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남스님 / 논설위원·통도사 율주
지난 3월 불교의 지성으로 존경받던 법정스님이 열반에 드시며 법구(法柩)를 담을 널도 없이 다비에 붙여졌다. 아니 ‘법구’라고 부를 수도 없도록 널(柩)도 만들지 않고 열반에 드신 모습 그대로 다비에 붙여주고 문상객에게 부의금도 받지 않도록 유언을 내렸다. 마지막 순간까지 무소유(無所有)의 정신을 실천한 셈이다.
그 분의 꼬장꼬장한 성품 때문에 송광사 대중스님과 제자들은 유언대로 따랐다. 그러나 정신적으로 혹은 물질적으로 은혜를 입은 수많은 사람들이 스님이 왕생극락하시기를 빌고 혹은 본래의 서원을 버리지 마시고 다시 이 땅에 돌아와 중생들을 이끌어 달라고 빌었다. 스님의 육신은 세상을 버렸지만 스님의 가르침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더 깊이 각인되어 스님을 추모하는 마음은 그칠 줄을 몰라 지금도 스님의 저서들은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심지어는 불교를 믿지 않은 사람도 법정스님의 마지막 모습에 큰 감명을 받고 사람이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를 보여주었다고 하였다.
이와 반대로 한 노스님은 성격이 밝고 경쾌하여 90세가 넘도록 천수를 누리고 어느 날 목욕하여 육신을 깨끗이 한 다음에 목욕탕 앞에서 열반에 들었다. 노스님에게는 저축한 돈이 있었으나 속가의 친척과 제자들의 의견차로 은행돈은 찾을 수 없고 시간은 흘러 스님이 살던 절에서는 모든 장례비용을 사중 공금으로 대체(代替)하였다. 그러나 법적 상속권자는 통장에 있던 돈만 찾아가고 유골은 사중의 방 하나에 놓아둔 채 몇 년이 지나도록 방치되어 있어 오가는 분의 질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오복의 하나에 ‘아름답게 죽는 것’이 들어 있다. 우리 모두 착하게 살다가 복되게 죽기를 바란다. 죽고도 손가락질을 맞아서는 안 될 것이다. 하물며 유족들이 재산을 탐내어 잘 살고 돌아가신 분이 오명을 입도록 하여서는 더욱 안 될 것이다.
[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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