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음력)은 새로운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입니다.
율력서에 따르면 정월은 천,지,인 삼자가 합일하고 이를 받들어 모든 부족이 하늘의 뜻에 따라 화합하고
한 해의 운세를 점치며 설계했다고 합니다.
우리 선조들은 초승달이 차츰 커져서 보름에 만월이 되고 다시 작아지는 것을
곡식의 씨앗을 뿌리고 자라서 여물고 다시 씨앗으로 돌아가는 의미로 연관지어
달은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 농사를 시작하는 첫 달이 가득차는
정월 대보름을 대명절로 삼고 한 해의 풍년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고
마을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대동단결의 뜻깊은 의미를 부여했다고 합니다.(인터넷펌~)
정월대보름의 의미도 공부하고
오곡밥도 알고 먹으면 왠지 우리 몸이 건강해지는거 같으네요.
보름날 아홉번 보름밥을 먹는다 합니다.
어려서는 동네 집집마다 오곡밥 얻어 먹으러 다니곤 했었지요.
보름 나물은 볶음과 무침, 찜, 조림 4가지 조리법으로 요약 되네요.
1 . 찜
2, 무침
3, 볶음
4, 조림
★ 보름나물 아홉가지 완성
★육수 만들기
다시마. 마른새우, 멸치, 파뿌리, 북어머리, 무
나물 볶고 찌개 끓일때 사용 할 육수 만들어 준비 합니다.
시금치. 고구마줄기 말린것, 취나물 말린것 , 토종의성배추 시래기, 우엉, 무(보라킹무), 가지 말린것, 고사리, 냉이
시금치,대파 (김지순/진도) , 우엉(김한식/구미) 전음방에서 구매
나머지 나물은 제가 농사 짓고 뜯어서 말린것, 냉이는 캔것 입니다.
삶고, 다듬어서 준비 합니다.
대파도 송송 썰어서 준비 합니다.
냉이찜 해서 무칠 양념장 입니다.
한식간장, 깨소금,들기름, 간장이 짜서 육수 조금 섞었습니다.
냉이 날콩가루 묻혀 김오르는 찜솥에 찝니다.
완전히 식혀서 양념장에 무치면 됩니다.
가지는 끓는물에 살짝 삶아 줍니다.
가지색이 완전 이쁘네요.
고구마줄기 삶고 있어요. 뽀글뽀글 맛있게 삶아 지고 있어요.
고사리도 삶고 있어요.
취나물 볶음
배추시래기 볶음
우엉 조림
시금치 무침
냉이 찜
가지 볶음
고사리 볶음
무 볶음
고구마줄기 볶음
볶음나물은 한식간장과 육수, 대파로 조물조물 무친다.
궁중팬에 기름을 달구어 치이익~소리가 나게 무친 나물을 넣고 볶아 준다
다 볶아 지면 다른 그릇에 옮겨 식힌다,
들기름 넣고 골고루 섞고 완전히 식으면 그릇에 담는다.
사각 접시에 아홉가지 나물을 담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둥근 접시가 저는 더 좋아요.
오곡밥과 부럼 귀밝이 술은 내일 올리겠습니다.
보름나물 아홉가지 만들기 하루 종일 걸리네요.
내일 음력 1월14일 저녁에 오곡밥에 나물을 먹는날 입니다.
날 밝으면 준비 해 보세요. ㅎㅎㅎ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선생님 전통음식만들기 카페 덕분에 미리 만들어서 여유롭게 먹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오늘,
보름나물 한다고
온 집안 기름냄새로 고소할 것 같습니다.
즐거운 날, 오곡나물밥 맛나게 드세요~~
미리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월대보름 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맛있는 음식 부럽습니다~~ 나물 할 시간도 같이 먹을 사람도 없거든요. 같이사는 청소년이 아직 묵나물 참맛을 몰라주네요~
우리집 아이들도 오곡밥은 싫어하는데..나물을 찰밥 아니고 맨밥으로 비빔밥해서 먹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