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실’에서 알 수 있다(?) ⇒ ‘악명’ 높은 ‘대장암’ 증상(?)
대장암은 매년 28,000여 명의 신규환자가 쏟아지는 암이다.
위암을 앞질러 국내 ‘최대 암’이 될 기세다.
무료 국가암검진과 대장내시경의 확대로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지만, 늦게 발견하면 사망률이 높다.
대장암도 일찍 발견해야 치료가 쉽다.
화장실에서 자신의 배변습관을 잘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장암의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1. 대변이 더럽다고? → 세심하게 살펴보세요!
- 대장암은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화장실에서 자신의 배변 습관이나 대변을 잘 살피면 대장암을 비교적 일찍 발견하는데 도움이 된다.
국가암정보센터 암 정보를 보면 대장암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⑴. 평소와는 다르게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진다.
변비로 대변을 잘 못 보거나 반대로 너무 자주 보는 등 횟수가 바뀐다.
이처럼 배변 습관의 변화가 두드러지면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⑵. 설사, 변비 증상과 함께 변을 보고나도 뭔가 남아 있는 듯한 불편한 느낌이 있다.
화장실을 나서면서도 개운하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
⑶. 혈변을 보는데, 선홍색이나 검붉은 색 피가 섞여 나온다.
끈적끈적한 점액 변도 나올 수 있다.
이 때 치질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혼자서 판단하지 말고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⑷. 변 모양이 예전보다 가늘어진 형태다.
건강한 대변은 바나나 모양으로 진한 노란색이나 갈색을 보이는데, 이와 거리가 있다.
⑸. 이밖에 일반적인 암의 증상으로 복부 불편감(복통, 복부팽만), 체중이나 근력의 감소, 피로감, 식욕 부진,
소화 불량, 메스꺼움, 구토 등이 생길 수 있다.
2. 대장암이 생기는 원인은? → 역시 음식이 중요!
- 대장암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음식을 들 수 있다.
동물성 지방,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계속 먹거나 돼지고기와 소고기 같은 붉은 고기, 소시지나 햄, 베이컨 등
육가공품을 즐기면 대장암 위험이 높아진다.
섬유소가 적은 음식을 오랫동안 먹거나 고기를 굽거나 튀겨서 먹는 방식도 대장암 가능성을 높인다.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섭취하는 총칼로리가 높을수록 대장암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반면에 채소와 과일에 많은 섬유소는 대장의 내용물을 희석시키고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여 암 위험을 낮춘다.
3. 운동, 운동하는데... → 역시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
- 대장암은 몸의 움직임이 많을수록 위험도가 낮아진다.
반대로 운동 등 신체활동이 부족하면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몸을 자주 움직이면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이에 따라 대변 속의 발암물질들이 장점막과 접촉하는 시간도 감소해 발암 과정이 억제되는 것이다.
살이 많이 찌면 대장암 위험이 최대 3.7배 정도 높아진다.
그래서 운동이 중요한 이유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중간에 일어나 몸을 움직이자.
4. 직계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 나도 조심!
- 대장암의 5%는 명확히 유전에 의해 발병한다.
발생 원인을 확대하면 최대 15%까지 유전적 소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부모, 형제, 자매 등 직계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유전성을 고려해 더욱 대장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젊더라도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하는 것이 좋다.
현재는 50세 이상은 무료 국가암검진에 의해 대변검사 결과에 따라 내시경을 할 수 있다.
이처럼 대장암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 옮긴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