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이 심판의 목적은 하나님을 잊은 백성들과 민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다시 기억하게 하기 위함이라 말씀하십니다.
애굽이 하나님을 다시 기억하게 된다면 그들의 삶이 복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무엇이 복된 삶일지 다시 잘 정리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
하나님이 주되심을 고백하는 것이 복된 삶이라는 고백을 드립니다.
어려움에 처한 것을 아는데 주님을 더욱 의지해 영혼이 빛나 보이는 사람들의 고백하는 귀한 신앙은 주변 이들의 영적 중풍병을 깨우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 안에 거하기를 원하는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보이면 참 좋겠습니다.
묵묵히 걷고 있는 것 같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
별 가진 것 없어 보이는데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받으며 감사가 넘치는 사람.
하나님이 참 좋으신 분이시라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 되심을 드러내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바벨론 왕의 팔은 들어 주고 바로의 팔은 내려뜨릴 것이라 내가 내 칼을 바벨론 와의 손에 넘기고 그를 들어 애굽 땅을 치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25절)
세상의 역사가 하나님의 손에서 쓰여지며 하나님의 뜻 가운데 흐르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럼에도 늘 하나님은 뒷전으로 하고 내 힘으로 이루고자 하는 일들이 생깁니다.
이 작은 삶 가운데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나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식으로서 아는 하나님이 아닌, 나의 심장이 떨림과 울림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아는 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치고, 꺽이고 난 후에 여호와 하나님 인 줄을 아는 것이 아닌, 지금 나의 숨결에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느끼며 사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애굽과 그 동맹국들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십니다. 애굽은 강대국으로서 오랜 시간 큰 전쟁 없이 번영했지만, 결국 그들의 교만함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사용해 애굽이 자랑하던 힘과 부를 꺾으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애굽을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고된 노역과 억압을 겪었지만, 그 속에서도 하나님은 그들을 지키시며 400년 동안 그들의 수를 번성케 하셨습니다.
종종 하나님의 계획과 일하심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지만, 그 어둠 속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심을 묵상합니다.
애굽은 하나님의 도구로서의 역할을 다했을 때 심판을 받습니다. 세상의 힘과 물질이 우리를 지켜줄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것들은 결국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에 불과함을, 우리가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임을 고백합니다.
어려운 상황이나 유혹 앞에서 흔들리지 않고, 오직 우리의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그분의 편에 서 있는 믿음의 자녀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6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애굽을 붙들어 주는 자도 엎드러질 것이요 애굽의 교만한 권세도 낮아질 것이라 믹돌에서부터 수에네까지 무리가 그 가운데에서 칼에 엎드러지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1 인자야 내가 애굽의 바로 왕의 팔을 꺾었더니 칼을 잡을 힘이 있도록 그것을 아주 싸매지도 못하였고 약을 붙여 싸매지도 못하였느니라
애굽의 교만한 권세를 하나님께서 꺾으셨습니다.
이를 통해 이땅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만이 가장 높으시며 우리가 찬양해야 하는 존재임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랑과 같은 파트 남자성가대원분 중에 만날 때마다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고 보기에 급이 낮아 보이는 분은 살짝 내려보는 분이 있습니다.
어려 보이는 저희 신랑도 약간 내려보시는데 어느 날은 어디 사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아파트 이름을 말하니 어? 거기 좋은 곳인데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행복주택으로 들어왔는지 뭔지는 모르시기 때문에 아파트 이름 하나로 저희를 다시 보시는 그분의 모습이 어이없었습니다.
어디 살고 내 능력이 어떻고는 다 중요한 것이 아닌데 대화의 모든 주제의 초점이 그쪽으로 쏠려 있고 가정의 경제적 기준이 교제관계에 중요하게 여겨지는 그분이 오늘말씀을 통해 생각이 나며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권위, 권세, 물질은 하나님 앞에 하나도 힘이 되지 않으며 그것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없음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를 지으시고 돌보시는 이가 계심이 우리의 가장큰 재산이고 힘이며 자랑거리가 되어야 함을 다시금 느끼고 마음에 새겨봅니다.
하나님께서 치시면 하루아침에라도 없어질 수 있으며 낮아질 수 있는 것이 내 힘이 되지 않으며 내 자랑이 되지 않고 나를 지으시고 돌보시는 이만이 나의 자랑이 되며 오직 그분의 이름만을 찬양하는 믿음의 자녀가 되기 원합니다.
높은 자를 낮추시며 낮은 자를 높이시는 하나님 앞에 늘 겸손히 그의 영광을 찬양하고 세상이 아닌 하나님께 초점을 향하는 믿음의 자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