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락산과 덕암산
이 지역에 조광조와 오달제의 유허가 남아있어
'이충마을'로 부른다는 유래가 있는 곳이다.
조선 중종의 신임을 얻어
성리학적 이상향을 실현하려던 조광조가
인근 마을에 살던 어린시절 전해오는 이야기다.
옆집에 비슷한 또래 댕기머리낭자가 살고 있었는데.
집앞을 지나 서당으로 향하는 미소년을 흠모하게 된다.
하지만 낭자의 집안이 중인층이라
엄격한 신분의 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가슴앓이를 하던 낭자는
그만 마음의 병을 얻어 앓아눕게 된다.
낭자의 부모는 딸의 애닯은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주고자 조광조의 집에 사람을 보내 서당으로 가는 길에 한 번 만이라도 고개를 돌려
낭자의 얼굴을 봐달라는 부탁이었다.
하지만 도가 아닌 일에 뜻을 바꿀 수 없는지라
다음 날 서당가는 길에도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따뜻한 눈길을 고대했던 낭자는
조광조의 냉정한 태도에 상사병이 도져 몸져굽더니 그만 세상을 뜨고 말았다.
오달제는 조선시대 청나라의 위협에 화친을 반대하던 척화파로
병자호란으로 인조가 항복하자 책임을 물어 청나라로 끌려간다.
적장 용골대가 회유하였으나 끝까지 저항하다
윤집, 홍익환과 처형당한다.
이들을 '삼학사'라 칭한다
산책로를 따라 계속 올라가다보면
부락산으로 가는 아치형 입구가 나오는데
이쪽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가파른 경사길을 오르면 능선이 보이는데
오른쪽으로 가는 길이 부락산 방향 입니다
능선을 따라 조금만 가면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가면 팔각정 가는 길로 오르막 코스 이고
오른쪽은 옆으로 돌아가는 완만한 경사로 입니다
어느쪽으로 가도 다시 만나게 됩니다
팔각정에서 내려오면 또 다시 두 갈레 길을 만나는데
왼쪽은 부락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옆으로 돌아가는 길로 좀 좁은 길입니다
어디로 가든지 다시 만납니다
보통 올라갈때는 왼쪽 길로 많이 갑니다
능선을 따라 좀 가다보면 왼쪽으로 부락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부락산 정산에서 내려와 조금 가다보면
흔치 휴게소가 나옵니다
약수터와 벤치들이 있고 간이 화장실이 있습니다
잠시 쉬었다 덕암산 방향으로 올라가는데
약간의 오르막 있고 다시 능선을 따라 가는 길이 계속 됩니다
능선을 따라 조금 가다보면 큰 도로가 나오는데
그 위에 길을 내서 생태통로를 만들었습니다
내리막과 오르막이 있어 좀 힘이 듭니다
흔치 휴게소에서 20분정도 ,
주차장에서는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으로 산불 감시 초소입니다
가다보면 원균 장군묘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 됩니다
좌측이 덕암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오른쪽이 부엉바위로 가는 길입니다
우측에 정자가 보인 후에 갈림길이 나오면
좌측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덕암산 정상입니다
덕암산에서 내려와서 5분정도 가면
부엉바위 0.6km 남았다는 표지판이 있고
좀더 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올라가야 합니다(주황색 리본)
우측으로 가면 내려가는 길입니다
♡수원 제일산악회 148차 정기산행 ♡
● 산 행 지 : 부락산,덕암산
● 산행일시 : 2021년 09 12(일요일)
● 만남장소 : 수원역 전철승강장 (08:00) 송탄역(08:35) 부락산 공영주차장(09:00)
● 산행코스 : 부락산 공영차장 - 부락산정상(1km) - 생태이동통로(1.3km)
- 산불감시초소(1.2km) - 덕암산 정상(1.6km) - 부엉바위 (1.2km) 왕복( 약13.5km 3:30)
● 준 비 물 : 식수,중식,간식
● 산행기금 : 뒤풀이는 각자알아서...
갈뫼 010-4350-4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