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개인 뒤의 연못」 행시
비 : 비가 그치니 하늘빛이 연못 가득 맑게 내려앉고,
개 : 개인 바람에 버들가지 춤추며 잔물결을 일으키네.
인 : 인적 드문 연못에는 연잎마다 맺힌 물방울이 보석처럼 빛나고,
뒤 : 뒤늦게 들려오는 개구리 울음은 고요한 연못의 여운을 더욱 깊게 하네.
의 : 의젓하게 서 있는 수양버들 아래
연 : 연꽃이 고운 자태를 드리우니 맑은 향기가 바람을 타고 퍼지고,
못 : 못가에 이는 잔물결은 하늘과 구름을 품어 마음까지 고요하게 합니다.
[漢詩散策]
비 개인 뒤의 연못(雨後池上)/유반(송)
一雨池塘水面平(일우지당수면평)
淡磨明鏡照簷楹(담마명경조첨영)
東風忽起垂楊舞(동풍홀기수양무)
更作荷心萬点聲(경작하심만점성)
비 한차례 지나간 뒤 연못 잔잔하여
잘 닦아놓은 거울 같아 처마 석가래 비추이네
동쪽 바람 건듯 일어 수양버들 하늘거리더니
다시 연잎 위에 후드득 소리를 내네
비 갠 뒤에 상큼한 연못가 풍경을 靜, 動으로 번갈아 묘사하고 있다.
버드나무 가지에 남아 있던 물방울이 건듯 불어온 동품에 날려 연못 위에 떨어지면서
나는 소리는 마치 다시 비가 내리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활짝 갠 날씨에 비가 내리는 것 같은 착각을 유발한 것이 이 시의 멋스러운 맺음이다.
제 1.2구에서 시각적인
제 3구에서는 촉각과 시각을 함께한.
제 4구에서는 청각적인 효과를 고루 살리고 있다.
출처: 하루한수 한시 365
첫댓글
비 개인 맑은 날
개천물 콸콸 흐르고
인적 드문 연못에
뒤뚱뒤뚱 오리 가족
연못에서 거닐고
못에 앉은 하늘 물결치네
〈비 개인 맑은 날〉
비바람 지나간 하늘은 더욱 푸르고,
개인 마음에도 희망의 햇살이 스며들며,
인생의 어려움도 언젠가는 지나감을 믿고,
맑은 미소로 오늘을 감사히 맞이하며,
은은한 행복을 가슴에 품고,
날마다 새로운 은총으로 살아갑시다.
비 바람 천둥 번대 치더니
개인 날씨 참 청명하구나
인생사 궂은 날 좋은 날
맑은 날 흐린 날 있듯이
은젠가는 지나 가리라 믿고
날 새면 감사로 하루 시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