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수중재활사와 의논하고, 오늘 권우성 씨와 함께 물에 들어갔다.
김재현 선생님은 수영장 물 온도를 높이는 데 걸리는 시간을 먼저 설명했다.
평소 물 온도는 36~7도이다.
지금은 물을 데우는 중으로 32도라고 했다.
온수가 나오는 파이프도 보았다.
권우성 씨와 수중 운동인 왓츠에 대해 미리 영상으로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
수중재활사가 물 온도를 중요하게 설명하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왓츠는 물의 특성인 부력·저항·수온·수압을 이용한다.
특히 따뜻한 물에서 진행하는데,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수중의 온도가 사람의 체온과 같거나 1도 정도 높으면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어 혈관이 확장되고,
면역력이 상승해 신진대사에 필요한 효소들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인다.
「인천대학교 운동의학 및 장애재활 연구실 교육 영상, ‘수중 재활 운동 왓츠편’」 발췌·편집
물속에서 권우성 씨의 시선을 따라갔다.
천장 등이 꺼진 구간이 보였다.
수중재활을 할 때 천장을 자주 보는 권우성 씨를 배려한 행동이었다.
김재현 선생님은 스트레칭 방법을 순서대로 보여 주었다.
동작은 크지 않았다.
움직임은 부드러웠다.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동작이 클 경우 왓츠를 받는 사람이 다시 긴장할 수 있다.
「인천대학교 운동의학 및 장애재활 연구실 교육 영상, ‘수중 재활 운동 왓츠편’」 발췌·편집
한 문장이지만 왓츠의 모든 동작에 적용한다고 느꼈다.
왓츠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아코디언’ 동작이었다.
악기 연주 모습이 떠올랐다.
앞서 영상을 본 경험이 이해를 도왔다.
엉덩이를 중심으로 무릎과 가슴을 모은다.
몸 뒤쪽 근육을 늘린다는 생각으로 집중했다.
직원의 미숙한 손길에도 권우성 씨의 표정은 편안해 보였다.
권우성 씨는 평소 체간에 힘을 키우는 동작을 자주 한다.
유튜브로 체간을 마사지하는 영상을 보았다.
권우성 씨와 의논하여, 다음 시간 김재현 선생님에게 질문하기로 했다.
공부하며 궁리하니 다음 질문이 생긴다.
왓츠를 마치고 다른 참여자들과 수영장을 한 바퀴씩 돌았다.
가끔 뒤를 돌아보면 기다려 주는 미소가 보였다.
앞서고 뒤서다 보니 수업이 끝났다.
사회사업가로서의 시선을 돌아보았다.
수중재활사의 전문 기술을 더 이해하고자 공부했다.
사회사업가가 같은 방법으로 행동하기 위함이 아니다.
사회사업가로서는 그런 기술을 배우거나 활용하기 전에 자기 정체성과 역량, 시간과 기회비용을 헤아려 봅니다.
직접 배워서 활용할 일인지, 전문가에게 의뢰하거나 내려놓는 편이 나을지 분별하는 겁니다.
「복지요결과 고도 지원」 발췌
수중재활은 전문가에게 맡긴다.
전담 직원은 행위 자체에 머무르지 않고 관계를 살펴 돕고자 한다.
2026년 4월 1일 수요일, 정예찬
읽으며 나눌 말로 생각한 내용이 글 후반부에 모두 쓰여 있네요. 사회사업가의 명확한 시선을 갖고, 거기에 더해 이렇게 찾아보며 이해하면 유익이 아주 크겠습니다. 애쓰셨습니다. 정진호
영상으로 미리 공부를 하고 가셨군요. 권우성 씨가 하는 운동이 무엇이고 어디에 효과가 있는지 이해하기 쉽겠어요. 수중재활사와 대화도 하기 편했겠어요. 미리 공부하고 동행해 주셔서 고마워요. 신아름
‘왓츠’를 공부해서 갔군요. 고맙습니다. 재활, 전문가와 협력한다. 전문가에게 맡긴다. 감사합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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