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한명희는 학사장교 출신으로 비무장지대에서 소대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어느 날, 백암사 부근 햇빛이 잘드는 곳을지나는데, 무성한 수풀위로 비목이 눈에 들어왔다.
나무 십자가만 덩그러니 세워진 국군용사의 무덤이었던 것이다.
급박한 전투상황에서 제대로 무덤을 해주지 못하고 표식만 해둔 것이었다.
무명의 국군용사는 그렇게 죽음으로 나라를 지키며 그자리에 서 있었던 것이다.
글쓰는 일이 업이었던 작사가는 훗날까지 그 순간을 잊지 못하고, 장열히 전사한 이름 모를 국군 용사를 기리는 시를 쓴다.
장일남선생이 이 시에 곡을 담아 태어난 우리의 가곡이 바로 비목인 것이다.
碑(비)는 비석 이라는 뜻이므로 비목은 나무로 만든 묘비가 된다.
우리의 독립군이 지켜낸 조국을 대한민국의 이름없는 용사들의 피로 지켜냈다.
일제에 대한민국을 거저 넘기려는 극우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다.
친일 극우의 수괴뿐 아니라
그 잔당들의 뿌리를 뽑아내야한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해내야할 시급한 일이다!!!
아래는 박세원선생이 부르는 비목이다.
수많은 비목이 있지만
사적으로 가장 애청하기에....
아참,
비목은 '초연이 쓸고가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녁에~' 로 시작한다.
여기서 '초연'이라는 뜻은 총을 쏘거나
포를 발사한 후에 자욱하게 퍼져나가는 연기를
뜻한다. (초연硝煙ㅡ 화약 초 연기 연)
전장터의 긴박하고도 위태로웠던 순간을 잘 담고있는
가사라 하겠다.
https://youtu.be/RbkB3rkencc?si=iPH12rO2FtP4DTvm
첫댓글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녁에~
한소절 뽑으십니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당시에 아주 잘 배우셨군요~