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시인이 되는 날
김용주
바다를 보던 날 눈물이 흐르고
마음의 빗장을 열자
은빛 파도가 평온으로 밀려왔다.
차창 밖 세상은 꽃동산이 되고
얄밉던 사람들마저
여기저기 꽃으로 피어난다.
귓가에 울리는 까치 소리
그리운 어머니의 음성 같아
창을 여니 까치 부부가 둥지를 튼다.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
눈과 귀가 열리면
누구나 시인이 되나 보다, 나처럼.
카페 게시글
………… 김용주 시인
누구나 시인이 되는 날 / 김용주
김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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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1
26.07.03 06:5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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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시는 바다와 자연을 통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고, 세상과 타인을 향한 시선이 따뜻하게 열리는 과정이 아주 감동적으로 담겨 있네요 멋지세요
선생님 詩 너무 가슴에 와 닫네요
모셔 갑니다.~
시인의 눈과 귀는 사물을 바라보고 듣는 감성이 남다른 듯 싶네요
그래서 저도 시인이 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인의 깊이를 들여다 보고 갑니다.~~~
제목이 시인 인가요 누구나 시인이 되는 날 인가요 ㅋ
깜빡했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