar de Albarracín 이 나온다고 적어 온지라 여행계획서를 들고는 마을 관광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