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짬뽕드립
"짬뽕"과 "짜장"은 나에게는 "한가인" 과 "김태희" 쯤 될것같다.
하지만 5:5의 난해한고민은 비오는날엔 "짬뽕" 이라는 공식성립을 증명하듯 비오는날 짬뽕집은 "허벌나게" 바쁘다.
인구30만(약) 의 소도시인 군산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짬뽕집을 비롯하여, 여러스타일의 짬뽕집이 곳곳에 숨어있다. 이는 분명히
군산人 들에게는 큰 축복일것이다. 반면 군산스타일의 짬뽕맛에 길들여진 터라"까칠한 짬뽕파이터" 양성도시의 누명(?) 을 벗어날
수 없을것이다.많은 食客들에게 짬뽕은 순위를 분류하고 랭크하는 최고의음식이다. 전국5대짬뽕,군산3대짬뽕 등의 화려한 차트는
전국민의 감성음식 "짬뽕" 이 만들어낸 뽕의 신화라해도 과언이아니다.
최고 맛있는 짬뽕집의 조건은 무었일까? 통계학적 팩트를 따지자면, 길게 줄지어 기다리는 방문자수 전국 각지 짬뽕순례자님하들
의 수가 정확한 지표가 될것이다.다만,명예전당 확인차 군산행기차에 몸을싣고 무시무시하게 환타지한 끝판왕짬뽕맛을 기대한 순
례자들중 반에반할은 기대에못미치는것은 유명짬뽕의 숨겨진 픽션 이다.짬뽕이라는 녀석이 가지고있는 맛의 다양성은 각 지방의
특색과 재료의 사용에따라 누군가에게는 최고의맛을 제공하고, 누군가에게는 기대에 못미치는 짬뽕이 될수있기때문이다.
i like 짬뽕
나는 즉석짬뽕을 좋아한다.바로바로 볶고끓이는 웍소리와 중독성짙은 짬뽕향기가 너무좋다.즉석으로 볶고끓여낸 짬뽕은 맛있다.
맛있기에 많은 고갱님들의 사랑을 받는다.많은 짬뽕고갱님들로 하여금 다른 음식의 시전은 엄두를 낼수없기에 온리 짬뽕만
만드는 혹은 짬뽕이 주력인 짬뽕집의 짬뽕이 내가 좋아하는 짬뽕이다. 저마다 특색이있는 재미있는 짬뽕집을 소개해볼까한다
수송반점
이미 몇해전부터 연예인 짬뽕순례자님하들의 방문이 있었다 (사진은 얼마전 다녀간 1박2일팀)
고갱님들의 수에맞추어 한웍 한웍 웍을 돌리신다
해산물과 호박등의 야채맛이 어우러진 해물탕스타일의 수송반점 짬뽕
어울어진 조화와 해산물의 싱싱함에는 단연 압도적이나,
웍을 돌리시는 사모님의 손큰 간간함에 밥을 말아먹거나 짬뽕밥이 더 효과적일수도
여러종류의 난잡한 조개류투입이 아닌 온리 바지락 시스템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수송반점짬뽕 "간" 의 밸런스가 아쉽다. 간때문이야.....
일터와 비교적 근거리에 있으며, 직원님들이 좋아하기에 근래 출입하는 대보짬뽕.
노멀한 매운맛과 담백한 느낌의 걸죽한 국물맛으로,
근래 3연속출입을 강행
"복도리"고명 시스템과 흡사한 돼지괴기 고명으로 돼지괴기는 안심 또는 전지를 사용
꽁꽁이지만, 섹시한 라인을 자랑하는 낙지한마리의 잠입과 홍합
겉은 짙은레드빛 이지만, 젓가락으로 휘휘 저으면 이내 둔탁한 색이나타나며, 어렵게 물은 육수의 출처는 닭
-짬뽕한그릇의 육수를 만들때 대략 100g 의 닭꼬기가 사용될터이기에 육수에사용된 닭을 수배중이다
여튼, 담백한 맛의 국물맛과 테크니컬한 돼지고기가 특색인 대보짬뽕
뽕의신화
상콤한 분냄새와 긴생머리, 탱탱한 몸매를 지닌 "고소득" 언니들의 일터가 밀집한 나운동 유원아파트 뒷골목
바지락, 홍합, 가리비, 쮜께미, 새우등 다국적연합군과 큼직한 머쉬룸까지 투입되었으며
화려한 색감을 부축이는 "부추"
군산스타일의 짬뽕과는 확연히 다르기에 호불호가 나뉠수도 있으며,
적당히 맵고 적당히 간간하지만, 적당히칼칼하고, 적당히 개운한맛이 포인트
적당히 운좋은날 상콤한 언니들을 만날수있어 1point +
흔치 않은 "게살볶음밥" 과 술안주용 요리들도 매뉴에 포함되어있고 따오따오 칭따오맥주도 있다
가뜩이나 고마운 단비가 내리는날 머니머니해두 짬뽕이 진리
첫댓글 이미 내 머리속은 뒤죽박죽 짬뽕.. 풀리지 않는 수학 문제처럼 일이 꼬이고 꼬여 이미 맨붕상태.. 날도 덥고 내 마음도 덥고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너무 괴롭다....붸붸 즐겁고 행복한일로 가득차 1년 365일 행복한 날만 가득했으면 좋겠당.. 붸붸.. ㅋㅋ 춉파핸늼 더운 짬뽕 한그륵 사주세효~!! ㅎㅎ
현란하닼 랩퍼 이술이!
난 거지라서 너님이쫌 사주믄 앙대겟니!?
하루 벌어서 한끼 먹는 불초소생의 몸이라 ㅎㅎㅎ ㅜ.ㅡ...... ㅎㅎㅎㅎ ... ㅜ.ㅜ.... ㅎㅎㅎㅎ
아따잉 군산 짬뽕이 훅 땡기는 금요일이고만요
^^ 저두 오늘은 간절했습니다 ㅎ
ㅋㅋ 맛깔나게 서술 잘하셨네요^^
감사합니다 ㅎ
짬뽕에 뽁음밥을 말아먹어야혀 ㅎㅎ
현란한 맛이겠군요 ^^
먹어본 사람만 아는맛 ㅎㅎ
방학하면 전주로 오세요~체통이하고 ㅎㅎ
모두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곳이네요
전주 짬뽕집좀 알려주세욧 ㅎ
먹고싶네ㅛㅇ
오세요 ^^ 짬뽕정도는 ㅎㅎ
아직,,,수송반점을 못 가봤으니,,일단 수송반점 부터 가봐야겠네요
짠거 잘 못드신다면 힘들지도 몰라요 ^^
직원들도,,,짜다고는 하더군요
정말 정겨운 사진들입니다... 어릴때 먹었던 그 순수함에서 베어나오는 그맛을 언제 다시 맛볼수 있을런지...
옛날짬뽕이 그립지요 ^^
혹여 짜장 올리실일 있으면 지린성 쟁반짜장 추천합니다 저도 군산출신인지라 여기저기 짬뽕좀 먹으러 다녔는데 글을 너무 맛깔나게 쓰셔서 군산으로 고고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